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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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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묵 [ym5255] 쪽지 캡슐

2006-07-21 ㅣ No.102324

모퉁이 겨울                       최윤묵(황석두 루가)

돌아든 산길

아무래도 한 겨울

얼어버려야 할까보다

 

햇볕도 발시려 못닿는곳

바람 누구러진 봄날에나

찾아갈까.

 

그길로 가버린 너는

기다림에 존재

 

생각이 많은거냐

세상이 싫은거냐

 

겨우내 바위가 하얗도록

기도하는거냐

봄볕에 검은 바위인것을

닳토록 기다리는거냐

 

너 있는곳

내일날

찾아나서야 겠구나

 

세상이 싫다 한들

어쩔수 없는일

나는 너를 끝내

놓을수 없음에 탓 할수 없음에

차라이 기쁨이라 해두자

 

모두가 혼자인 세월에

너는없구 나만있는 세상에

마음 따습고 싶은사람아.....

더딘 봄

자욱으로 오고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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