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2일 (토)
(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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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라고 불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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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자 [socho] 쪽지 캡슐

2006-06-03 ㅣ No.100267

 

 

 

반모임이 있었습니다.

 

 

반모임하는 집에 기기전 모여앉아 기다리던 곳에 있던 금낭화입니다.

누군가 무슨 꽃이냐고 물어보는데 그 순간 왜 생각이 안나는지

무슨 주머니던가? 하고 말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쿡.....

 

 

 

이건 금강 초롱은 아니것 같고 이 꽃 이름도 알았던 듯한데 이건 아직도 생각이 안납니다.

인터넷이든 책이든 도감 찾아보면 나오련만 이 그림 보시는 분들의 몫으로 남깁니다.

밑에 있는 식물들도 몰아서....

 

 

새식구입니다.

꼬마만이 아니라 손잡고 있는 분도요.

 

 

모임장소로 가고 있습니다.

꼬마와 손잡으신 세라피나님과 촌수는 모녀가 아니랍니다.

 

 

골목을 들어서는데 앞에는 이미 와 기다리고 있는 분입니다.

 

 

골목을 들어서려니 하늘에 그려진 그림이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어릴적 누구나 한번쯤 몸으로 그려 보았을 지도를 연상케 했습니다.

 

 

 

 

 

 

 

 

장소를 제공하신 댁 계단에 있는 화분인데 주인도 이름을 모르는 열매였습니다.

 

요건 군자란, 아직 봉오리가 열리질 않았습니다.

 

 

모여 앉을 자리 준비하는 주인 마님이신 루샤(루시아)언니  올해 68세이신데 할머니는 싫고 언니라고 불러 달랍니다. 이분 손자와 제 아이와는 같은 학교도 다녔고 같은 반도 했었기에 @@@할머니라고도 하는데 제가 좀 삐딱선 타면 "루샤 자매님"하고 아부할 때는 "루샤언니" 이렇게 부릅니다.

 

 

 

 

이 꼬마는 끝까지 짐(가방)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을 오라고 하셨는데 아마도 이 가방에는 아직

짐이 덜 찼던 모양입니다.  새식구인 세라피나님 연세가 좀 있으셨습니다.

류샤언니가 단체 활동하라는 권유를 하며 젊은애(이)들 있는데 가면 애들이 잘 삐지니까

우리 나이든 사람들 있는데로 들어오라고 하시며 말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중입니다.

 

어디서 이동전화 벨소리가 들렸습니다.

모두들 두리번 두리번하다 보니

지루한 꼬마 벌떡 일어나더니 TV를 켰던 것입니다.

시계를 보니 어린이 프로가 시작하는 시간이었고 전화벨소리인가 했더니 

아이들 노래 소리였습니다.

 

 

끝나고 퍼먹는 요구르트 하나씩 먹고 나오려는데 커피한잔 하고 가라십니다.

그냥 가겠다고 했더니 칠레 커피라고 자랑?을 하시기에 그럼 그냥 갈수 없지

바쁘신 분은 서둘러 일어나고 나머지는 식탁에 모여 앉았습니다. 

주인이 준비하시는 동안 우리는 논네들이 더 잘 삐진다고 흉 봤습니다.

 

 

나 찍지마! 하며 불을 내리는 걸 찍었더니 포토 샵으로 명도를 높였는데도 칙칙합니다.

루샤언니는 18세에 결혼해 평생 연애 한번 못해 본 게 한이랍니다.

저는 지금이라도 해보시지 그러느냐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총각만 보면 무진장 좋아하십니다.  

초상권 침해..... 메롱롱롱.......

 

 

060602 반모임 화보를 곁들인 일기입니다.

 

 

 

황혼의 에레지 - 최양숙

 

 

1.마로니의 나뭇잎에 잔별이 지면

정열에 불이 타던 첫사랑의 시절
 
영원한 사랑 맹세하던 밤


2.황혼이 되면 지금도 가슴을 파는

상처의 아픈 마음 다시 새로워

눈물을 먹고 이별하던 밤

아~~~~ 아~~~~~~ 흘러간 꿈

황혼의 엘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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