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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서 [phs55] 쪽지 캡슐

2006-08-13 ㅣ No.103281



   1. 쓰레기 줄이기

 

 옛말에 ' 재를 버리는 자는 곤장이 서른대, 똥을 버리는 자는 곤장이 쉰 대 ' 라고 했습니다. 달리 쓰레기로 나올 것도 없던 시대에, 아궁이에 나무 때고 나온 재와 인분이 유일한 쓰레기였는데, 그것마저도 거름으로 사용했습니다.

 

 우리가 일생 동안 버리는 쓰레기가 보통 55톤이라고 합니다. 하루에 2Kg 꼴입니다.

분리수거가 실시되면서 쓰레기 배출량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사기 전에 한 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이것이 필요한가? 너무 많이 포장되지는 않았는가? 오래 견딜까?' 이러한 생각은 쓰레기 문제를 근원부터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버리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합시다.

'이것을 다시 쓸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재생이 될까? 우리가 재사용하면 할수록, 새 것을 만들고 쓰레기를 처분하기 위해 낭비하는 지구의 자원은 보존됩니다.

 

 



가지고 다니기 편한 컵이 있으면 좋을 텐데...
누가 사각 컵을 만들면 돈 벌지 않을까요?...


  2. 개인 컵 가지고 다니기

 

  " 컵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불편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시선 또한 부담이 됩니다. 내가 종이컵을 쓰지 않는 것이 환경보호에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   ㅡ 양천성당 백종원 학생

 

  펄프의 원료는 캐나다와 중국의 나무들입니다. 숲이 파괴되면 많은 동물이 서식지를 잃고, 비가 오면 토사가 강으로 흘러들어 강속의 생태계를 파괴합니다.

종이 1톤을 만드는데 20그루의 나무가 필요하고, 5만 명이 마실 물이 소모되며, 에너지도 많이 사용됩니다.

  미국의 경우 매 5초마다 1,224평의 숲이 사라지고 있답니다. 개인 컵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숲을 지키는 시작이고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이라 일석이조의 효과를 냅니다.

 

 

                                                        

  3. 빈 그릇 운동 실천하기

 

  불가(佛家)에서는 밥을 먹기 전에 " 이 음식이 어디에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는 받기 부끄럽네 " 라는 내용의 '공양계' 를 합니다.

또 법구경에서는 " 열심히 수행하지 않으면 쌀 한 톨 먹을 때 마다 그 죄가 일곱 근씩 늘어난다(一米七斤)" 고 이야기합니다.

 

  자본의 시대, '내가 돈을 주고 산 것이므로 어떻게 처리해도 내 맘' 이라는 마음은 신앙인의 마음이 아닌 자본의 논리입니다. 신앙인은 물질이 아닌 생명을 구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오병이어(五餠二漁)의 기적 후에 예수님께서도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요한 6,12)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쌀 한 톨을 생명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마음과 태도는 예수님의 가치관과 맞지 않습니다.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며 내 밥그릇과 반찬그릇을 비우는 실천으로 우리의 진정한 신앙은 시작됩니다.

 

 

                                  ♧ 환경사목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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