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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장군은 구국영웅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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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호 [kkhchs2] 쪽지 캡슐

2020-07-21 ㅣ No.220558

아니나 다를까 정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백선엽 장군이란 안주를 놓고 열심히 씹어 대고 있습니다.

이런 글을 쓰게 된 현실이 서글픕니다. 전쟁영웅을 정쟁의 안주로 삼는 행태가 가슴 아픕니다.

 

백선엽 장군(1920년 11월 ~ 2020년 7월)의 공과는 너무나 명확합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쳐 6.25전쟁 등 파란만장한 우리 근현대사의 산 증인입니다.

 

백선엽장군님의 功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는 국방부 및 보훈처에서 공식 인정한 것입니다.

“백선엽 장군님은 다부동전투에서 나라를 구한 구국의 별, 평양 입성의 선두에서 진격한 북진의 별, 분단을 딛고 일어서서 영광된 통일 조국의 미래를 이끌 통일의 별이었다”며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을 지키는 영원한 호국의 별로 다시 탄생한 장군님의 모습을 늘 마음에 품으며 이제 장군님을 보내 드린다”고 말했다.“ <국방부 홈페이지>

 

백선엽 장군님의 過는 다음과 같습니다. 백선엽 장군 자신이 간도특설대을 회고한 내용입니다.

만주국 육군군관학교 제9기로 졸업하여 1943년 2월 간도특설대로 전근되어 3년 동안 장교로 근무하였다.

‘간도특설대의 비밀’에서 백선엽은 아래와 같이 회고했다. 동포에게 총을 겨눈 것이 사실이었고 비판을 받더라도 어쩔 수 없다."라고 했다. 또한 간도특설대의 활동에 대해 "민중을 위해 한시라도 빨리 평화로운 생활을 하도록 해주는 것이 칼을 쥐고 있는 자의 사명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친일행각 비난이 일자 그는 "동족상잔의 사례를 같은 조선인으로서 가슴 아픈 소회를 밝혔던 것"이라면서 자신이 직접 토벌했음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위키백과 中>

 

백선엽장군이 별세하자 그의 공과와 함께 국립묘지 안장에 대한 의견이 충돌하였습니다.

보훈처는 친일반민족행위자 결정을 이유로 안장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과 6·25전쟁과 국가발전에 공헌한 사람을 예우하기 위해 국립묘지에 안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면서 “현행 국립묘지법상 6·25전쟁 전사자, 무공훈장 등 공적으로 안장 자격이 부여된 사람(백선엽 장군)을 친일반민족 행위자로 결정됐다는 이유로 국립묘지 안장대상에서 배제할 근거는 없다”고도 했습니다.

 

백장군의 공에 대해 다소 미온적인 보훈처에서도 그의 6.25전쟁의 공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백장군의 친일활동을 근거로 국립묘지 안장을 반대할 수 있지만 근거 없이 6.25전쟁의 공을 깍아 내리려는 행위는 치졸하기 짝이 없어 보입니다.

또한 진보성향의 xxx 변호사는 백 장군을 겨냥해 “우리 민족인 북한을 향해 총을 쏴서 이긴 공로가 인정된다고 해서 현충원에 묻히느냐”는 말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무시하는 회괴한 논리을 펼치기도 합니다

 

백선엽장군님은 비록 친일을 했지만 6.25때 나라를 구한 분입니다. 일제시대에 사신 분들의 대부분은 일본에 항거하지 못하고 시대에 적응하며 사신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친일을 자신의 입신양명의 길로 삼기 보단 주어진 환경에서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했을 뿐입니다. 당시의 대부분의 조선 사람들은 일본이 망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어떤 분은 공장에서, 어떤 분은 군인으로, 어떤 분은 공무원으로, 어떤 분은 농민으로 생활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은 정신대 담당 보국대 출신이었고 일제 강점기 훈도였고 흥남시청 계장, 과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들을 모두 친일파라 한다면 누가 자유로울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의 부모님과 조부모님들께선 친일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까?

오히려 대다수의 국민은 피해자입니다.

 

친일파라 욕하기 전 당시 나라를 빼앗긴 정치가들을 비난하고 국가의 힘이 부족했음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친일파의 구분을 정파적인 논리로 봐서는 안됩니다.

다만 을사오적을 비롯한 최고위직(충주원 참의)에 있었던 인간들은 나라를 팔아먹은 주역들로 국가에 사죄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후손이 여당 국회의원에 원내대표까지 하는 대한민국입니다.

 

슬프네요.. 사정이 이럴 진데 시대의 상황을 고려치 않고 지금의 관점으로 과거의 행위를 평가하는 게 부당하게 느껴집니다.

조지워싱턴은 영국부대에서 복무했으니 매국노이고, 링컨은 남부인들을 학살했으며, 처칠은 독일 민간인 수만명(드레스덴폭격)을 살해한 전범이네요. 우리나라 식으로 평가하면 세상에 영웅이라고 볼 만한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

 

핀란드 만네르하임은 러시아군에서 30년간 복무하고 장군까지 지낸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소련과 전쟁이 발발하자 총사령관에 임명되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우리식으로 하면 친러 매국노이겠지만 핀란드에선 국가을 구한 구국영웅으로 국부라 불리며 대통령까지 지냈습니다.

 

이제 백선엽 장군을 정파적으로 보는 그런 유치한 행동은 그만 두었으면 합니다.

한 번 도둑놈은 영원한 도둑이 아닙니다. 한 번 도둑질을 한 사람이 나라를 구하면 영웅이 아니고 도둑놈입니까?

백선엽장군의 친일행적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지만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공적은 누구에게도 폄하되어선 안됩니다. 젊은 날에 과오는 과오대로 평가하고 국가을 구한 구국의 행위는 그 행위자체로 평가하였으면 합니다.

 

국가에서도 과보다는 공이 큰 인물로 평가하고 있음을 상기하십시오. 대한민국 정부의 결정을 부정하지 마시고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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