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 (목)
(백)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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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꽃힌 신부 ★ 제1부 11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2)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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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boksun98] 쪽지 캡슐

2021-11-16 ㅣ No.151022

pp54-56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제1부 거룩한 내맡김 영성
11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2)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2009. 12. 31.


자신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
‘삶의 목적’이 이미 확고히 세워졌기에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않게 된다.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의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은 내 뜻이 아니라 오로지 하느님 뜻대로만 사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라 오직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다.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 자신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내맡겼기에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스스로 세우지 않는다.

세울 필요도 없고, 세워서도 안 된다.
‘지혜의 원천’이신 하느님께서 직접 계획을 세워 주시는데
왜 내가 나의 짧은 머리로 스스로 계획을 세우는가?

내가 계획을 세우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그것은 마치 유치원 어린이가 자신을 똑똑히 여겨
선생님의 지도를 거부하는 것 같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오히려 그동안 나를 지탱해 오던 나의 ‘경험’과 온갖 ‘지식’
내 머릿속에서 빼내 버리는 작업이 그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하느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데 있어서
나의 ‘경험’과 ‘지식’이
‘도움’이 되기보다는 ‘방해’가 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 세워 주시는 계획은
참으로 놀랍고 오묘하고 신기하기만 하다.

어떤 이는
“그 계획을 하느님께서 직접 세워 주시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스스로 생각해 놓고
그것을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계획이라 착각하는 것인지 어떻게 알아?”
라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참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100% 완전히 하느님께 내맡기면,
‘내맡김의 삶’을 통해 하느님께서 나날이 조금씩 가르쳐 주신다.

나의 뜻과 의지 모두를 하느님께 다 내맡겨 드렸는데
하느님께서 계획을 세워 주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처음엔 ‘느낌feeling을 통하여 알게 해 주시고,
나중엔 성령의 ‘영감inspiration을 통하여 알려 주신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이며,
하느님 뜻의 철저한 수용과
그에 따른 그분의 뜻과의 완전한 일치와
그분께서 주시는 통찰력을 체험하는 은총을 통하여 얻게 되는 결과임을
우리는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하여튼, 그것은 사실이다.
여러분이 한번 거룩한 내맡김을 통하여 직접 경험해 보면,
내 말이 진실임을 알게 될 것이다.

“누군가 알려 주시지 않으면, 내가 그런 말을 어떻게 하겠는가?”
오상의 비오 신부님께서 하신 말씀 그대로일 것이다.

“누구나 하느님 뜻을 실천하려고만 하면,
이 가르침이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인지 내가 스스로 말하는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한 7,17)

 

 

 

http://cafe.daum.net/likeamaria (다음 "마리아처럼" 카페 바로가기)

 

  

 

 

 

 

 이해욱 신부님의 책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가 출간 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책 구입 문의: '끊임없는 기도모임' 카페

http://cafe.daum.net/Praywithoutceasing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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