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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생각에 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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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juhappylife] 쪽지 캡슐

2006-09-04 ㅣ No.103994

 

 


뭉게구름이 빠르게 흐르던 날들이 사라지고

오늘 햇살고운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실어옵니다.

맑은 하늘에 선명한 초록빛 띤 나무들 열매달고

성숙의 계절을 알리는 아름다운 아침

이 순간들이 세상 끝날 까지 영원할 것인데

뭇생명은 생성과 소멸을 되풀이 하겠지요

그러나 이 날을 살았다는 기억 안고

역사 속에 한 먼지가 되어도

나는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너무나 크신 주심의 은총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죄의 시궁창, 번뇌, 실패, 병마, 좌절, 행복, 시련 속의 세상사

언제나 거룩하신 주님의 손길은 보잘 것 없는 저를 이끌어 주시고

영. 육간 매 순간을 살려주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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