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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키엘33~35장(예언자의 임무와 책임. 내가 너희의 목자가 되리라. 에돔에 죄를 주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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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의 임무와 책임 33 1)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너 사람아, 네 겨레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내가 어떤 나라에 적군이 쳐들어 가게 한다면, 그 나라 백성은 저희 가운데서 한 사람을 뽑아 보초를 세울 것이 아니냐!
3)그는 적군이 쳐들어 오는 것을 보고, 백성에게 비상 나팔을 요란하게 불어 줄 것이다.
4)그런데 그 나팔소리를 듣고서도 정신을 차리지 않고 있다가 적군이 쳐들어 와 칼에 맞아 죽은 사람이 있다면 그가 죽은 것은 자기 탓이다.
5)그 나팔소리를 듣고서도 정신을 차리지 않았기 깨문에 죽어도 자기 탓인 것이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면 목숨을 구할 수 있다.
6)그런데 적군이 쳐들어 오는 것을 보고서도 보초가 비상나팔을 불지 않아서 백성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가 적군이 쳐들어 와 목숨을 잃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 사람은 자기 죄값으로 목숨을 잃겠지만, 그 사람이 죽은 책임을 나는 그 보초에게 물을 것이다.'
7)너 사람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보초로 세운다. 너는 나에게서 경고하는 말을 받거든 그대로 일러 주어라.
8)내가 한 죄인에게 '너는 사형이다! 라고 유죄판결을 내렸는데, 네가 그 죄인에게 버릇을 고치라고 타d일러 주지 않았을 경우에는 그 죄인은 자기 죄값으로 죽겠지만 그 사람이 죽은 책임을 나는 너에게 지우리라.
9)그러나 네가 그 죄인에게 마음을 바로잡아 버릇을 고치라고 타일러 주었는데도 그가 마음을 바로잡아 버릇을 고치지 않았다면 그는 자기 죄값으로 죽겠지만, 너는 죽지 아니하리라.
10)너 사람아,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일러라. '우리가 거역하며 저지를 자신의 죄에 깔려 죽게 되었는데 어떻게 산단 말이냐?' 하는 자들에게
11)일러 주어라. '내가 맹세한다. 죄인이라고 해도 죽는 것을 나는 기뻐하지 않는다.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죄인이라도 마음을 바로잡아 버릇을 고치고 사는 것을 나는 기뻐한다. 그러나 너희는 돌아 오라. 나쁜 버릇을 고치고 돌아 오라. 이스라엘 족속아, 어찌하여 너희는 죽으려고 하느냐!'
12)너 사람아, 네 겨레에게 일러라. '죄없는 사람이라도 죄를 짓는 날에도 전에 죄가 없었다고 해서 제 목숨을 구하지 못하리라. 죄인일지라도 제 죄를 청산하고 돌아 오는 날에는 전에 죄가 있었다고 해서 망하지 않겠지만, 죄없는 사람이라고 해서 잘못을 저지르고서도 전에 죄가 없었다고 해서 살지는 못한다.
13)내가 죄없은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하였어도, 그가 자기의 무죄함을 믿고 그릇된 일을 한다면 전에 올바로 산 일은 생각도 해 주지 않으리라. 그릇되게 산 때문에 그는 사형이다.
14)그러나 나에게 사형을 선고받은 죄인이라도 자기 죄를 청산하고 돌아 와 올바로 살기만 하면 죽지 아니하리라.
15)전당잡은 것을 돌려 주고 훔친 것을 갚아 주며 생명을 보장해 주는 법규를 따라 살고 그릇된 일을 하지 않으면 죽지 않고 살게 된다.
16)전에 저지른 잘못은 모두 잊어 주겠다. 그가 올바로 살았으니 정녕 죽지 아니하리라.
17)네 겨레는 내가 하는 일을 부당하다고 한다마는, 네 겨레가 하는 일이야말로 부당하다.
18)죄없는 사람이라도 마음이 잘못 돌아서 올바른 길을 떠나 그릇된 일을 하면 죽으리라.
19)죄인이라도 제 죄를 청산하고 돌아 와서 올바로 살기만 하면 죽지 아니하리라.
20)나는 모든 사람에게 그 행실을 따져서 상벌을 내린다. 이스라엘 족속아, 그래도 내가 하는 일이 부당하다고 하겠느냐?'"
21)우리가 사로잡혀 온 지 십 이 년이 되던 해 시월 오일이었다. 그 날 한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빠져 나와 나에게 이르러 수도가 함락되었다고 알려 주었다.
22)그런데 그 사람이 빠져 나와 나에게 다다르기 전날 저녁에 야훼께서 손으로 나를 붙잡으셨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가 나에게 다다르기 전에 나의 입을 열어 주셨다. 이렇게 입이 열린 다음 나는 다시는 벙어리가 되지 않았다.
23)야훼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24)"너 사람아, 이스라엘 백성이 쑥밭이 된 그 땅에 살면서 이런 말을 하는구나. '아브라함이 이 땅을 차지할 때 혼자였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이렇게 수도 많고 하느님께서 이 땅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왜 우리가 차지하지 못하겠느냐?'
25)그러니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주 야훼가 말한다. 너희는 피를 빼지 않고 고기를 먹었으며 너희 눈은 우상을 우러러 보았고 죄없는 사람의 피를 흘렸다. 그러고도 이 땅을 차지할 수 있겠단 말이냐!
26)너희는 칼을 믿었고 역겹게도 우상을 섬겼으며 서로 남의 아내를 더럽혔다. 그러고도 이 땅을 차지할 수 있겠단 말이냐!'
27)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주 야훼가 말한다. 그 폐허에 남아 있다가는 정녕 칼에 맞아 쓰러지고 말리라. 벌판으로 나갔다가가는 짐승에게 잡아 먹히고 산채나 동굴에 가 숨었다가는 염병으로 죽을 것이다.
28)나는 그 땅을 황폐한 쑥밭으로 만들겠다. 내노라고 뽐내다가는 힘이 꺽이고 말 것이다. 이스라엘 산악지대는 사람의 그림자도 얼른거리지 않는 쑥밭이 되고 말리라.
29)이스라엘이 저지른 모든 역겨운 짓 때문에 나는 그 땅을 거친 쑥밭으로 만들리라.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야훼임을 알게 될 것이다.'
30)너 사람아, 네 겨레가 담 곁에서 또 집 문 앞에서 네 말을 하며 서로 끼리끼리 '야훼께서 무슨 말씀을 내리셨는지 가서 들어나 보자' 하며
31)구경거리나 난 듯 너에게 모여 올 것이다. 나의 백성은 네 앞에 앉아서 말을 하면서도 마음으로는 제 좋을 대로만 하리라.
32)너는 수금을 뜯으며 고운 소리로 사랑의 노래나 읊는 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네 말을 듣기는 하겠지만, 그대로 실행하지 아니하리라.
33)그러다가 네 말이 들어 맞는 것을 보고서야 저희 가운데 예언자가 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너희의 목자가 되리라. 34 1)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너 사람아, 너는 이스라엘 목자들에게 내 말을 전하여라. 목자들에게 그들를 쳐서 이르는 내 말을 전하여라. '주 야훼가 말한다. 망하리라. 양을 돌보아야 할 몸으로 제 몸만 돌보는 이스라엘의 목자들아!
3)너희가 젖이나 짜 먹고 양털을 깎아 옷을 해 입으며 살진 놈을 잡아 먹으면서 양을 돌볼 생각은 않는구나.
4)약한 것은 잘 먹여 힘을 돋구워 주어야 하고 아픈 것은 고쳐 주어야 하며 상처입은 것은 싸매 주어야 하고 길 잃고 헤매는 것은 찾아 데려 와야 할 터인데, 그러지 아니하고 그들을 다만 못살게 굴었을 뿐이다.
5)양들은 목자가 없어서 흩어져 온갖 야수에게 잡아 먹히며 뿔뿔이 흩어졌구나.
6)내 양떼는 산과 높은 언덕들을 이리저리 헤매고 있다. 내 양떼가 온 세상에 흩어졌는데 찾아 다니는 목자 하나 없다.
7)그러니 목자들아, 이 야훼의 말을 들어라.
8)내가 맹세한다. 나의 양떼는 마구 잡혀 갔고, 나의 양떼는 목자가 없어서 들짐승에게 찢겼다. 그런데도 내가 세운 목자들은 나의 양떼를 찾아 다니지 않았다. 제 배만 불리고 양떼는 먹일 생각도 하지 않았다.
9)그러니 목자들아, 이 야훼의 말을 들어라.
10)주 야훼가 말한다. 목자라는 것들은 나의 눈밖에 났다. 나는 목자라는 것들을 해고시키고 내 양떼를 그 손에서 찾아 내리라. 그들이 다시는 목자로서 내 양떼를 기르지 못할 것이다. 나는 내 양떼를 그들의 입에서 빼내어 잡아 먹히지 않게 하리라.
11)주 야훼가 말한다. 보아라. 나의 양떼는 내가 찾아 보고 내가 돌보리라.
12)양떼가 마구 흩어지는 날 목자가 제 양떼를 돌보듯이, 나는 내 양떼를 돌보리라. 먹구름이 덮여 어두울지라도 사방 흩어진 곳에서 찾아 오리라.
13)뭇 민족 가운데서 데려 오고 이 나라 저 나라에서 이끌며 시냇가로 인도하고 사람 사는 땅 어디에서나 기를 것이다.
14)좋은 목장을 찾아 다니며 기르리라. 이스라엘의 높은 산들이 목장이 되면 그들이 좋은 목장에서 쉬기도 하고 이스라엘의 높은 산들이 목장이 되면 기름진 풀을 뜯기도 하리라.
15)내가 몸소 내 양떼를 기를 것이요 내가 몸소 내 양떼를 쉬게 하리라.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16)헤매는 것은 찾아 내고 길 잃은 것은 도로 데려 오리라. 상처입은 것을 싸매 주고 아픈 것은 힘 나도록 잘 먹여 주고 기름지고 튼튼한 것은 지켜 주겠다. 이렇게 나는 목자의 구실을 다 하리라.
17)주 야훼가 말한다. 너희는 나의 양떼이다. 나는 이제 양과 양 사이, 수양과 수염소 사이의 시비를 가려 주리라.
18)너희 가운데는 그 좋은 초원에서 풀을 뜯는 것만으로 부족한지 남은 초원들을 짓밟는 것들이 있다. 맑은 물을 마시고 나서는 첨벙첨벙 흐려 놓는 것들이 있다.
19)그래서 나의 양떼는 짓밟힌 풀을 뜯어야 하고, 흐려 놓은 물을 마시게 되었다.
20)그래서 주 야훼가 말한다. 나 이제 몸소 살진 양과 여윈 양 사이의 시비를 가려 주리라.
21)너희들은 약한 양들을 모조리 옆구리와 어깨로 밀쳐 내고, 뿔로 받아 우리 바깥으로 쫓아 흩어 버리기까지 하였다.
22)그러나 나는 내 양떼를 구해 주어 다시는 노략질당하지 않게 하리라. 내가 양과 양 사이의 시비를 가려 주리라.
23)내가 한 목자를 세워 주겠다. 그는 나의 종 다윗이다. 그가 내 양떼를 돌보는 목자가 되리라.
24)나 야훼가 몸소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나의 종 다윗이 그들의 영도자가 되리라. 나 야훼가 말하였다.
25)나는 그들과 평화의 계약을 맺으리라. 그 땅에서 맹수를 없애리니 사막에서도 안심하고 살 수 있고 숲에서도 편히 잠들 수 있으리라.
26)내가 제 때에 내려 주는 가랑비, 때맞게 내려 주는 소나기가 복을 실어다 주는 비가 되리라.
27)들에 서 있는 나무가 열매를 맺고 땅이 소출을 내면, 그들은 제 농토를 떠나지 않고 안심하고 지낼 것이다. 메었던 멍에를 부수고 부리던 자의 손에서 구해 내 주면, 그제야 그들이 내가 야훼임을 알게 될 것이다.
28)다시는 이 민족들에게 노략질당하지 아니하고 야수에게 잡아 먹히는 일도 없을 것이다. 아무 위협도 받지 않고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것이다.
29)내가 농사가 잘 되게 해 주어 다시는 굶주려 죽는 자가 없고 이민족들에게 수치를 겪는 일도 없을 것이다.
30)그제야 사람들은 나 야훼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요 그들이 나의 백성임을 알게 되리라.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31)너희는 나의 양떼, 내가 기르는 양 무리요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다.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에돔에 죄를 주시다 35 1)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너 사람아, 너는 세일산 쪽에 대고 거기에 사는 자들을 쳐서 이르는 나의 말을 전하여라.
3)'주 야훼가 말한다. 세일산에 사는 자들아, 나 이제 팔을 휘둘러 너희를 치고 세일을 황폐한 쑥밭으로 만들리라.
4)내가 너희 성들을 허물어 버리면 세일은 쑥밭이 되리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야훼임을 알리라.
5)너희는 이스라엘 백성을 대대로 원수로 여겨, 이스라엘이 마지막 벌을 받아 망할 때 칼을 휘둘러 그들을 마구 죽였다.
6)그래서 주 야훼가 말한다. 너희가 남의 피를 흘려 죄를 지었으니 반드시 너희도 사로잡혀 피의 보복을 받을 것이다.
7)내가 세일산을 황폐한 쑥밭으로 만들면 그리로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거기에서 돌아 오는 사람도 없으리라.
8)온 산에는 죽은 군인들의 시체가 가득하리라. 언덕에, 골짜기에, 개울에 칼 맞아 쓰러진 시체가 딩굴리라.
9)내가 세일을 언제까지나 쑥밭으로 남기리라. 네 성읍은 무인지경이 되리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야훼임을 알게 되리라.
10)너희는, 저 두 민족, 야훼가 있던 저 두 나라는 우리 것이다. 가서 차지하자 -고 하였다.
11)그래서 나는 맹세한다. 너희는 원한에 사무쳐 눈에 불을 켜고 그들에게 화풀이를 하였다. 너희가 한 그만큼 나도 너희에게 갚아 주리라.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렇게 심판을 내리면 내가 누구인지 드러날 것이다.
12)그제야 너희는 내가 야훼임을 알게 되리라. 너희가, 이스라엘 산악지대가 온통 쑥밭이 되었으니 집어 삼키자 -고 우습게 하던 말을 내가 다 들었다.
13)함부로 입을 놀려 건방진 말로 나를 빈정대는 것을 나는 똑똑히 들었다.
14)주 야훼가 말한다. 내가 너희를 쑥밭으로 만들면 온 세상이 고소해 할 것이다.
15)이스라엘 족속의 유산이 쑥밭이 됐다고 너희는 고소해 하였다. 내가 너희를 꼭 그 모양으로 만들리라. 세일산 에돔 온 지역이 쑥밭이 되리니,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야훼임을 알게 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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