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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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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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만나 사랑하다
인생을 알고 신앙을 선택한 작가 8인의 가톨릭 입문 이야기
공선옥 - 눈물로 지은 집
우리 인생에서 사랑이 없다면,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눈물 흘리며 고통스러워할 일도
오늘 내가 이렇게 땀 흘리며 살아가야 할 이유도 없을 것이다.
눈물의 힘
나는 눈물의 힘을 믿는다. 내가 누군가를 생각할 때 내게서
눈물이 나온다면, 나는 진심으로 그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
다. 아이가 아플 때, 아이가 먼 곳으로 떠났을 때, 아이를 생각하며
흘리는 눈물은 내가 아이를 가슴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다. 아이
의 잘못을 야단치고 나서 내가 흘리는 눈물 또한 사랑하지 않으면 나
오지 않을 눈물이리라. 어머니, 아버지, 나의 형제들, 다정했던 친구,
이웃들과 살았던 어떤 한순간들, 사람은 사랑하기 때문에 고통 받고
사랑하기 때문에 살아갈 힘을 얻는다.
우리 인생에서 사랑이 없다면,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눈물 흘리며
고통스러워할 일도 오늘 내가 이렇게 땀 흘리며 살아가야 할 이유도
없을 것이다. 사랑은 그래서 사람이 살아가는 데 제일의 요소가 되
는 것이다. 아, 이 세상에 '사랑'이라는 것이 없다면, 우리 감정 속
에, 우리 몸속에, 우리 영혼 속에 '사랑' 이라는 것이 끼어들 여지가
없다면, 그것은 바로 암흑천지가 되지 않을까.
사랑은 어디에서 생겨나는 것일까.
믿음이리라. 내가 누군가를 믿어 버릴 때, 누군가에 대한 믿음이
생겨날 때 나는 그를 이미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내 자식을 믿
지 못하면, 나는 사랑할 수가 없다. 믿지 못하니 사랑을 할 수 없는
생은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닐 게다. 그것은 지옥일 게다. 희망이 없는
삶일 게다. 그러니 믿음과 사랑과 희망은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공기와도 같이 소중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하기 때
문에 앞날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고 그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세
상에 대해 긍정하는 것이리라.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때문에
눈물 흘릴 일이 많아지고 또 사람은 그 눈물의 힘으로 이 험한 세상
을 긍정하며 살아 낼 수 있는 것이리라.
주님의 평화가 항시 함께 하기를......
- 출처 : 선교사랑방. 글쓴이 : 마르티노 권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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