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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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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ksstl] 쪽지 캡슐

2020-08-29 ㅣ No.97778

 

 

 

쇠꼬챙이에 살이 패이고

채찍에 살점이 떨어져 나가도

핏줄이 터져 튀어 오르고

피부가 부풀어 올라도

인간에 대한 연민을  멈추지 않으시고

지옥에 떨어져야할 인간의 초라한 운명을

측은하게 보시는 분

인간이 무엇이라고 그리도 깊이

사랑하시는 분

그 수난을 당하시고도

나라며

나라며

꼿꼿이 지켜나가는 나 때문에

오늘도 예수님은

십자가에 걸려 계신다.

예수님께서 힘드실거 같은데

꼭 나를 원망하실것만 같은데

오늘도 나는 나만을 내세우며 산다.

아직도 철들지 않은 어린아이처럼.......

아직도 희망  근처에도 못갔다.

아직도 마음은 어둠속을 헤멘다.

이럴때는 나자신이 한심스럽다.

나는 언제나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내려드릴수 있을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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