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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송은 약 천년에 걸쳐 조금씩 완성된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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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애 [glotilda8765] 쪽지 캡슐

2006-06-17 ㅣ No.100916


1. 성모송은 약 천년에 걸쳐 조금씩 완성된 기도입니다.

초대교회 때부터 ‘강생의 신비를 드러내는 천사의 인사말과 처녀 마리아의 응답’은 전례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천사의 인사말로 성모를 찬양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6세기 경에는  엘리사벳의 찬미가 첨가되었습니다. 둘째 부분 중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의 형태는 14세기에 나타났고,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는 1551년에 공식적으로 합의되었습니다.

1) 천사의 인사 (초대교회부터 사용)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십니다  (루가1,28).

2)엘리사벳 찬미 (6세기 경 첨가)        
당신은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루가1,42).

3)교회의 기도 (14-15세기경 첨가)        
성 마리아님, 하느님의 어머니,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2. 긴 역사만큼 성모송은 신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기도입니다.

지금도 성모송은 신자들이 가장 많이 바치는 기도중의 하나입니다. 묵주기도를 자주 바치는 열심한 신자라면 하루 50번 이상 성모송을 바치게 됩니다. 이미 11세기경부터 성모송만 50번 혹은 100번씩, 혹은 150번씩 되풀이하여 바치면서 기도하는 관습들이 있었습니다. 대개는 무릎을 꿇고 바치지만, 엎드려서 바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관습은 수덕적인 방법으로 행하여졌고, 이 신심이 지금 우리들이 바치는 로사리오 기도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그러므로 우리는 성모송을 자주 바쳐야 하겠습니다.

① 성모송은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에게 찬미와 존경을 드리는 기도입니다.
② 성모송은 성모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느님께 전구해 주시기를 청하는 기도입니다.
(기도문의 맨 마지막 '빌어주소서')

성모송은 어머니이신 성모님께 바치는 기도입니다.  하지만 이 기도는 성모님께만 그치지 않고 하느님에게까지 올라가는 기도입니다. 성모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느님께 빌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모송을 바침으로써 성모님에게 베푸신 은총을 찬미하고, 그 은총이 우리에게도 똑같이 베풀어지기를 신뢰하며 도움을 청하는 것입니다. 성모송을 바치는 것은 결국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입니다.

 

 

Ave Maria (J.S. Bach - Charles Goun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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