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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십자가를 지지 않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자유게시판

바가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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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균 [baeyoakim] 쪽지 캡슐

2006-07-11 ㅣ No.101919

 

 

 

 바가지 이야기

        

 

 독일의 철학자 칸트(Kant, Immanuel 1724~1804)는 동 프로이센의 수도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출생한 프랑스 혁명과 같은 시대의 사람으로서 그 이전의 서 유럽 근세 철학의 전통을 집대성하고 그 이후의 발전에 새로운 기초를 확립 했습니다. 그 영향은 여러가지 형태로 오늘날까지 미치고 있으며 근세 철학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의 한 사람으로 꼽힙니다.

 

 수공업자인 아버지와 신앙심 두터운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교회에서 운영하던 경건주의 학교에 입학하여 8년 6개월간 라틴어 교육을 받은 후 고향의 대학에서 공부하고 모교의 교수로 일생을 마쳤습니다.

 

 그는 평생동안 고향 밖을 나가 보지 않았고, 고향 집에서 전원을 산책하며 만년을 보냈습니다. 그가 매일 정확한 시간에 산책을 하였기때문에 고향 마을 농부들은 들에서 일하다 칸트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때를 알고 시계를 맞추었다고 합니다. 칸트가 고향 동구 밖을 한번도 안나가 보았지만 그의 사상과 가르침은 시공을 넘나들며 우리의 마음의 양식이 되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랜 옛날부터 우리 민족의 가정 필수용품이었던 ’바가지’는 봄에 박씨를 뿌렸다가 가을에 박을 따서 만드는데 반으로 켜고 속을 파낸 다음 삶아서 다시 안팍을 깨끗이 긁어낸 후 말려서 씁니다.

 

 크기와 종류도 다양하여 쌀을 퍼 내는 쌀 바가지, 쌀을 이는 이남박, 크고 튼튼한 함지박, 장독에 두고 쓰는 장조랑 바가지, 물을 퍼 내는 물 바가지, 소의 먹이를 떠 내는 쇠죽 바가지, 거름을 퍼 나르는 X 바가지, 거지들이 차고 다니는 쪽박---등 등이 있습니다.

 

 

’바가지’의 뜻도 여러가지로 변하여 다음과 같이 쓰입니다.

 

 

첫 째,  본래의 뜻으로 물이나 장, 곡식등을 푸거나 담는데 쓰는 반구형의 그릇. 

          요즘에는 프라스틱 제품이 더 널리 쓰이고 있음.

 

둘 째,  물 한 바가지, 쌀 두 바가지등과 같이 물질의 분량을 헤아리는 말로 쓰임.

 

셋 째, ’바가지를 긁다.’와 같이 아내가 남편에게 생활의 어려움이나 바람 피운데

          대한 불평 불만을 늘어 놓는 잔 소리.

 

넷 째, ’바가지를 쓰다.’ ’바가지를 씌우다.’와 같이 요금이나 물건 값을 치루는데

          있어서 억울하게 손해를 보거나 보이게 하는 것.

 

다섯째, ’피 바가지 쓰다.’와 같이 ’고 스톱’에서 덤터기를 쓰는 것.

 

여섯째, ’쪽박을 차다.’와 같이 재산이 거덜이 나서 거지 신세가 되는 것.

 

일곱째, ’고생 바가지’ ’주책 바가지’와 같이 일부 명사 아래 붙어 그 일을 자주하는

            사람을 조롱하거나 얕잡아 이르는 말.

 

여덟째, ’대 박 터지다.’와 같이 빠찡꼬, 증권, 노름등에서 크게 횡재를 하는 것.

 

아홉째, ’바가지 떳다.’와 같은 은어로 사용 됩니다. 여기서 ’바가지’란 철모를 쓴

            헌병을 뜻합니다.

 

 

 이상과 같이 우리 민족의 생활체취가 배어있는 바가지에는 좋고 나쁜 여러가지 뜻이 담겨있을 뿐 아니라 바가지에 얽힌 옛 이야기와 속담도 많이 있습니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의 탄생 신화 라든지, 삼국유사의 원효 조에 바가지를 두드려 악기로 썼다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흥부 놀부전]에서도 제비가 물어다 준 박씨와 박이 권선징악의 신비적 소재로 다루어 지고 있습니다. 바가지 파편이 아궁이에 들어 가면 불길하게 여기는등 박은 실용성의 한계를 지나 민속 신앙으로까지 발전 했습니다. 오늘날에는 프라스틱 제품의 이용도가 높아 지면서 생활용구로서 보다는 ’탈’을 만들거나, 그림등을 그려 넣는 공예품이나 실내 장식용으로 쓰입니다.

 

 속담으로는 "동냥은 못 해줄 망정 쪽박은 깨지 말라.", "쪽박을 찰 녀석.",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나가서도 샌다."---등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나가서도 샌다."는 "개 꼬리 삼년 묻어 놔도 황모(쪽재비 꼬리털 : 좋은 붓을 만드는 재료) 안된다."라는 속담과 같은 뜻으로 사람의 타고난 천성 과 오랜 버릇은 고치기 힘들다. 라는 뜻입니다.

 

 

 이 세상에 바가지가 많아도 크고 모양좋고 튼튼하고 쓸모있는 바가지는 그 수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을 담으면 줄줄 새는 바가지도 있습니다. 새는 바가지가 집에서 나와 온 고을 들판을 질퍽거리고 다니면 환경공해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독일의 철학자 칸트가 평생 고향 동구 밖을 한번도 안 나가 보았지만 그의 사상과 가르침은 시공을 초월하여 우리 마음의 양식이 되듯이 적당한 크기의 튼실한 바가지에 맑고 시원한 물이 철철 넘치면 한 곳에 조용히 있어도 온 세상 목 마른 사람들이 다 모여들 것입니다.

 

 

 

 

 

                                                              

                                                                       

                                                            - 끝 -

 

 

 

 

 

이강길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동상

 

고뇌하는 칸트 의 초상

 

 

이 이미지를 어떻게 설명 해야 할까요..

모두들 배 교수님께 졸라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스? 로마? 의 칸트...석고 수체화..

 

     

각기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칸트 평전

다 아시죠? 칸트 하면 " 순수이성 비판"....

 

 프랑스 혁명- 테니스코트 선언

 

 

 

 

바가지..

 

바가지 - 권영호 그림

 

조롱박 꽃

 

조롱박...

 

조롱박 무더기

 

조롱박 터널

 

산사 약수터의 바가지

 

흥부네 박처럼 가건물 초가 지붕위의 커다란 박.

 

국악기 중 타악기 "박"

 

탈 바가지

 

바가지 머리 (실존하는 아이한테 초상권 침해가 없기를~ 제발)

 

플라스틱 바가지..(주부님들 매일 빨간 바가지 보다 파란 바가지 보니 갖구 싶죠?)

 

해골 바가지

 

똥장군과 똥 바가지

 

우리집 시골에 아직도 있는 똥 바가지

 

바가지 따블 택시 요금

 

바가지 깨기 풍자극

 

일본군 위안부 파문 이승연 대박에서 쪽박으로(모 스포츠 신문)

 

이승연 쪽박이 위안부 할머니들껜 만 천하가

알게된 대박..젊은이들도 이제

관심을 갖게 되었음을 ...근데 이승연 한테 고마워

할필요 까지는 없죠?

 

여름 피서지의 바가지 상혼

 

 

나의 터무니 없는 잡기

롯또 쪽박...에구..매주..

만원씩 까먹구 있습니다..

 

 

 

 

 

 

이강길
 

쑥대머리

 

 

 


 

임방울의 쑥대머리

 


 

 

 

곽운연(walterk) (2005/06/25) : 베에토벤, 쇼팽.. 가톨릭신자였었다고 들었습니다. 영국왕, 헨리8세의 재혼을 목숨걸고 제재했던 토마스모어성인도 가톨릭이였었다던데요.. 가톨릭은 왜 이리 위대한 것인지요 ? 그런데요.., 제 의견입니다. 이승연만큼은 지워주세요.
배봉균(baeyoakim) (2005/06/25) : 방지거 학생 일등 출석 ! 근디 방지거 학생은 잠두 안 자구 저산 교수 글 올라올 때만 기다리구 있나바...ㅎㅎ...요즘 저산 교수가 5~6년에 걸쳐 쓴 본문200여 편과 파비아노, 엘리사벳 두 남녀 조교가 올린 이미쥐와 배경음악을 한데 어우러지게 합하여 올리구 그골 저산 교수 불로그에 저장하는 작업을 하구 있어...요...
배봉균(baeyoakim) (2005/06/25) : 바가지 이야기는 5년 전(2000년)에 쓴 글인데 자유게시판에 몇번 올렸쥐...요...작년에 시리즈 강의할때두 역사적 교훈 시리즈 9편으루 올린 곤데...그때(2004년 9월 22일) 파비아노 조교가 이미쥐를 올려준 골 오늘 본문과 합하여 올린 고라구...요...
배봉균(baeyoakim) (2005/06/25) : 그러니께 이미쥐는 파비아노 꺼라 이고야...요...내가 교수라구 혀두 파비아노 조교으 이미쥐를 마음대루 지울수는 읎쥐 안캈어...요?...방지거 학생이 이승연을 지우는게 조켔다구 생각하문 먼저 파비아노 조교의 의견을 들어보는 게 순서 같은디...ㅎㅎ...내 말이 맞는 고 같쥐 아나...요?...방지거 학생~
곽운연(walterk) (2005/06/25) :
박난서(ab4fami) (2005/06/25) : 예전에 외할머니 댁에서 본 박넝쿨은 잊을수 없는 추억이지요. 박속으로 박나물을 해주셨던것 같기도하구요.
고도남(koserapina) (2005/06/25) : 제 아이 머리를 손수 다듬어 주었더랬는데 항상 바가지 머리 스타일이었던 게 생각납니다.,,^^;교수님, 좋은 아침입니다!
배봉균(baeyoakim) (2005/06/25) : 방지거 학생이 "알았습니다 !" 하구 거수경례 붙이네...ㅎㅎ...헌벙이었었나바...^^
배봉균(baeyoakim) (2005/06/25) : 글라라 학생이 옛날 생각이 나는 군...요...초가지붕의 박이 익으문 반으루 잘라 속을 파낸 후 잘 말려 바가지를 만들었쥐...요...그 박속으루 박나물을 만들어 먹은고라구...요...얼매나 맛 있었는데...꾸울~꺽 !
배봉균(baeyoakim) (2005/06/25) : 도남 세라피나 학생~ 지난 6월 4일 코엑스 행사에서 보니까 그 아들이 다 커서 어른이 다 되었드데...요...머리스타일두 멋있구...이젠 엄마가 안 다듬어주구...미장원에서 깍나바...ㅎㅎ
박영호(park05) (2005/11/10) : 일등 등록 해놓고 내용 봅니다,
박영호(park05) (2005/11/10) : 오늘 아침에 마누라로부터 슐좀 작작 먹으라고 잔소리...바가지 긁더군요...한쪽 귀로 듣고 흘리면서 ㅜ등 뒤로 날려보냈슴다.
최미정(natalia99) (2005/11/10) : 모든 바가지 안에~ 福들로만 가득하길.......
장정원(dizimon) (2005/11/10) : 권상우 바가지 머리는 어때요? 교수님 한창 인기짱이실 때랑 비슷한가요?
장정원(dizimon) (2005/11/10) :
장정원(dizimon) (2005/11/10) :
장정원(dizimon) (2005/11/10) :
장정원(dizimon) (2005/11/10) :
남희경(nhk1961) (2005/11/10) : 동냥은 못 해줄 망정 쪽박은 깨지 말라.의미있는 말씀에 빙고 축하사진 고마워요.교순님..저산 화이팅
박혜서(phs55) (2005/11/10) :
신희상(shinada) (2005/11/10) :
신희상(shinada) (2005/11/10) :
박난서(ab4fami) (2005/11/10) : 거지들이 차고 다니는 박가지가 쪽박이라 하던일이 망하면 "쪽박찼다" 라고 말하는 군요. 다시한번 복습하니 좋네요.
김유철(kimstefano) (2005/11/10) : 몇 년 전에도 자유게시판에 들락거렸는데"바가지" 같은 이야기는 오늘 처음 봅니다.
이옥임(okim1066) (2005/11/10) : 호박을 넝쿨 채로 갖다놓으셨네요. 제겐 배교수님 강의실에 발들여 놓은 게 대박인 셈이죵.^^
배봉균(baeyoakim) (2005/11/11) : 안드레아 학생...일등 등록 해놓고 내용 봅니다...참 잘 했어...요...일등 !
배봉균(baeyoakim) (2005/11/11) : 나탈리아 학생 = 찬수 프란치스꼬 + 승수 베드로 엄마~ 모든 바가지 안에~ 福들로만 가득하길.......
배봉균(baeyoakim) (2005/11/11) : 젊구 더 예뻐지구 머리 조쿠 똑똑한 엘리사벳 조교가 이미쥐 다서개 또 올렸네...ㅇ...이뽀라....첫 번째 이미쥐...권상우의 바가지 머리...低山 교수 젊었응 때와 똑 닮었는디...低山 교수는 지금이 전성기야...요...ㅎㅎ...다섯 번째 이미쥐...서양에두 바가지 상혼이 있나부다...요...아예 간판이 바가지넹..ㅋㅋ
배봉균(baeyoakim) (2005/11/11) : 레오 학생...축일 축하해...요...레오 학생 화이팅 !
배봉균(baeyoakim) (2005/11/11) : 눈이 맑은 젬마 개근생이 시원한 들판 사진 올렸네...ㅇ...벼와 조롱박과 옥수수등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배봉균(baeyoakim) (2005/11/11) : 미카엘 학생은 워디서 이로케 큰 호박을 구했어...요?...호박 죽이나 호박 범벅 만들문 우리 학생들이 다 먹구두 남겠따...어머~ 큰거 !
배봉균(baeyoakim) (2005/11/11) : 글라라 학생...마자요...기래서 "쪽박 찬다"는 말이 생긴고라구...요.
배봉균(baeyoakim) (2005/11/11) : 스테파노 학생...기래서 低山 교수가 전에 올렸던 글을 재탕, 3탕하는 고야...요...미처 못 보구 지나친 학생들을 위해서...글구 새루 굿뉴스에 가입한 분들두 보시라구...그동안 싸인 꼬리글 보는 재미두 쏠 쏠 할고구...低山 교수 글은 보문 볼수룩 깊이를 느끼구...배울게 만쿠...새로운 맛이 있고든...요...고기는 씹을 수룩 맛이 있듯이...험 험
배봉균(baeyoakim) (2005/11/11) : 와~ 요안나 학생은 디게 솔직하네...ㅇ...이뽀라..."제겐 배교수님 강의실에 발들여 놓은 게 대박인 셈이죵.^^"...低山 교수두 솔직하게 말해서 디게 기분 조와...용...ㅎㅋㅎㅋ
정정애(sunrider) (2006/04/03) :
이복희(03chris) (2006/04/03) : ㅎㅎ 교수님과 나란히 위아래로 시이좋게~~ 대박이 쪽박되는 게 가장 가슴 아픈 일이겠죠? 재밌게 잘 봤어요. 도장도 쾅! ^^
신성자(socho) (2006/04/03) : 골고루

신성구(xhak59) (2006/04/03) : 대박 터져라~~^^
신희상(shinada) (2006/04/03) :
배봉균(baeyoakim) (2006/04/03) : 안젤라 학생...와~ 이미쥐 넘 멋 있어...요...이미쥐 가 몇개나 되는 고야...요?...필름 한 통두 더 되는 고 같아...요...어쩜.
배봉균(baeyoakim) (2006/04/03) : ㅎㅎ 히메 사진작가 님과 나란히 위아래로 사이좋게~~ 대박이 쪽박되는 게 가장 가슴 아픈 일이겠죠? 아래 가서 버틀러산 산책 잘하구 왔어...요....도장두 꽝 찍구 왔어요...ㅇ.
배봉균(baeyoakim) (2006/04/03) : 클라라 학생...바가지 이미쥐...골고루두 올렸네...ㅇ...이뽀라.
배봉균(baeyoakim) (2006/04/03) : 미카엘 학생...노란 꽃이 탁 터지는 고 같아...요...ㅍㅍㅍ
배봉균(baeyoakim) (2006/04/04) : 대박 터져라~~^^...ㅎㅎ도마 과대표 빼 먹을 뻔 했네..ㅇ...이미쥐 가운데 낑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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