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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과 방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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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균 [baeyoakim] 쪽지 캡슐

2006-07-04 ㅣ No.101657

 

 

 

 트림과 방귀

 

 

 1998년 3월9일 브라질의 농업농장 연구국은 반추(反芻; 되새김)동물인 소가 토해내는 트림이 지구에 온실효과를 일으켜 지구의 평균기온을 상승시키는 지구 온난화의 주된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소가 토해내는 트림의 성분 중에서 열 축적능력이 가장 큰 메탄가스가 문제인데 소 한 마리가 연평균 50Kg의 메탄가스를 내뿜기 때문에 1억 6천만 마리나 되는 브라질의 소가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연간 8백만 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트림은 위에 있던 가스가 식도를 통해 구강으로 역류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주로 식후에 트림이 잘 나오는데, 이는 식사 중에 음식과 함께 위로 들어간 공기가 나오는 것으로 지극히 정상적인 생리작용입니다. 트림은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며 트림으로 배출되지 못한 가스는 방귀로 방출됩니다. 보통 입으로 삼킨 공기가 항문에 도달하기까지는 15내지 20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귀란 장 속에 있는 공기가 항문을 통해 빠져 나오는 현상입니다. 사람들은 의식하지 못하는 중 하루에 평균 13번 가량 방귀를 뀌며, 전체 가스 방출 량은 적게는 200mL에서 많게는 1500mL에 이른다고 합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방귀를 뀐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뀌고도 시치미를 떼는 경향이 있으며, 점잖은 자리에서 억지로 참으려고 애를 쓰다가 결국은 길게 여운을 남기는 아름다운 소리(뽀~오옹~~)를 내기도 합니다. 방귀 종류나 방귀 소리가 몇 가지씩 되지만 가공할 파괴력을 지닌 방귀는 뭐니 뭐니 해도 콩나물 시루 같은 만원 지하철 안에서 누군가가 불어댄 메가톤 급 무음피적(無音皮笛; 소리없는 가죽피리)이 아닐까 합니다.

 

 대부분의 방귀는 대장에서 발생합니다.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내려온 여러가지 음식물이 대장 내에 살고있는 수 많은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방귀가 생깁니다. 대장에서 생기는 여러 종류의 가스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수소입니다. 바로 이 수소 때문에 1970년대 말 ’대장폭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환자는 내시경 검사를 위한 관장약으로 ’만니톨’이란 약을 사용했는데 이 약은 대장 내 세균과 작용해 수소를 많이 발생시키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만니톨로 인해 대량으로 만들어진 수소가 몸 속의 산소와 공존한 상태에서 전류를 흘렸기 때문에 ’폭발’이 일어났으며 결국 그 환자는 사망하게된 것입니다. 그 후에는 이런 폐단을 없애기 위해 만니톨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트림과 방귀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왕후장상(王侯將相)이건 필부필부(匹夫匹婦; 보통사람들)이건 하느님 앞에서 평등하게 트림을 하고 방귀를 뀌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평범한 사실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었으며,

우리 속담에 있듯이 언제 어디서든지 미꾸라지 국 먹고 용트림하거나 방귀를 뀌고도(잘못을 하고도) 시치미를 떼거나 더 나아가서 성을 내며 다른 사람에게 뒤집어 씌우는 잘못은 저지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속담]

 

 

1, 미꾸라지 국 먹고 용트림한다.:  사소한 일을 하고선 무슨 큰 일을 한듯이

                                                    의시대거나 못난 사람이 잘난 체 함을 이르는 말.

 

2, 방귀 뀐 놈이 성낸다.:  적반하장(賊反荷杖;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과 같은 

                                      뜻으로, 잘 못한 사람이 오히려 화를 내며 상대방을

                                      욱박지르는 것을 이르는 말.

 

                                                    

 

                                                               

 

                                                                    - 끝 -

 

 

이강길
Wipe Out - Surfaris
 
 
 
 


 

 

Wipe Out - Surfaris
 
정재훈 (2004/06/18) : ㅎㅎ 중학교시절 어느 선생님께서 가르쳐 주셨던 말씀이 불현듯 생각나네요. "방귀의 냄새는 소리에 반비례한다 !" 좋은 하루되세요^^*
이윤석 (2004/06/18) : 방구나 트림에서는 여자분들이 엄청 불리한 것 같습니다... 전에 어떤 젊잖은 자리에서 여자분이 본의 아니게 방구를 뀌었는데... 그 분 표정이 정말 죽고 싶어하는 표정이더라구요..
이윤석 (2004/06/18) : 그리고 그 분만 만나면 저는 그 때의 방구가 자꾸 생각나요...^^ 남자들은 방구 껴도 한번 창피한 표정으로 넘어가면 되잖아요... 여자분들이 억울해요...^^
배봉균 (2004/06/18) : 소리없는 무음피적(無音皮笛)이었으면 그 자리에 있던 분들이 잠시 고통스러우셨겠지만, 여자분은 시치미를 뗄 수 있었을텐데...
신성구 (2004/06/18) : 끈임없이 산소가 필요하듯...간간이 들려주는 배선생님의 생생한 삶의 숨소리가 게시판을 지탱해주는 큰 힘이 되어주는군요,, 늘..건필 하십시요..^^
배봉균 (2004/06/19) : 신성구님, 고맙습니다. 님께서 올리신 '시복시성 126위 순례사' 잘 보았습니다. 깊이있는 신앙의 글 많이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미정(natalia99) (2005/12/08) : 아침에 일찍 일어나니 일등 출석도 하고~ *^^* 요새 학생들 시험 때라 엄청 바빠서요~ 자주 강의실 못들려 죄송합니다.
최미정(natalia99) (2005/12/08) : ☜ 방귀 대장~ 뿡뿡이~●
지요하(jiyoha) (2005/12/08) : 저산 성님, 10일 저녁에 뵙겄습니다. 그 날 뵙는 자리에서는 방귀를 뀌지 않을 것을 약속 드리겄습니다. ㅋㅋ
정재훈(jhjung1868) (2005/12/08) : 조금전에 밖에서 방귀뀌고 들어왔는데......ㅋㅋ 이제 이틀 남았네요......^^*
신희상(shinada) (2005/12/08) :
신희상(shinada) (2005/12/08) :
박영호(park05) (2005/12/08) : 대장에서 air 만 새나오는 방귀는 무슨 방구라요? ㅇ엄청 소리가 크게 나면서요.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씩을...저는 하루에 뿡뿡 거릴 방귀를 아침에 다 소화 시켜 매립지 가스집진시설로 보내뿐져요.. ^&^
배봉균(baeyoakim) (2005/12/08) : ☜ 방귀 대장~ 뿡뿡이~●...ㅎㅎ...나탈리아 학생 = 찬수 프란치스꼬 + 승수 베드로 엄마...낼 모래 바...요~
배봉균(baeyoakim) (2005/12/08) : 지 선생님 학생...10일 날 저녁...꼭 약속지켜...요~ ㅋㅋ
배봉균(baeyoakim) (2005/12/08) : 미카엘 학생...방귀의 위력을 실감케하는 동영상...고마워...요~ 으~ 냄새 !
배봉균(baeyoakim) (2005/12/08) : 안드레아 학생네는 가스비 안들겠네...ㅇ...ㅎㅎ...가스 저장탱크가 있으니깐...^ㅎ^
이옥임(okim1066) (2005/12/08) : 신희상님 두 번째 영상, 糞묻어 왔어요. 내용도 욱기지도 않고 없애버려요. 글고 난 세 번째 영상 실행 안 되네요. 나만 그런가?ㅡㅡ 근데 희상님은 동영상 어디서 다 갖고 오세요. 두부넷에서 받아 오시나요?
배봉균(baeyoakim) (2005/12/09) : 다니엘 학생....어제 뀐 방귀 냄새 이젠 다 날라갔겠쥐?...왠 방귀 냄새가 그리두 지독한 고야?...멀 먹었길래...ㅎㅎ...이제 하루 남았네...ㅇ...^^*
배봉균(baeyoakim) (2005/12/09) : 요안나 학생...두 번째 동영상...욱기는디 왜 읎애래...요?...세 번째 동영상은 나두 실행 안되네...ㅇ...두부넷두 다있남...비지넷은 읎어...요?
박영호(park05) (2005/12/09) : 세번째 동영상은 서비스로 올려서 안되여...^&^
신희상(shinada) (2005/12/09) : 잼미 있는 동영상인데 안보여 줄랍니다.....ㅍㅍ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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