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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적 태도가 신앙을 질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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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봉 [t4153032] 쪽지 캡슐

2006-09-06 ㅣ No.104076

찬미 예수님!

 

오래전에 읽었던 책 내용중에 생각나는대로 적어봅니다.

 

고갈된 신앙의 예는 고용인 심리라고도 부를 수 있는 현상이다.

거룩한 기름부음과 하느님의 영광과 신자들을 그리스도께로 이끌려고 하는 사랑에 찬 열정의 정신을 발하는 대신에 어떤 사제들은 마치 그들이 교회의 직원 즉 고용인인 듯한 행동을 하고 있다.그들이 미사를 드리는 방식을 보면 직업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태도를 알아볼 수 있다.

그들이 신자들을 대하는 것은 마치 어떤 기업의 직원이 고객을 대하는

것과도 비슷하다.

르네쌍스 시대에 많이 있었던 부도덕한 삶을 살고 세속일들에 종사하던 사제들과는 달리 직업적인 사제들이 나쁜 양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매우 정확하고 충성스럽다고 느끼고 있다.이러한 사제들의 태도는 죄는 아니지만 교회의 연속적 생명을 위하여 매우 위험하다.

그들의 신앙생활을 정확성과 충성에로 축소시켜놓을뿐 아니라 신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영향을 미친다.

신앙 생활에 대한 이런 형식 주의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변화 즉 우리의

생활 전체를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향하게하며 세상과 교제하면서 그리스도를 증거할 수 있게 해주는 과정을 초래할 수 없다.

많은 가톨릭 신자들은 마치 그들의 국적을 획득하듯 가톨릭 신앙을 받아들임으로써 충만한 신앙 고백을 못하며 그리스도의 신비체의 구성원이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도 깨닫지 못하며 무신론과 대면했을 때 완전히 무방비 상태로 있게 된다.

그들은 무신론자들이 크리스찬 계시에 어긋나는 내용을 말한다거나 교회에 대한 무지로부터 오는 말을 할 때 이에 승복하든가 또는 침묵을 지키게 된다.

그들이 침묵하는 이유는 그들이 가톨릭 신앙은 단지 가톨릭 신자들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톨릭들은 모든 인간에게 복음을 전해주는 보편적인 교회를 단지 하나의 게토로(ghetto)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서술한 바와 같이 가장 근본적인 것은 하느님께 접근하는 방식을 가지고 비논리적인 형식을 빌어서 맹목적인 신앙을 강요하여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가톨릭이 존재하고 계승 되어지는 것은 교부들로부터 내려온 신앙과 공의회의 결정사항,교회 헌장에 있는 믿을 교리 등을 통하여 세속과의 단절과는 거리를 두면서도 지킬것은 지켜져야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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