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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향유고래에게서 유비무환의 정신을 배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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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균 [baeyoakim] 쪽지 캡슐

2006-06-25 ㅣ No.101263

 

 

 

 향유고래와 대왕오징어

 

 

 

 지금으로부터 거의 50년 전 1950년대 중반(中盤), 저는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중학생이 되고보니 국민학교 다닐 때와 확실히 다른 점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 첫 번째가 명찰(이름표)이 달린 교복(校服)을 입고 학교 뺏지가 부착된 교모(校帽)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기르던 머리는 빡빡 깍아 기계충과 땜통이 있던 아이들은 속이 훤히 들여다 보여 싫어 했습니다. 다음으로 걸어 다니던 통학(通學)길이 멀어져 어린 나이에 만원(滿員)버스와 전차(電車)를 타고 교통지옥(交通地獄)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세 번째로 엄마나 누나 손 붙들고 마음대로 드나들던 영화관(映畵館)에 못가는 고통(苦痛)을 감수(甘受)해야만 했습니다.

 

 보고싶어 못 견디겠는 영화(映畵)를 보려고 사복(私服)을 입고 극장(劇場)에 잠입(潛入)했다가 여러 학교 훈육(訓育)선생님들로 이루어진 합동단속반(合同團束班)에 걸려 이름을 적히는 날에는 말 그대로 ’끽’(오른손으로 목을 긋는 모양으로 표현)이었습니다, 실제(實際)로 각(各) 학교(學校)의 학생들에 대한 정학사유(停學事由)에서 극장출입(劇場出入)이 으뜸을 차지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중, 고등학생(요즘 말로 중, 고딩)들의 문화욕구(文化慾求)를 어느정도 충족(充足) 시켜주고 좋은 영화는 학생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교육적(敎育的) 차원(次元)에서 문교당국(文敎當局)에서는 학교 별로 영화의 단체관람(單體觀覽)을 허용(許容)했습니다. 단체관람은 개봉관(開封館)에서 일요일 이른 아침에 이루어졌는데 당시의 개봉관으로는 광화문의 국제극장, 종로3가의 단성사, 퇴계로에 새로 생긴 대한극장--- 등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특히 대한극장은 1956년 미국 폭스社의 설계로 새로 지어진 객석(客席) 1900여席의 대형극장으로서 초대형 70mm 영사기(映寫機)와 최첨단 음향시설(音響施設)을 두루 갖춘 당시로서는 꿈의 문화공간(文化空間)이었습니다. 개관(開館) 후 대한극장에서는 ’남 태평양’, ’사운드 어브 뮤직’. ’벤허’ 등  수 많은 명화(名畵)를 상영(上映)하여 우리나라 문화발전(文化發展)에 크게 기여(寄與)했습니다. 대한극장은 최근(最近) 들어 극장의 형태(形態)가 영화만을 상영하는 대형극장 위주(爲主)에서 쇼핑과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館으로 전환하는 추세(趨勢)에 따라,「징기스칸(The Conqueror)」상영을 끝으로 문을 닫고 막대한 공사비을 투입하여 2002년에 많은 상영관을 갖춘 초대형 영화관으로 새롭게 개관했습니다.

 

 중, 고등학교에서 일요일 오전에 영화 단체관람이 결정(決定)되면 며칠 전에 학생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학생들은 책상을 두두리며 좋아했고, 마치 소풍가는 날을 기다리듯이 손 꼽아 기다리다가 관람일이 되면 오징어, 땅콩에 사이다를 마시며 킥킥대고 영화를 보다가 크라이막스 때나 주인공(主人公)이 적(敵)에게 이기는 場面(장면)에서는 박수(拍手)를 쳤습니다. 그 무렵부터 콜라와 팝콘(서양 걍냉이 튀김)도 선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5, 60년대 중, 고딩들은 이렇게하여 당대(當代)를 풍미(風味)하던 수십여 편의 명화(名畵)에 접할 수 있었으며, 그들의 정서발달(情緖發達)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었으며,  아련한 향수(鄕愁)와 추억(追憶)을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감동(感動)을 받고 기억(記憶)에 남는 영화가 많지만 오늘은 동명(同名)의 소설(小說)을 영화화(映畵化)하여 히트한  두 편의 작품(作品), ’海底(해저) 2 萬里(만리)’와 ’백경(白鯨)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드리고 두 작품에서 출현(出現)하는 대왕오징어와 향유고래에 관하여 공부해 볼까 합니다.

 

 

      *                          *                          *                          *                          *

 

 

 먼저, ’백경(白鯨)’에 대하여 4, 50년 전의 기억(記憶)을 더듬으며 영화를 본 감상(感想)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때는 19세기 중엽(中葉) 대서양(大西洋)에 면한 아메리카 대륙 어느 산록(山麓)마을에 ’이슈멜’이라는 청년(靑年)이 살았는데, 그가 계곡(溪谷)과 강(江)을 따라 돈을 벌러 바다로 가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40 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저의 기억에 "이슈멜이라고 합니다"하면서 젊은 주인공(主人公)이 개나리 봇짐을 메고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첫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바닷가 고래잡이 마을에 도착(到着)한 이슈멜은 여인숙(旅人宿)에 짐을 풀고 여인숙 술집에서 고래잡이 선원(船員)들을 만나 고래사냥에 합류(合流)하게 됩니다. 날을 잡아 포경선(捕鯨船)은 출항(出航)하고 얼마 후, 고래 한 마리를 발견한 그들은 세 척의 보트를 내려 작살과 창살을 고래의 등에 꽂아 잡아서 배에 끌어 올려 고래기름을 짜서 선창(船倉)에 보관(保管)합니다. 포경선의 선장(船長, 그레고리 펙 粉)이 보통사람이 아니었는데, 그가 젊었을 때 백경(白鯨, 흰고래)를 사냥하다가 왼쪽다리를 고래에게 먹혔기에 고래 아가리뼈로 만든 의족(義足)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항해(航海)의 목적(目的)도 온 세상(世上) 바다를 샅샅이 뒤져서라도 백경을 찾아 복수(復讐)하려는 일념(一念)에서 였습니다.

 

 어느날, 돛대 위에서 망(望)을 보고 있던 이슈멜이 수백마리의 고래 떼를 발견(發見)합니다. 신바람이 난 고래잡이들은 고래를 쉴새없이 잡아 올리는데, 다른 포경선이 나타나 "백경을 며칠 전에 보았다."는 소식(消息)을 전하자 선장은 고래사냥을 멈추고 백경을 찾아 나설 것을 명(命)합니다. 고래잡이들의 반발(反撥)도 잠깐 선장의 이글거리는 복수심(復讐心)과 불타는 카리스마에 이끌려 고래잡이 배는 선수(船首)를 돌려 백경을 찾아 빠르게 물쌀을 갈랐습니다.

 

 드디어, 전세계(全世界) 대양(大洋)을 누비며 찿아 헤메던 백경과 마주쳤습니다. 고래 아가리뼈 의족(義足)의 선장이 자기의 잃어버린 왼쪽다리를 되찾기라도 하려는 듯 보트를 내려 진두지휘(陣頭指揮)하였습니다. 세 척(隻)의 보트에 나누어 탄 고래잡이들은 온힘을 다해 백경을 쫓았고, 작살잡이들은 작살을, 항해사(航海士)들은 창살을 수도 없이 백경의 등짝에 힘껏 던져 쑤셔 박았습니다. 흰 눈 덮인 산(山)만한 크기의 백경에게 보트의 노는 ’이쑤시개’에 지나지 않았고, 작살과 창살은 기운(氣運)을 돋구는 ’주사바늘’과 ’수지침’과 다름 없었습니다. 백경은 수구(水球)선수가 수구 공 가지고 놀 듯 보트 3척을 날려 버렸습니다. 거기에서 성이 안 찬 백경은 수백톤의 고래잡이 배로 어뢰(魚雷)처럼 돌진(突進)하여 침몰시켰습니다. 선장(船長)이하 수십명의 선원이 익사(溺死)하고 단 한 사람 ’이슈멜’만이 다른 포경선(捕鯨船)에 의하여 구조(救助)되어 유일(唯一)한 생존자(生存者)로 남았습니다.

 

 

’모비 딕’이라 이름지어진 백경(白鯨)이 바로 고래의 일종(一種) 향유(香油)고래입니다.  

 

 

 다음으로, ’해저 이만리’를 감상(鑑賞)한 소감(所感)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백경(白鯨)’이 바다 위(海上)에서 푸른 파도를 헤치며 고래와 싸우는 고래잡이들의 사투(死鬪)를 그린 작품(作品)이라면, 조용한 바다 밑(海底)에서 어둠을 가르며 대모험(大冒險)을 펼치는 공상과학(空想科學)의 세계를 선보인 SF영화의 효시(嚆矢)가 ’해저 이만리’라 할 수 있습니다.

 

 때는 19세기 후반(後半), 세계 도처(到處)의 바다에서 고래보다도 크고 무지하게 빠른 괴물(怪物)이 출몰(出沒)하여 여러 척(隻)의 배를 침몰(沈沒)시키는 해난사고(海難事故)가 빈번(頻繁)히 발생하자, 프랑스 박물관에 근무하는 어느(某) 박사 등 몇명이 괴물을 찾아 나서 마침내 먼 바다에서 만나게 됩니다.

 

 괴물이란 다름아닌 자연보호주의자(自然保護主義者) 네모 선장이 이끄는 잠수함(潛水艦) ’노틸러스 號’였습니다. 노틸러스 호로 안내된 이들은 해저(海底)에서 대 모험(大 冒險)을 펼치게 되는데, 한창 호기심(好奇心) 많던 중, 고딩 들은 ’백경(白鯨)’을 감상(鑑賞)할 때와는 또 다른 감흥(感興)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율(戰慄)을 느끼며 미지(未知)의 깊은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갔습니다.

 

 전력(電力)을 동력원(動力源)으로하는 노틸러스 號의 선내(船內) 생활과 해산물(海産物) 요리, 잠수복(潛水服)을 입고 잠수함 밖으로 나가 해저평원(海底平原)을 산책을 하며 모험(冒險)을 하는 등 흥미진진(興味津津)한 장면(場面)이 많지만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 ’해저 이만리’ 신(scene)의 압권(壓卷)은 거대(巨大)한 오징어가 시커먼 먹물을 품으며 나타나 열 개의 다리로 노틸러스 호를 공격하는 장면입니다. 주인공(主人公, 커크다그라스 粉)이 선체(船體)를 휘감은 오징어의 다리를 도끼로 내리쳐 자르는 등 사투(死鬪)를 벌여 가까스로 물리친 것으로 기억됩니다.

 

 

영화 ’해저 이만리’에서 잠수함 노틸러스 호를 공격한 오징어가 바로 대왕오징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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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고래와 대왕오징어에 대하여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향유고래 [香油고래, sperm whale]      

 

 

 몸길이 수컷 15∼18m, 암컷 11∼13m, 몸무게 수컷 57t, 암컷 43.5t이다. 향고래·말향고래라고도 한다. 대형의 이빨고래류로서, 이빨고래류 중에서 가장 크다. 몸빛깔은 회색이나 배쪽에 옅은색의 얼룩점이 있는 개체가 많다. 몸빛깔은 나이와 더불어 백화(白化)하는 경향이 있다. 머리는 성장에 따라 커져서 몸길이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게 된다. 등지느러미는 없지만, 파도 모양의 피부돌기가 있다. 아래턱은 통나무처럼 가늘고 길며, 한쪽에 20∼28개의 큰 이빨이 있지만, 위턱의 이빨은 퇴화되어 눈에 띄지 않는다. 가슴지느러미는 몸에 비해 대단히 작다.

 

 잠수력이 뛰어나 1시간이나 잠수할 때가 있으며, 또 수심 2,200m나 되는 해저의 케이불에 걸린 예도 있다. 주로 오징어를 먹지만 때로 물고기도 먹는다. 임신기간은 15∼16개월이며, 3∼5년마다 한배에 1마리를 낳는다. 거대한 머리에서 품질 좋은 기름을 얻을 수 있고, 대장에 덩어리 형태로 생기는 병적인 생성물은 용연향(龍延香)이라 하는데, 안정제로 쓰이는 값비싼 향료로 알려져 있다. 세계 각지의 바다에 분포한다.

 

 

                                                                                   [두산 세계대백과사전]

 

 

 

대왕오징어

 

 

 수심 3백~1천m의 심해에 사는 대왕오징어가 살아 있는 것을 본 사람은 아직 없다. 단지 죽어서 바닷가에 밀려왔거나, 그물에 걸려 죽었거나, 향유고래의 위 속에 들어 있는 잔해를 보았을 뿐이다. 이런 이유로 대왕오징어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더욱 신비에 싸여 있다. 우리는 심해에 사는 대왕오징어의 생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오히려 대왕오징어보다 멸종된 공룡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다.

 

 대왕오징어는 무척추동물 중에서 가장 크며, 눈은 모든 동물 중에 가장 커 지름이 30~40㎝나 된다. 여태까지 발견된 가장 큰 대왕오징어는 1800년대 말 죽어서 뉴질랜드 해안으로 밀려온 것으로, 몸길이 18m에 몸무게는 1t이 넘었다. 1997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태즈메이니아 해역에서 15m짜리 대왕오징어가 그물에 걸린 채 죽어서 올라온 적이 있다.

 

 눈은 배구공만큼 크고, 입은 야구공만한 것이 단단한 앵무새 부리처럼 생겼고, 다리는 사람의 허벅지만큼 굵었다. 이 대왕오징어로 오징어 순대를 만든다면, 굵기가 트럭 바퀴만 할 것이다. 해양생물학자들은 이보다 더 큰 대왕오징어도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네이버 오픈백과 발췌]

 

 

          *                          *                          *                          *                          *

 

 

 저는 앞에서 1950년대 후반(後半)과 60년대 초반(初盤)에 걸쳐 보낸 중, 고등학교 학창시절(學窓時節)을 회고(回顧)하며, 특히 단체관람(單體觀覽)했던 수 많은 명화(名畵) 중 ’백경(白鯨)’과 ’해저 이 만리’를 감상(鑑賞)한 소감(所感)을 말씀드리고 등장(登場)하는 두 동물(動物) 향유고래와 대왕오징어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4, 50년 전을 회상(回想)하며 학창시절의 추억담(追憶談)과 두 동물을 공부하며 얻은 여러 교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  저는 6. 25 전쟁이 휴전(休戰)되기 전에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에 입학

         하여 중,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 어려운 시기에 학교를

         다니게 해 주신 하느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당시에는 전쟁고아(戰爭

         孤兒)도 많았고, 가난하여 학업(學業)을 계속하지 못하는 같은 또래의 청소년

         (靑少年)이 부지기수(不知其數)였습니다. 중학교를 들어가 이용(利用)하던

         시내버스 차장(車掌)들만해도 학교를 다녔으면 고등학생과 대학생이었을

         형님들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시내(市內)에서 청량리를 거쳐 중량교가

         종점(終點)인 버스 노선(路線)이 있었는데, 차장 형들은 손님을 끌고 안내

         (案內)를 위하여 "청량리 중량교 가요!"라는 멘트(ment)를 반복적(反復的)

         으로 하다보니 기운도 떨어지고 하여 나중에는 이렇게 들렸습니다. "차라리

         죽는게 나요."

 

         차장 형들은 승객(乘客)들을 거칠게 다루고, 승객들과 싸움을 한다는 이유

         (理由)로 얼마 후에는 차장 누나들로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청소년들이

         가난한 집안살림 때문에 입하나 던다고 고향집에서 부모 곁을 떠나 남의 가게

         점원(店員)으로, 공장 직공(職工)으로, 밥 술이나 먹는 집 가정부(家政婦)로

         전전(轉傳)하였습니다. 이 분들 중에는 주경야독(晝耕夜讀)하여 훌륭하게

         되신 분들도 많고, 많은 분들이 산업역군(産業役軍)으로서 국가발전(國家發

         展)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재산(財産)의 많고 적음, 학력(學歷)의 차이(差異), 지위(地位)의

         높고 낮음보다 더욱 중요(重要)한 것은’사람이 되고 안됨’이라고.  

 

 

둘,  5, 60년대의 중, 고딩들은 학교에서 단체 영화관람이 결정되어 관람일(觀覽日)

      며칠 전 종례시간(終禮時間)에 담임선생(擔任先生)님께서 이 중대사실(重大事

      實)을 발표하시는 순간(瞬間) 책상을 두드리며 환호작약(歡呼雀躍)했습니다.

      그날부터는 잠도 잘 안오고 영화 볼 날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마치 소풍 갈

      날만 기다리는 국민학생처럼.

 

      우리가 국민학교 다닐 때는 소풍(逍風)을 원족(遠足)이라고 했습니다.

      말 그대로 조금 먼 거리의 절(寺刹)이나 능(陵)에 걸어서 가 싸가지고 간 음식을

      둘러앉아 맛있게 먹고, 보물찾기 등 놀이와 노래, 율동(유희라고 했슴) 등 여흥

      (餘興)을 즐기다 다시 걸어서 돌아오는, 초딩시절 운동회(運動會)와 더불어

      가장 추억(追憶)에 남는 대행사(大行事)였습니다.

 

      원족을 가는 날에는 누가 깨우지 않아도 일찍 일어나 새로 산 운동화를 신고,

      엄마가 정성껏 싸주신 김밥과 과자와 사이다 등을 넣은 리꾸사꾸(작은 배낭)를

      둘러메고 신바람이 나서 집을 나섰습니다. 극성(極盛)스런 엄마들은 평소

      아끼던 비로도 한복(韓服)을 곱게 차려 입고, 양산(陽傘)을 바쳐 쓰고 따라

      나섰습니다. 선생님 도시락도 싸들고, 경우(境遇)에 따라서는 촌지(寸志)봉투도

      들고,’치맛바람’이 이때부터 시작되었나 봅니다.

 

      아이들 원족(遠足)에 엄마들만 따라나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네모난 궤짝을

      둘러맨 아이스케키 장수, 조그만 손수레에 아이스크림 제조통을 매단 아이스크

      림 장수, 빙수와 냉차 장수, 솜사탕 장수, 또뽑기 장수, 요지경 아저씨, 등

      요즘으로 보면 불량식품(不良食品) 보급부대(普及部隊)가 열(列)을 맞추어 걸어

      가는 학생들과 엄마들 본대(本隊)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따라갔습니다.

 

      학교를 다녔으면 중, 고등학생이었을 아이스케키 장수 형들은 녹기 전에 빨리

      팔기 위하여 이렇게 반복(反復)해서 웨쳐댔습니다. "아이스 깨끼, 어름과자 !"

      "아이스 깨끼, 어름과자 !". 자꾸 들으면 이렇게 들렸습니다. "아이 새끼, 어른

      과자 !". 빨갛고 노란 색소(色素)로 물들인 고깔 콘에다가 현장(現場)에서 직접

      만든 서걱서걱한 아이스 크림을 주걱으로 퍼 담아 파는 아이스 크림 장수

      아저씨의 허스키한 호객(呼客) 목소리

      "아이스 쿠리~!". ------------- 그 때를 아십니까?

 

 

셋,  그레고리 펙, 커크 다그라스, 버트랑 카스타. 챨톤 헤스톤, 율브린너, 마론 브란

      도, 케리 쿠퍼, 죤 웨인, 안소니 퀸, 오손 웰스, 리차드 위드마크, 록 허드슨,

      로버트 테일러,제임스 딘, 진 시몬스, 오드리 햅번, 에리자베스 테일러, 마리린

      먼로, 라나 타나, 비비안 리, 데보라 카, 소피아 로렌,크리스티네 카푸만,

      지나로로 부리지다, 스잔 헤이워드 등 등 헤아릴 수 없이 명멸(明滅)하던 기라성

      (綺羅星)같은 미남미녀(美男美女) 은막(銀幕)의 스타들이 이제는 늙고 기운없는

      8, 90 노인(老人)이 되었거나 유명(幽明)을 달리 하였습니다.

 

      그들이 출연(出演)하는 영화(映畵)를 보고 울고 웃던 5, 60년대의 중,고딩들도

      지금은 5, 60대의 ’꼰대’가 되어 무대의 뒷전으로 밀려나는 처지(處地)가

      되었습니다. ’콘베아 벨트’에 실린 화물(貨物)처럼 어느누구도 종착역(終着驛)

      을 (向)하여 가는 인생여정(人生旅程)에서 예외(例外)이거나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서부영화(西部映畵)에서 인디언들이 부족원로(部族元老)들을 평소에

      극진(極盡)히 모시고, 위기상황(危機狀況)에서 원로들의 오랜 경험(經驗)에서

      우러나오는 지혜(智慧)의 자문(諮問)을 구(求)하는 장면(場面)을 종종 보았습니

      다. 이들에게서 배울 것은 배워 타산지석(他山之石)의 지혜로 삼아야겠습니다.

 

 

넷,  지구 표면(表面)의 4분의 3이 바다이고 육지(陸地)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山 (8,848m)보다 마리아나 해구(海溝, 11,038m)가 더 깊습니다. 무인(無人)

      심해 잠수정(深海 潛水艇)의 발달로 마리아나 해구까지 도달(到達)하여

      조사해 보니 여기에도 갑각류(甲殼類) 등이 살고 있었습니다.

 

      바다 밑으로 10m 내려갈 때마다 기압(氣壓)은 1기압씩 높아집니다. 수심(水深)

      이 1000m라면 100기압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잠수복(潛水服)을 착용(着用)

      한 잠수부(潛水夫)이거나 과학자(科學者)가 탄 유인 잠수정(有人 潛水艇)이

      대왕오징어가 서식(棲息)하는 심해(深海)에서 살아있는 대왕오징어를 발견

      (發見)하거나 관찰(觀察)하는 일은 불가능(不可能)하다 할 수 있습니다.

 

      최근(最近)에 대왕오징어와 향유고래를 연구(硏究)하는 과학자(科學者)들은 

      향유고래의 등에 특수제작(特殊製作)된 비디오 카메라를 부착(附着)하여

      그들이 수심 3,000m의 바다속으로 들어가 활동하고 대왕오징어를 포식(捕食)

      하는 장면을 찍는데 성공(成功)했습니다. 저는 그 필름을 보았는데, 향유고래들

      이 어느 깊이에 도달(到達)하여서는 모두들 머리를 바다 밑으로 향하고 잠을

      자는 것같이 한동안 꼼짝도 안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런 모습을 향유고래가 보이는 것은 잠을 자는게 아니라 아마도 향유고래가

      운기조식(運氣調息)하듯 큰 머리통 속에 꽉 찬 기름을 이용하여 부력(浮力)을

      조절(調節)하고, 기압(氣壓)의 변화(變化)에 적응(適應)하는 시간(時間)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섯, 소설(小說)이나 영화(映畵)에서 향유고래와 대왕오징어는 과장(誇張)된 모습

        으로 표현(表現)되어 우리 인류에게 흥미(興味)와 공포(恐怖)의 대상(對象)

        이었습니다. 과학자들의 노고(勞苦)로 이제는 어느정도 두 동물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解消)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것을 정리해 보면, 깊은 바다 속에 대왕오징어가 살고 있지만

        큰 배를 공격할 정도로 크지는 않고 머리에서 다리 끝까지 10m~20m정도의

        크기이며, 향유고래가 수심3,000m 정도까지 잠수하였다가 다시 바다 표면

        (表面)으로 돌아올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반면(反面) 대왕오징어는 자기가

        서식하는 깊이의 범위(範圍)를 벗어나면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혜(智慧)와 능력(能力)을 고루 갖춘 포유류(哺乳類)인 향유고래에게 두족류

        (頭足類)인 대왕오징어는 적수(敵手)가 되지 못하고 향유고래에게 잡혀 먹히

        고 맙니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문화(文化)도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전파(傳播)됩니다. 향유고래에게서 환경(環境)의 변화에 적응

       하고  적(敵)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을 비축(備蓄)하는 유비무환

       (有備無患)의 정신(精神)을 배워야할 때입니다.

 

 

 

 

                                                 

                                                         -  끝 -

 

 

 

 

이강길

그물에 걸린..대왕 오징어

 

머스 잠수정에서 줄에 메달린 대왕오징어를 찍다.

 

 

향유 고래 스케치..엄청 크다는데..

머리부분...

인간과 향유고래..

 

 

옛날의 대한 극장 이동네에서 젤로 컷네요...ㅋㅋㅋ

남태평양의 한 장면 입니다....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우선 추천 부터 꾹 눌러 놓구...ㅎㅎㅎ 파비아노 조교, 욕 봤어요=수고 했시요... 근데 이번 동물사진은 어딘가 모르게 빈약한 거 같따...좀 더 찾아바...^^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파비아노 조교님, 드디어 대왕오징어 사진 찾았구만... 첫 번째 사진, 죽어서 떠오른 대왕 오징어가 그물에 걸려 올라 온거야...야~되게 크다...저걸루 오징어 순대 만들면...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여럿이서 먹겠따...ㅎㅎ 쐬주 안주루... 근데 맛은 별로일 것 같아...크면 맛이 없어...두 번째 사진, 해저 게이불 선에 걸린 대왕 오징어야...^^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생동감 넘치구 아름답다...그지~? 세, 네, 다섯 번째 사진, 향유고래의 여러 모습...여섯 번째 사진, 향유고래와 대왕오징어가 심해에서 싸우는 사상의 그림...^^
신성구(xhak59) (2004/09/01) : 파비아노 조교님 수고 하셨네요...저..과대표 신 도마라고...아실려나...요 ㅋㅋ^^ 동물학 교수님..대왕 오징어 벙개함 할까요..?ㅎㅎ^^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일곱 번째 사진, 옛날의 대한 극장 사진...1950년대 후반이니 전쟁의 상처가 아물기 전이지...저 상태룰 있다가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반에 걸쳐 김현옥 시장 시절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청개천을 복개하구 세운상가, 진양상가, 평화시장 등을 새로 지었지...이제는 그것들두 다 낡구 헐었으니...ㅎㅎ
박여향(cpark) (2004/09/01) : 배교수님 강의를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있는 강의로, 더욱 빛나게 해주시는 분은 이강길 형제님이십니다.
박여향(cpark) (2004/09/01) : 훌륭하신 재능을 발휘해 저희에게 변함없는 봉사를 해주시는 형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저 위에 사상의 그림 → 상상의 그림 으루 수정... 여덟 번째 사진, 대한극장에서 상영된 영화 중 남태평양의 한 장면... 야~ 누군지 날씬하구 예쁘다..ㅎㅎ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그 무렵 대한 극장에서는 남 태평양, 사운드 오브 뮤직, 벤허 듣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화들을 상영하였지...아홉 번째 사진, 솜사탕... 맛 있겠따..침 질질...ㅋㅋ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극장 앞에서 자전거나 손수레에 솜사탕 기계를 장치하구선 솜사탕을 막대에 동그라케 묻혀서 팔았지롱...극장 안에선 사이다와 오징어, 땅콩..ㅎㅎ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배경 음악, 드보르작 - 현악 4중주 아메리카 중 4악장... 루가 형제님 말씀대루 요아킴 교수의 강의를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 있는 강의루 더욱 빛나게 해주는 파비아노 조교님.^^
이복선(lbs) (2004/09/01) : 대왕 오징어 한마리로 동네 잔치해도 되겠네요...^^
이윤석(animation) (2004/09/02) : 영화 남태평양에서 원주민 여인과 군인이 연못에서 사랑을 나눌 때 여인의 엄마가 불러주던 Happy talk가 생각납니다...^^
배봉균(baeyoakim) (2004/09/02) : 푸짐하긴 한대 맛은 없을 거 같네....요 ㅋㅋ 아녜스 모범 여학생님....^^
배봉균(baeyoakim) (2004/09/02) : 요셉 학생, 기억력 좋아요... 원주민 여인의 엄마가 꽤나 뚱뚱했었지...^^
윤화자(yhj733) (2004/06/28) :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복선(lbs) (2004/06/28) : 햐! 놀랍습니다. 회상력 + 탐구력 + 묵상력 + 작문력...대단하시네요.^^*
구갑회(kaglara) (2004/06/28) : 한 마디로 놀랍습니다!!!
신성구(xhak59) (2004/06/28) : 위에 계신 세분의 감동,, 놀랍......더 이상의 수식어는 없습니다.. 늘..건필 하십시요..^^
정재훈(jhjung1868) (2004/06/28) : 늘 그렇듯 오늘도 잘 배우고 많이 느꼈습니다 !
배봉균(baeyoakim) (2004/06/28) : 윤화자님, 이복선님, 구갑회님, 신성구님, 정재훈님, 그 밖의 모든 굿뉴스 네티즌님 고맙습니다. 앞으로 좋은 글 올리려고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남희경(nhk1961) (2004/09/01) : 강의 내용 안보고 일단 일등으로 출석.그럼 과대표 도마형님이 소주 한잔 사줄려나.강의보고 레포트 제출 할래요.
정재훈(jhjung1868) (2004/09/01) : 당근 도마 형님을 과내표로 인정한 이유는 "쐬주" 때문이지. 세상에 투표도 안하고 과대표 시켜드렸는데 맨입으로 넘어가겠어 *^^*
이강길(u90120) (2004/09/01) : 난 이런 강의 절대 들을수 없음...내가 예전에 S대 다닐때도..이렇게 글이 한문만 많으면..책 찟어 버림..ㅋㅋㅋ
남희경(nhk1961) (2004/09/01) : 도마 과대표는 오늘 긴급 소주번개쳐라 ,번개쳐라,아니면 탄핵 당합니다.
남희경(nhk1961) (2004/09/01) : 오늘 강의 내용은 최소한 배샘이 준비한 시간은 12시간 정도 되는 통밥입니다.외우기 어려우니까 짦게 부탁합니다.너무 길어요.
정재훈(jhjung1868) (2004/09/01) : 아이고 오늘은 아니 이번주는 안되는데...
남희경(nhk1961) (2004/09/01) : 흑흑 저도 방금 약속이 생겨서 안됩니다.도마 과대표 다음기회에...
이윤석(animation) (2004/09/01) : 오늘 강의가 전 더 와닿는데요...^^ 역쉬... 배선생님... 근데 백경에서도 커크더글러스가 다리 잘린 선장 아니었나요...?
이윤석(animation) (2004/09/01) : 그리고 저희 때는 청량리 중랑교 망우리를 우스개로 얘기하는 걸로... '차라리 죽어서 망우리가요'~~였습니다...^^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일등으루 출석한 레오, 다니엘, 파비아노 조교, 요셉... 다 열심히 강의를 듣는구만... 요아킴 교수가 눈도장 다 찍어 놨으니... 학점에 다 반영될꺼야...ㅎㅎ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이번 강의는 요아킴 교수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야...파비아노가 싫어하구 무서버 하는 한문두 잔뜩 집어 넣구...ㅋㅋ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추천들은 꾹 눌렀나... 읽기 전에 추천부터 눌러... 요아킴 교수 글은 읽다보면 감동하여 추천 누르는 걸 깜빡하는 경향이 농후하다더군...^^
정재훈(jhjung1868) (2004/09/01) : 꾸~욱 하고 누르니 "이미 추천하셨습니다" 하고 뜨네요 *^^*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리차드 강 파비아노 조교님, 머하구 있어 향유고래와 대왕오징어 사진, 배경음악 올리지 않구서리...다음부턴 한문 많이 안 쓸께...부우~탁해...요...^^..
이윤석(animation) (2004/09/01) : 저도 꾸~욱 하고 눌러보니... '이미 추천했는데 한번 더 추천하실려우...? 이미 요셉학생은 A+인데 뭘 더 바라는거요...?'하는 글이 뜨더라구요... 저만 그렇게 떴나...?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도마 과대표는 어디 간거야? '매두 먼저 맞는 게 낫다'구 빨랑 쐬주 사지 않구...^^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요셉 학생, 백경에는 커크 다그라스는 그림자두 안 나와... 그레고리 펙이 이 영화 외발 선장으루 나와 얼마나 히트를 치구 유명해 졌는줄 알아...^^..
이순의(leejeano) (2004/09/01) : 출석 도장찍음(^_^) 열쓈히!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우리 중 고딩 때는 중량교가 종점이었어... 한참 후에 망우리까지 연장되었지... 망우리 고개 넘어가려면 비포장으루 구절양장(九折羊腸)이었지...Bae & Lee
지요하(jiyoha) (2004/09/01) : 요아킴 교수님의 말씀대로 저는 늘 추천부터 눌러놓고 글을 읽습니다.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신입 여학생 이순의님 출석... 모범 여학생 아녜스님은 왜 아직 출석 안하는 거야?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다들 막시모 학생님께 배우라구... 추천부터 눌러 놓구 글을 읽으신대자나...ㅎㅎ 역쉬 경험과 연륜은 중요한거야...^^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야~! 조회, 추천 , 꼬리 글이 막 올라 가는 구나...ㅎㅎㅎ 향유고래와 대왕오징어에 대하여는 백과사전에두 아직 수록이 안된 내용이 있다네... 향유고래가 잠수하여 집단으루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거꾸로 꼼짝않구 한동안 잠을 자듯 조용히 있는 것을(다큐멘타리 필름 해설 내용) 요아킴 교수는 이렇게 생각했지...^^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그것은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향유고래들이 머리 속에 꽉 찬 기름을 이용하여 부력을 조절하고 기압의 변화에 적응하는 시간을 얻기 위함이라고...Bae & Lee
신성구(xhak59) (2004/09/01) : 요즘 선거법이 얼매나 무서운데 향응을 제공햐~~ 도마는 걸게한상 대접하고샆은 마음 꿀떡같은데..천신만고끝에 얻은 과 대표자리 향응제공으로 날아가 버리면 어찌혀~~난 못혀..요ㅋ^^
박여향(cpark) (2004/09/01) : 배교수님, 저도 수강료(추천)부터 내고 강의 들으려 왔으니 쫓아내지 마세요. 언제나 재미있고 구수하고 유익한 강의 잘 듣고 갑니다.
신성구(xhak59) (2004/09/01) : 마치 요아킴 교수님이 당시 향유고래와 전투를 벌이는 장면을 보는듯 합니다...손에 땀을쥐며 읽어 내려갓습니다...동물학강의 과를 대표하여 교수님 명강의에 경의를 표합니다.. ^^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도마 과대표... 걱정두 팔자네 그랴... 과 대표 루서 요아킴 교수님의 명 강의에 감동하여 한 잔 산다는데 누가 머라 하겠는가... 핑계대지 말구 날 잡아서 한 잔 사시게나..
배봉균(baeyoakim) (2004/09/01) : 지 선생님과 박 선생님은 항상 상석에 모시구...요아킴 교수 옆에...ㅎㅎㅎ
신성구(xhak59) (2004/09/01) : 하하하~~~알슴다~~~걸게 한턱 내지요...언제가 좋을까요 ?
이복선(lbs) (2004/09/01) : 뒤늦게 등장합니다...그 때 본 영화의 주인공들의 모습이 그대로 있어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영화속의 아름다운 환상(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까닭이지요..붙잡아두 가네요*^^*
이윤석(animation) (2004/09/02) : 에구~ 백경엔 커크더글라스 안나오나요....?^^;; 제 기억력이 그렇죠 뭐...^^;;
배봉균(baeyoakim) (2004/09/02) : 도마 과대표... 잘 생각했네...이번 주는 다들 바쁘다구 하니까 다음 주에 날을 잡게나...ㅎㅎ 글구 학생들과 의논하여 파비아노 조교님 컴 하나 빌려드리도록 하게나...^^
배봉균(baeyoakim) (2004/09/02) : 아녜스 모범 여학생, 오늘 무척 바빴나바...요 제일 늦게 출석하구... 아녜스님 없는 동안 도마 학생이 과대표루 선출되구 임명 받았지요...ㅎㅎㅎ 좀 우여곡절이 있어지만서두..
배봉균(baeyoakim) (2004/09/02) : 요셉 학생, 그래두 회상해보구 참여하려는 노력이 가상하이... 앞으로 계속 분발하기 바래...요..^^;;
 
 

 

 

Shanghai Twist - Ventures
 
곽운연(walterk) (2005/06/19) :
배봉균(baeyoakim) (2005/06/19) : 방지거 학생 이미쥐 쥐긴다~ ♪~ ♬~
이순의(leejeano) (2005/06/20) : 친정엄마가 보내주신 갑오징어. 요리직전에... 징그럽기는 하다.
이순의(leejeano) (2005/06/20) : 더 징그럽기도 하다. 그래도 서해 바닷가에서 잡은 것으로다가 보내주셔서 초절이 하여서 얼마나 맛있게 먹었던지. 크기는 또 어찌나 크든지. 그냥 오징어는 자주 먹었는데 갑오징어는 십 수년만에 먹어보는 반가운......! 친정어머니께 감사합니다. 어? 생물이라서 작은언니집에 들려서, 우리집에 들려서 가시느라고 마지막 종착지인 큰언니네 꺼정은 못 가져 갔다고 하시든데.....? 우리 큰언니랑 큰 형부께서 섭섭하면 우짜노? 살짝만 보시소. 잉?!
이순의(leejeano) (2005/06/20) : 디카 있으니께 별시런 사진을 다 올린당께요. 교수님! 지워뿌리까요? 너어무 징그러우면??????
이순의(leejeano) (2005/06/20) : 그래도 갑오징어는 뼈다귀가 일품이제요. 어려서 갑오징어 뼈다귀를 잘 말려서 곱게 갈아서 병에 담아두었다가 상처난데 뿌려주는 담방약으로 쓰기도 했지요. 그럼 지혈이 잘 되고 더운 여름에도 상처가 꾸둑꾸둑해지고.... ㅎㅎㅋㅋ
정재훈(jhjung1868) (2005/06/20) : 고단했던 지난 한주의 피로를 씻어내고 상큼한 몸과 맘으로 출석합니다 ^^* 대왕오징어 살짝 데쳐서 쐬주 한 잔 하면 좋겠다.....꾸~~울~~꺽 쩝쩝.....ㅎㅎ
배봉균(baeyoakim) (2005/06/20) : 제노베파 열쉼생~ 친정엄마가 보내주신 갑오징어 이미쥐 올려조서 고마워...요...이뽀라...ㅎㅎ...근디 쪼깨 징그럽기는 하구만...기래두 맛은 끝내주겠쥐...쐬주 안주루...^^
배봉균(baeyoakim) (2005/06/20) : 갑오징어 뼈다귀를 잘 말려서 가루루 곱게 뽀은 고...低山 교수두 뿌려서 발라 보았쥐...옛날엔 아까징기(빨간약)가 만병통치 약이었었쥐...갑오징어 뼈다귀 말려서 곱게 갈은 고두 을매나 귀했는데...배가 아프면 아까징기를 배꼽에다 발랐쥐...ㅎㅎ
배봉균(baeyoakim) (2005/06/20) : 제노베파 열쉼생은 디카에다가 자가용까쥐?...완존히 호랑이가 날개를 달았구먼...유...ㅋㅋㅎㅎ
배봉균(baeyoakim) (2005/06/20) : 다니엘 학생~ 벤쵸스 악단의 상하이 트위스트 음악들으니께...지난 한 주의 피로가 말끔히 씻어지는 고 같따구?^^*상큼한 몸과 마음으루 일주일을 시작하기 바래...요...금요일 도마 과대표 신장개업 파튀에 가서 바베큐 보쌈에다가 대왕 오징어 살짝 데쳐서 쐬주 한 잔 하자구...좋겠다.....꾸~~울~~꺽 쩝쩝.....ㅎㅎ
배봉균(baeyoakim) (2005/06/20) : 바루 전의 그 "아나콘다와 카피바라"의 배경음악 파이프라인(우리 말루 송유관)과 이번 글 "향유고래와 대왕 오징어"의 배경음악 샹하이 트위스트는 미국의 유명한 4인조 밴드 벤쵸스(Ventures)악단의 명연주 인디...
배봉균(baeyoakim) (2005/06/20) : 196~70년대에 "이 음악을 모르는 젊은이는 간첩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루 널리 알려지구 인기가 있었든 곡이쥐...요...
배봉균(baeyoakim) (2005/06/20) : 1960년에 미국에서 탄생한 벤쵸스 악단은 3 대의 기타와 한 대의 드럼으루 이루어진 4인조 밴드인디...트위스트 음악으루 샹하이 트위스트외에 기타맨 트위스트가 있었는디...이 두 음악만 나오문 짧은 림보바지에 빨간 양말을 신은 불량 청소년(?)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읎이 개다리를 마구 흔들어 대는 바람에
배봉균(baeyoakim) (2005/06/20) : 선생님들과 동네 어른들 한테 "미친 넘들" 소리를 마니 들었쥐...요...1975년과 79년 두 차례에 걸쳐 벤쵸스 악단의 내한공여이 있었는디...그땐 난리가 났었다우...ㅎㅎ
이복희(03chris) (2005/06/20) : 안녕하세요! 또 왔어요~ ^^ 국제극장이 있었다는 걸 아는 사람은 4학년 이상이겠죠? ^^ 저도 영화광에 음악 좋아하다 보니 여기 등장한 이름 보며 쓰윽 미소가 지어집니다. 오늘도 공부 잘하고 가여~~~ ^ㅅ^
배봉균(baeyoakim) (2005/06/20) : : HIME 니임 크리스티나 학생~ 또 와서 방가워...요~^^ 국제극장은 1957년 광화문 네거리에 지어졌는디...지금은 헐려서 읎어지구 면세점 건물이 들어섰더군...배 교수두 1958년 초딩 때 친구 몇명하구 엄마들 손 붙들구 생긴쥐 을매 안 돼는 국제극장에 영화보러 갔었쥐...요...
배봉균(baeyoakim) (2005/06/20) : 무신 영화를 보러 갔었냐 하문...당시 장안의 화제작 "돈"을 보러갔었따구..요...야~ 처음 들어가본 국제극장 증말 조트라...의자가 을매나 넓구 푹신 푹신하든쥐...ㅎㅎ...영화 "돈"은 김승호가 제작과 주연을 했던 작품인디...최은희, 최남현,김진규가 공연을 했었쥐...김승호는 김희라의 아버지야...요...52세 한창 때 뇌출혈루 돌아가셨쥐...요.
배봉균(baeyoakim) (2005/06/20) : 네 사람 중 최은희 씨만 생존하구 다른 세 분은 다 돌아가셨쥐...요...최은희와 김진규가 김승호의 딸, 아들루 나오구...최남현은 술집 주인 나쁜 넘으루 나왔었쥐...요.
배봉균(baeyoakim) (2005/06/20) : 지금으로부터 47년전 야기니 최은희씨가 을매나 젊구 이뻤겠어...요...^^
박혜서(phs55) (2005/06/20) : ㅋㅋㅋ " 차라리 죽는게 나요." ? " 아이 새끼, 어른 과자." ? .......
배봉균(baeyoakim) (2005/06/20) : 젬마 개근생~ ㅎㅎㅎ "아이스 쿠리~~!" ? 는 어떠쿠......
박정욱(pm707) (2005/06/19) : 청량리 중량교 가요 => 차라리 죽으러 가요, 미아리 창동 가요 => 미리 천당가요... 파리한 얼굴의 차장이 지쳐 내뱉는 신음같은 안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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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66 [겉 겸손, 속 겸손]첨언:마태오12:33|17| 2006-06-25 사두환
101265 Mon Amour - Richard Anthony 의음악 들어보세요|3| 2006-06-25 최익곤
101263 향유고래에게서 유비무환의 정신을 배우자 !!!|1| 2006-06-25 배봉균
101264     Re : 향유고래에게서 유비무환의 정신을 배우자 !!!|1| 2006-06-25 배봉균
101262 유비무환(有備無患)|2| 2006-06-25 배봉균
101261 ♥ 영성체 후 묵상 ♥ (6월25일)|8| 2006-06-25 정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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