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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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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0-04-14 ㅣ No.220065

 

 

가시나무 새

                  조성모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람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가시나무새 - 패티김

 

 

황혼이 밤을 불러 달이 떠도 고독에 떨고 있는 가시나무새
어둠이 안개처럼 흐르는 밤에 환상의 나래 펴네
그대 곁에 가고파도 날을 수 없는 이 몸을 
그대는 모르리라 가시나무새 전설을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날을 수 없네, 날을 수 없네, 서글픈 가시나무새


찬바람 이슬 내린 가지 위에 외롭게 떨고 있는 가시나무새
한숨이 서리되어 눈물 흘러도 님 찾아 날을 수 없네
그대 곁에 가고파도 날을 수 없는 이 몸을 
그대는 모르리라 가시나무새 전설을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날을 수 없네, 날을 수 없네, 서글픈 가시나무새


찬바람 이슬 내린 가지 위에 외롭게 떨고 있는 가시나무새
한숨이 서리되어 눈물 흘러도 님 찾아 날을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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