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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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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신교 목사의 동정녀 마리아님에 대하여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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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979aaa] 쪽지 캡슐

2006-06-03 ㅣ No.100245

"세미한 음성"
제목   위대한 영적 어머니
글쓴이 관리자 E-mail 번호 121
날짜 2006-05-19 조회수 16 추천수 1




◇마리아는 영적인 어머니의 모델이다. 오늘날 우리는 마리아를 통해 위대한 어머니의 모습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고, 신앙의 선지자로서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먼저 마리아는 수치를 감내한 어머니였다. 처녀가 아기를 가졌으니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어긴 불법의 어미였다. 그러나 그 수치와 모욕을 감내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어머니였다. “보라 처녀가 아들을 낳으리라." 결혼하지 않은 처녀가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다. 가문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이었다. 오늘날 중동에서는 그런 자녀가 있다면 부모가 무참히 죽여버리는 일이 흔하다. 그러나 마리아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 아이를 낳았다. 물론 성령으로 잉태하였지만 그 당시 그 누가 그 사실을 인정해주었는가? 이 땅위에 자식을 키우며 모든 수치와 부끄러움을 감내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이다. 나는 어떤 한국영화를 본 적이 있다. 별로 유명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나는 감독이 그 영화를 통해서 보여주려고 하는 어머니의 모성애를 깊이 묵상해 보았다. 저는 한참동안 극장을 떠나지 않고 삶과 생명 그리고 어머니에 대해 깊이 묵상해 보았다.
◇둘째 마리아는 아들을 내어준 어머니였다. 예수님은 30대에 가정을 떠났다. 바로 공생애라고 하는 메시야의 생애를 사신 것이다. 누구나 자식을 키우면 옆에 두고 효도받기 원한다. 그러나 마리아는 하나님께 내어 드렸다. 아들의 길이 형극의 길, 온 인류를 위한 십자가의 길이었지만 그는 아들을 내어 드렸다. 역사 가운데 아들을 나라나 민족 혹 온 인류나 하나님께 바친 어머니들이 있다. 바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아들을 내어준 위대한 어머니들이다. 이삭을 바친 아브라함, 애굽의 공주에게 아들을 빼앗긴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 젖을 떼자마자 어린나이에 성전에 바쳐진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 역시 아들을 예언자로 광야에 받친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 우리 모두가 존경해야 할 어머니들이다.
◇셋째 마리아는 아들의 죽음을 바라보는 어머니였다. 마리아는 십자가 앞에 서 있었다. 즉 그녀는 예수님의 십자가 행진의 길 비아돌로로사를 피눈물을 흘리며 따라갔던 비극의 어머니였다. 한 때 고생을 해도 자식이 성공하여 효도를 받는 어머니는 그래도 행복하다. 그러나 그 아들의 고난과 희생 더 나아가 죽음을 산 목숨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어머니의 고통은 도저히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것이다. 일찌기 성전에서 기도하던 여선지자 안나는 어린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온 마리아에게 이렇게 아기의 운명을 예언하였다.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눅 2:35). 마리아는 그러한 아들로 말미암은 고통을 피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바로 아들의 사명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아들의 정체성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영적인 어머니는 아들을 소유하지 않는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희생시키지 않는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아들을 맡기는 것이다. 아마 마리아는 아들의 십자가의 죽음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뜻이 아들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비애와 고통 속의 만족과 성취감 이것이 바로 영적인 위대한 어머니의 특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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