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9일 (일)
(녹) 연중 제16주일(농민 주일)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자유게시판

이런 단추, 저런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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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봉균 [baeyoakim] 쪽지 캡슐

2006-07-16 ㅣ No.102139

 

 

 

  첫 단추와 마지막 잎새

 

 

 

 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 라면도 없던 1960년대 초반, 남대문 시장의 주된 상품은 미군과 한국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군수품과 미국 등에서 건너온 구제품(救濟品: 구호물자) 이었습니다.

 

 시장 노점식당의 먹거리 메뉴 또한 보잘 것 없어 미군부대 식당에서 먹다남은 것을 모아다가 큰 솥에 넣어 푹푹 끓인 ’꿀꿀이 죽'(부대찌개의 원조)으로 너나 할거없이 허기를 채우고 영양보충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라면은 1963년에 9월에 처음으로 생산,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저도 방과 후나 휴일이면 친구들과 함께 남대문시장으로 몰려가 신발(워카라고 부르는 군화)도 사 신고, 군용 개인장비(배낭, 담요, 수통 등)도 마련하여 등산도 가고, 방학 때는 무전여행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물론 꿀꿀이 죽도 맛 보았습니다.

 

 얼마 후 대학생이된 저는 남대문시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대학생들에게 유행하던 패션은 군복을 검게 염색하여 입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시장 뒷 골목에는 군복을 몸에 맞게 수선해 주는 가게와 염색을 해 주는 집이 꽤나 여럿 있었읍니다. (※ 여기서 유행은 돈과 다양한 의류가 없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유행입니다.)

 

 같은 군복이라도 우리나라 군인들의 군복보다는 미군들이 입는 군복이 더 인기가 있고 값도 비쌌으니, 그 이유는 품질이 좋고 디자인 또한 첨단을 걷는다는 시장원리가 여기에도 적용되었나 봅니다. 미군복 중에서도 ’시보리 쟘바’라는 외투가 인기가 있었는데, 단추는 없고 지퍼와 찍찍이(매직 태이프), 대형 스냎(똑딱 단추)를 사용하여 제조한것이 여간 신기하고 편리하지가 않았습니다. 에리(칼라)뒤 쟈꾸(지퍼)를 열면 모자도 들어 있는 것이 요즈음 유명메이커의 등산졈퍼나 차이가 없었습니다. 실은 뒤에 나온 상용품이 군수품의 기술을 모방하고 사용한 것일테지만..

 

 영어로 버튼(button)이라고 하는 단추는 옷을 여미거나 푸는데 편하게 하기 위한 기능적 목적과 장식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물건의 총칭을 말하며 속된 말로 ’보당’이라고도 합니다. 버튼(단추)에는 초인종의 누름단추등의 다른 뜻도 있으니 카메라의 셔터, 총의 방아쇠, 컴퓨터의 키보드, 마우스버튼, 무시무시한 핵(核)단추도 모두 단추의 일종입니다.

 

 

 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 1962년 10월 22일~11월 2일의 11일간 구소련의 핵탄도미사일(ICBM)을 쿠바에 배치하려는 시도를 둘러싸고 미국과 소련이 대치하여 핵전쟁 발발 일보 직전까지 갔던 국제적 위기를 ’쿠바미사일위기(Cuban missile crisis)’라고 합니다.

 

 1962년 10월 22일 미국 대통령 J.F.케네디는 텔레비젼 전국 방영을 통하여 "소련은 서반구에 대하여 핵공격을 가할 수 있는 기지를 쿠바에 건설 중"이라고 공포하고 강력히 대처하여 10월 28일 소련 수상 후루시쵸프는 미사일의 철거를 명령하고 쿠바로 향하던 16척의 소련 선단의 방향을 소련으로 돌림으로써 11월 2일 일촉즉발의 핵전쟁 위기는 사라졌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소 간에 ’핫 라인(hot line:긴급통신연락선,직통전화)’이 개설되었고, 핵전쟁 회피라는 공통의 과제하에서 부분적 핵실험 금지조약(모스크바조약)이 체결되었습니다. 핫 라인을 개설한데에는 정신병자의 소행이나 실수로 핵단추를 잘못 눌렀을 때를 대비한 목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단추가 있습니다.

 

 

 파란 단추, 노란 단추, 빨간 단추, 깨어진 단추, 똑딱 단추, 찍찍이, 지퍼, 고유(固有)의 옷고름과 대님, 금(金) 단추, 은(銀) 단추, 구리(銅)단추, 쇠(鐵)단추, 뿔(角) 단추, 호박(琥珀) 단추, 옥(玉) 단추, 프라스틱 단추, 그리고 가공(可恐)할 핵(核) 단추....등 등.

 

 

 그러나 뭐니 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단추는 ’첫 단추’입니다.

 

 

     *                                 *                                 *                                 *

 

 

 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 텔레비젼도 못 보던 1960년대 초반, 고등학생이었던 저는 미국 작가 오 헨리(Henry.O.1862~1910)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를 읽고 느꼈던 감동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읽어 보셨겠지만, 이해를 돕기 위하여 간략하게 소설의 줄거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워싱턴 광장 서쪽에 ‘그리니치’라는 빈촌이 있었다. 이 마을의 초라한 벽돌집 3층에는 ‘수우’와 ‘존시’라는 젊은 화가 지망 여성이 함께 살고 있었다. 11월에 존시가 폐렴에 걸린다. 그래서 친구 수우는 의사를 불렀다. 진찰결과, 의사는 “저 아가씨가 회복될 가망은 열에 하나 정도요. 당신 친구는 자신이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고 절망에 빠져 있습니다. 어떤 훌륭한 처방도 소용이 없을 거요”라고 말했다. 존시는 창 밖 6미터 정도 떨어진 담벼락에 잎이 거의 떨어져가는 담쟁이 덩굴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아, 담쟁이 잎이 네 개 남았군. 오늘밤이 지나면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겠지. 그리고 나도 죽을 거야”라고 중얼거렸다.

 

 그런데 수우네 바로 아래층에는 40년의 화가생활로도 성공을 못한 ‘버먼’이란 노화가가 살고 있었다. 그는 늘 걸작품을 그릴 거라고 장담하곤 했다. 어느 날 노(老) 화가는 죽어가는 존시 이야기를 듣는다. 그날 밤엔 진눈깨비가 내리고 거센 바람이 불었다.

 

 다음날 아침 존시는 커튼을 걷고 잎새 하나가 덩굴에 붙어 있는 것을 보았다. 다시 밤이 되고 줄기차게 비가 내렸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에도 담쟁이 잎은 끈질기게 덩굴에 붙어 있었다. 존시는 그 잎새를 오랫동안 바라보다가 수우를 불렀다. 그리고는 “난 형편없는 애였어. 죽고 싶다는 것은 일종의 죄악이야” 하고 말했다. 마침내 존시는 수프와 포도주를 탄 우유도 마시고 차츰 건강을 회복하기 시작한다. 삶에 대한 희망이 그를 살린 것이다.

 

 한편 노화가 버먼은 비바람이 퍼붓던 첫날 아침에 신발과 옷이 모두 흠뻑 젖어 얼음덩어리같이 되어 급성폐렴에 걸려 죽고 말았다. 그가 젊은 여성화가를 살리기 위해 밤새 차가운 비바람을 맞으며 잎새를 그려놓은 것이다. 버먼은 결국 『마지막 잎새』란 걸작을 남겼다."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쾌조의 스타트,

 

     첫 단추를 잘 끼우는 일부터 입니다.

 

 

     오 헨리의 단편 마지막 잎새를 읽고,

 

     40년만에 걸작을 남긴 老 화가(버먼)의

 

     살신성인(殺身成仁)을 생각하고

 

     유종(有終)의 미(美)를 배웁니다.

 

 

 

 

 

 

이강길

 

 

 

여러부~운~ 음악이 안들리시문 ▶를 누르세용...ㅎㅎ
                                             

                    여러분      윤복희                    

이복선(lbs) (2004/10/03) : 오늘은 작심하고..일찍 등교!!...역쉬..배교수님~오늘 강의...맘속에 콕 박히는 강의였슴다.좋은 느낌 가지고 오늘이란 시간 맞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중요한 건..첫단추...^^
신성자(socho) (2004/10/03) : 병원에 입원해 흰 커튼이 드리원진 침대에 누워 마지막 잎새의 주인공이 소망이던 시절을 아이에게 이야기 하니 아이가 실소를 했던 생각이 납니다.
신성자(socho) (2004/10/03) : 우리 세대는 어릴때 사회복지가 뭔지도 모르는 크레졸 냄새나는 병원 문턱이 워낙 높았던 때 자랐으니까요.
노재성(worbdj) (2004/10/03) :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아녜스 학생, 오늘은 일욜이라 off line 대학에는 등교 안해두 되니까...on line 대학에 일찍 등교 했네...1등으루다가...ㅎㅎ 역쉬 모범생이야...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중요한 건 첫 단추...어디 중요한 약속이 있어 시간은 촉박한대...ㅎㅎ 목욕재개하구 머리 드라이하구 양복 차려입을라구 와이셔츠를 입는디..단추를 다 채우구서리 넥구다이를 골라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매려는거 까정은 좋았어...헌디...이런...와이샤쓰 첫 단추부터 한 구멍을 물려서 끼운기라...쯔 쯔...시간은 읎구 어떠케...기냥 적당히 구겨서 넥구다이를 맸지롱...ㅋㅋ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중요한 자리에 참석하여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하구 식사를 하는디...얼매나 불편하구 신경이 쓰이는지...집에 돌아와서 넥구다이 풀르구 와이사쓰 벗을 때 까정....#(^ㅎ^)#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11시 교중미사 참례하러 가야쥐...와이사쓰 첫 단추부터 잘 끼우구...^^*
정재훈(jhjung1868) (2004/10/03) : 요아킴 교수님, 지도 출석 했습니다. 어제 특전미사를 본 관계로 모처럼 주일 오전에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여유가 생기네요 *^^*
박난서(ab4fami) (2004/10/03) : 저희 언니 오빠들의 모습을 글속에서 잘 보았습니다. 출석 하고 갑니다.*^^*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클라라 학생은 하얀 커튼이 드리워진 병원에 입원하는게 꿈이였구만...ㅎㅎ 아닌게 아니라...그 시절엔 엄마손이 약손이구... 아까징끼(빨간 약)가 만병통치약이었지...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배 아플 때 활명수라두 한 병 얻어 먹으문..얼매나 달콤하구 맛 있었는데...ㅎㅎ 나중에 까스명수란게 나왔쥐...배 아프면 아픈배에다 아까징끼 발랐어...그땐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노재성 학생두 요아킴 교수보다 쬐끔 연하인거 같으니 잘 알거 같아...요. 서울이 고향이구...그동안 올린 글보니깐...ㅎㅎ...맞지...요?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다니엘 학생은 내일 입원하는 기여? 다친데가 마니 아프진 않은가? 입원하거든 병실 침대에서 하얀 커튼이 드리워진 창 틈사이루 밖을 내다바...마지막 잎새를 ㅋㅋ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글라라 학생만해두 잘 모르겠다...60년대 시절을...그땐 그랬어.. 기래두 그 때가 그리워지는 거 있쥐? 요아킴 교수는..*^^*
장정원(dizimon) (2004/10/03) : 좋은 글을 읽게 해주셔서 백만 송이 장미라도 드리고 싶지만 노래로 대신합니다...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세요!!!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엘리사벳 젊은 모범생, 고마워...음악 올려줘서...백만 송이 장미보다 나아...직접 귀루 들을 수 있으니까...나이 먹은 나으 건강까정 염려해 주구...엘리사벳 최고다!!!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라면 얘기 해 줄께...우리나라에는 1963년 9월에 처음으루 라면이란게 생산 판매되었쥐...그전엔 구경두 못했어...삼양라면 회사가 일본에서 기술을 들여다가 처음으루 만든고야..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부메랑 효과란게 있쥐...기술을 수입했던 나라가 더 기술이 좋아져 역 수출하는 경우를 말하는 고야...라면이 그렇지... 일본보다 종류의 다양성이나 맛이 훨 좋아진고야...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수퍼에 가바...라면이 몇가지나 되나...셀수도 없이 많은거 있쥐...라면이 나온 바람에 서민들이 굶주림에서 해방된거야...그러지 않았으문 큰일날뻔 했쥐..굶어 죽은 사람이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많았을거야...이런 얘기두 있자나...어른들이 6. 25 때 피난가서 먹을게 없었다구 하면..듣구 있던 철없는 아이들이 "라면 삶아 먹으면 됐잖아 !"한다는 얘기...쯧 쯧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몰라두 한참 모르는 거라구...그 무렵에 삼강하드란 것두 나왔쥐...아이스 께끼만 먹다가...기것두 어쩌다가... 삼강하드를 먹어보니 고소하구 입에서 살살 녹는고야...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완존 환상이었쥐...우리나라 최대재벌 삼성물산 이병철 회장의 친형 이병각씨가 삼강하드 사장이었어...그게 나중에 롯데루 넘어가 롯데삼강이 되었쥐...
조성봉(t4153032) (2004/10/03) : 늦잠자고 이제 확인합니다.저 어릴때 형님손에 강제로 끌려서 남대문 구호물자 사서 들고 다녔는데 기억이 새롭네요.
신성구(xhak59) (2004/10/03) : 첫 "단추"와 "마지막 잎새"를 아시는 너무너무 멋진 교수님...부러버 쥑겠습니다...ㅎㅎ^^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조성봉 학생두 요아킴 교수보다 몇살 연하인거 같아...ㅎㅎ 내가 큰 형님뻘쯤 될라나...역쉬 서울이 고향이구...40년 동안에 세상 확 변했쥐...라디오, 카세트, 텔레비젼,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전화, 자동차, 은행카드, 컴퓨터...벼라별게 생기구 대중화 되었어...정치적으루두 내 생애에 해방, 6.25, 4.19, 5.16, 6.3사태, 10월 유신, 박대통령 서거,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12/12사태, 5.18 광주사태. 6.29선언, ....등 등 온갖 격변의 세월을 다 겪었지...이런 세대는 역사상 전무 후무할거야..만고풍상을 다 겪은 거쥐...^^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도마 과대표...자랑스러운 과대표야... 103위 성인전 올리는 강사님이기두 하구...조교수 자리나문 조교수루 승격시켜줘야 쓰겄어...ㅎㅎ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아까 라면 이야기 하다가 말았는디...삼양 라면에서 라면을 만들어 힛트를 까구 돈을 버니까...롯데에서두 라면을 만들었쥐...롯데 라면이라구...롯데 재벌은 신격호 회장이 일본에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건너가 일으킨 제과 재벌인디 우리나라에두 들어와 롯데제과, 롯데백화점을 세워 막 커나가구 있었쥐...동생 신춘호 사장과 함께 롯데라면을 만든고야..처음엔...그러다가
노재성(worbdj) (2004/10/03) : 배교수님 !! 혜안에 또 놀랐습니다.. 서울 살아서 교스님 글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당시 저금하러 은행에 가면 펜에다 잉크를 찍어 숫자를 쓰고 도장 꽝!! 찍어 주었지요...
노재성(worbdj) (2004/10/03) : 계란어름과자아시지요!! 나무로 만든 둥근 술통속에 쇠로된 계란모양의 틀을 넣고 빙빙돌리면 얼음과자...삼삭형모양의 오렌지 쥬스.. 갑자기 막 생각납니다...
노재성(worbdj) (2004/10/03) : 번데기 장수의 구성진 번데기~~ 번~~~~~언언.... 글로 표현이 어렵네요!!!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그게 바루 수기통장이라는 고지...그 당시 은행 여직원들은 주산이 8단이었어..글구 돈두 손으루 세는디 ...부채처럼 쫙펴서 다섯장 씩 세는디 기계보다 빨랐쥐...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계란 아이스 께끼...그거 무지 딱딱한고야...완존히 얼음 수준이쥐...오렌지 쥬스는 무슨...노란물감 탄 물이쥐...진짜 100% 오렌지 쥬스두 있었어..미군PX에서 흘러나온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번데기 장수 아저씨는 조그만 손수레(구루마 or 리야까)에 뻔데기를 싣구다니며 조그만 고깔 종이봉지에 담아 팔았쥐...이렇게 소리치문서...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뻔~ 뻔~.......한참 있다가...디기. 디기. 디기 .디기 .디기............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아까 라면 이야기 하다가 말았는디...그러다가 동생 신춘호 회장이 독립하여 라면공장을 채린고야...상호와 제품명을 농심라면으루다가 바꾸구.. 왜 농심라면이라구 바꿨냐구?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애고 힘들다...쉬지않구 열강을 했드니...목두 마르구 '쉬'두 마렵구...농심 라면으루 왜 바꾼건 다음시간에 해줄께...10분간 휴식...
이강길(u90120) (2004/10/03) : 꾸~욱 추천 ...
노재성(worbdj) (2004/10/03) : 배교수님!! 질문하나있습니다(손 번쩍 들고)... 군대라면 아시나요???.. 이건 모르실것같습니다..
노재성(worbdj) (2004/10/03) : 롯데에서 라면이 하도 안팔렸는지.. 군대에 납품을 했지요 "롯데라면"의 상품명으로요.... 한봉지에 라면이 2개.... 육군정량이 1주일에 한번 .. 라면2개 짜리 한봉지였습니다
노재성(worbdj) (2004/10/03) : 근데.. 너무 맛이 없어서..PX에가서 삼양라면 사다가 고참님 아침해장.. 많이 갖다 바쳤지요...
노재성(worbdj) (2004/10/03) : 농심은 신라면으로 성공!!!!..... 검*의 우지사건 수사로 .....이후 배교수님 이야기로 이어 주세요!!!
최숙희(gemmac) (2004/10/03) : 웃으며 잠시 쉬고 갑니다. 쉼터에서...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리차드 강 이강길..파비아노 조교~~! 어디 갔다 인제 나타나는 고야? 삽질하구 왔어? ㅎㅎ 자료사진하구 배경음악 이젠 안 올릴고야? 하긴 매일 올리기두 힘들고야...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여기 저기, 국내 국외 다니문서 자료사진 찾아와야쥐... 편집해야쥐...설명 붙여야쥐...배경음악 선곡해야쥐...기것두 2곡씩...요아킴 교수는 재촉하쥐...시두 때두 없이
배동기(don3331) (2004/10/03) : ^ ^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핸드폰 때리쥐...슐은 얻어먹었겠따...ㅎㅎ 부담되는고야...알았어...파비아노 조교...마음대루 해...머라 안 그럴께...올리구 싶를 때 올려줘...부담없이...험 험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그동안 수고 많았어... 파비아노 조교~~! Bae & Lee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아까 하든 얘기 계속해야쥐...상호와 상품명을 왜 농심으루 바꿨냐하문...동생이 형한테 섭섭한 감정이 쫌 있었던고야...기래서 형과 아우가 추수가 끝난 후 밤중에 서루 몰래 볏단을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형은 아우집 앞에...동생은 형집 앞에 갖다 놓으려다가 중간에서 만났쥐...이게 바루 농심(農心)이쥐...동생 신춘호 회장은 형 신격호 회장에게 평소에 섭섭했던 마음을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상품명에 표현했던고래...나두 들은 얘기야...처음에 농심라면은 고전하다가...신(辛)라면이 히트까구 장사가 잘돼서 지금은 국내 최대메이커가 됐다지...^^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배동기 야고보 학생은 할말 있으문 해바...쭈삣거리쥐 말구...ㅎㅎ
남희경(nhk1961) (2004/10/03) : 배교수님 신라면이 아니라 안성탕면 입니다.
남희경(nhk1961) (2004/10/03) : 어제 벙개 빵구낸 접니다.거듭 죄송하구요.새벽 3시까지 그들과 술먹고 떠들고 그곳에서는 저 배교수님 처럼 대우 받습니다.여기서는 거의 중간 수준이지만.2시 부터 6시 30분 까지
남희경(nhk1961) (2004/10/03) : 저희 본당하고 일산 성당 축구팀하고 화정에있는 잔디구장에 축구하고 이제 출석합니다.저 포지션 골키퍼 입니다.일명 스파이더맨 그런데 오늘 저 7골 먹었습니다.너무 배가불러 부원들에게
남희경(nhk1961) (2004/10/03) : 에게 미안할뿐 입니다.저가 실수로 준골은 없는데 .골키퍼는 얼굴이 두꺼운분들이 해야 됩니다.
박혜서(phs55) (2004/10/03) : 10월의 첫 단추 잘 끼웠지요.. 교수님이 저보다 몇 년 위랍니다. 중학교때 쉬는 시간에 라면땅 많이 사다 먹었답니다. ^ _*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최숙희 젬마 학생, 잘 쉬다 가세요...ㅎㅎ 쉼터두 좋지만...앞으루 매일 출석해서 공부 열쉼히 하길 바래요...^^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레오 학생은 밤새 슐 먹으랴...축구하랴...에너지 소비 마니 했겠구만...조기 축구하문 우리 포이동 성당 한얼 축구팀이 원조쥐...잉. 교구장 배와 평화방송 배 축구대회 창설에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지대한 역할을 담당했쥐...이번 10월 10일 미사리 조정 경기장에서 교구장배 축구대회가 있는데 레오네 팀두 갈거야? 나두 응원차 갈건데.거기서 만나자구...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박혜서 젬마 학생은 나이백이넹...이제 밨드니...ㅎㅎ 이진숙 미카엘라 학생과 비슷한가바...라면땅 맛있었쥐...요즘두 있나...없을거야....^_*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꿀꿀이 죽(부대찌개의 원조) 얘기두 빠뜨릴 수 없쥐...6.25 전쟁이 휴전되구 폐허가 다된 서울 시내에 큰 시장이 두 군데 생겼으니 동대문 시장과 남대문 시장이야...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시장에는 장사를 하는 상인들과 짐을 운반하는 지게꾼, 물건을 사러나온 시민들루 북적거렸쥐...근데 마땅한 먹거리가 없었던고야...의정부나 동두천, 파주, 문산, 평택, 오산 등
신성자(socho) (2004/10/03) : 부대고기 어느 부위가 부대라는 부윈가 너무 유식허게 생각하다 정작 부대고기를 만나고도 그게 부대 고긴줄 모르고 먹었지요. 부대찌게의 원조를 실체로 보았구요.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서울 근교에는 미군부대가 많았쥐...미군부대 식당에는 미군들이 먹다남은 음식이 마니 생겼어...이것을 모아다가 파는 사람들두 생기구...자연스럽게 시장에서 큰솥에 그것을 넣구
신성자(socho) (2004/10/03) : 장담해도 될꺼나? 꽃피는 봄 날 하루 날 잡아 지척에 있는 미2사단과 종합 운동장 공원에서 벙갤하던지 방방뜨던지 해두 될꺼여유~히~지가 넘 나대지유?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푹 푹 끓여서 뚝배기에 퍼담아 파는 노점이 생긴고야...한 그릇 받아 먹다가 재수 좋으면 고기덩이가 나오구... 재수 없으문 담배꽁초가 나오구 그랬쥐...나중에 죤슨 미 대통령의
신성자(socho) (2004/10/03) : 워낙 나중 보자는 안 무서운 거구 지는 워낙이 안 무서운 사람이 될려구 무진장 노력하는 구만유. 나중일 은 나중에 걱정 할꺼니께유.
노재성(worbdj) (2004/10/03) : 부대찌개는 의정부식이 가장 알아주는 겁니다... 추천음식점은 구 양주군청 골목 형*집, 오*집입니다.... 비결은 몇년씩 익힌 김치소스랍니다....
노재성(worbdj) (2004/10/03) : 포장도 된답니다....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이름을 따 '죤슨 탕'이라구두 불렀쥐...이게 어떡해 부대고기찌게가 됐냐하문...야~ 오늘 넘 마니 갈켜준다...이러다가 꼬리글 100개 돌파하겠따...좀 쉬었다 해야쥐..10분간
노재성(worbdj) (2004/10/03) : 휴식이라고 말하고 싶은 거지요???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노재성 학생은 대변인 체질인가바... ㅎㅎ 내가 말하려든 걸 미리 얘기하뭄 어떡해...오뎅집은 30년 전부터 내가 다니던 집야.. 1인분에 1000원 할 때부터...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의정부 동두천에는 큰 미군부대가 있어 PX에서 흘러나오는 미제 물건이 많았쥐...앰, 베이컨 쏘시지 같은 것두 많았어..이런걸 김치, 고추장과 잘 배합하여 찌게를 해 파는 식당들이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생겼으니 노재성 학생이 말한 오뎅집등이야...요즘은 전국적으루 의정부 부대찌게 식당이 생겼는데 오뎅집에서 먹던 그맛이 아닌거 같애.. 클라라 학생두 집이 의정부 녹양동 같은디
배봉균(baeyoakim) (2004/10/03) : 오늘은 의정부 날인갑따...ㅎㅎ 낭중에 의정부 부대고기 원조 벙개 한번 하문 좋겠따...^^
이윤석(animation) (2004/10/05) : 교수님~ 의정부 근처 산에 등산하고 내려와서 의정부 시내로 들어가 부대찌게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복희(03chris) (2005/06/26) : 꼬리글만으로도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었네요.^^ 읽어내려가며 너무 재미있어서 ㅋㅋ 거리며... 이래서 지난호를 다시 올려주신 거군요. 잘 봤어용~~ ^ㅅ^
배봉균(baeyoakim) (2005/06/26) : 크리스티나 학생~ 이제 꼬리글 읽는 재미를 알겠쥐...요? ㅎㅎ
곽운연(walterk) (2005/06/25) :
김명희(sayoo39) (2005/06/25) : '그때 그시절' 이란 제목으로 다가 오는듯 합니다. 미처 기억나지 않았던 많은것을 상실박스에서 꺼내주시는듯 하네요.
배봉균(baeyoakim) (2005/06/25) : 김명희 님이 누구세...요? ...첨 뵙는 분인디...조 위에 예쁘구 멋 있는 첫 발자국 남기신 분인감...요?...와~ 발자국 한번 멋 있드라...완존 정형시두만...학생 여러분두 함 가바바요...가서 환영혀 주구...도장두 꽝 찍어...요...가서 보문 찍쥐 말래두 찍겠드라...ㅎㅎ
배봉균(baeyoakim) (2005/06/25) : 방지거 학생이 오늘두 일등 출석에다가 첫 단추와 마지막 잎새 이미쥐까징 올렸네...기특해라.(남학생이 잘 했을 때 하는 칭찬 ㅎㅎ)
박영호(park05) (2005/12/09) : 일뜽이야요.ㅎㅎ 안냐세요..새벽미사 다녀오고서 컴 열었어요
신희상(shinada) (2005/12/09) : 첫번째 단추도 중요하지만 두번째도 중요하죠....
박영호(park05) (2005/12/09) : 허름한 염색한 군복에 워카끈을 느슨하게 묶고 질질끌며 어그정 거리며 명동으로 을지로로 다녔던 기억이 새롭습니다...가다가 뻔 장수 만나면 디기 한봉지 주슈 하고서는 그걸로 간식 대용하고 삼일로 유명한 오징어 튀김집에 가면 동전 500원에 튀김 한소쿠리와 쐬주 한병 주면 그걸 맛있게 먹었쵸...떄론 명동의 사장실 다방에서 흘러간 음악 들으묘, 신청도 하고...시간 쥑이기로는 다방이 젤였슴돠...^&^
김유철(kimstefano) (2005/12/09) : 7080 세대는 뭐니뭐니해도 10월 유신에 이은 휴교령이 제일 가슴아팠습니다. 그래도 청바지입고 통기타 치며 노래부르고 생맥주 마시는 걸로 위로를 받지 았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출근준비에 바빠서 이만... 오늘도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신희상(shinada) (2005/12/09) : 이런 남편 혹시 있나요....

남희경(nhk1961) (2005/12/09) : .사제에게 함부로 하는 교우에게 한마디하고 출석합니다.화이팅 저산
지요하(jiyoha) (2005/12/09) : 저산 성님 화이팅. 내일 만나요.
이강길(u90120) (2005/12/09) : 카툰이 압권입니다...잠깐 웃었습니다...입가에 미소가,,유머는 좋은 거지요,
이복희(03chris) (2005/12/09) : 반가운 님들 빨리 뵙고싶네요~~ ^^
박난서(ab4fami) (2005/12/09) : 출석합니다. *^^*
김명희(sayoo39) (2005/12/10) : 옛시절 추억담을 들으며 첫단추와 마지막 잎새...생각할것이 많네요..^^
지요하(jiyoha) (2006/04/01) : 저산 성님, 4월 초하루 아침입니다. 안부 전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정정애(sunrider) (2006/04/01) :
배봉균(baeyoakim) (2006/04/01) : 지 선생님 학생...고마워...요...지 선생님 학생두 건강하시구...새 집으루 이사 가셔서 더 부자 되세...요.
배봉균(baeyoakim) (2006/04/01) : 안젤라 학생...Have a nice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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