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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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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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1-11-17 ㅣ No.151034

 

(미나의 비유)

2021년 11월 17일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복음 루카 19,11ㄴ-28

그때에 11 예수님께서는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신 데다,

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 나타나는

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2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어떤 귀족이 왕권을 받아 오려고

먼 고장으로 떠나게 되었다.

13 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열 미나를 나누어 주며,

내가 올 때까지 벌이를 하여라.’

하고 그들에게 일렀다.

14 그런데 그 나라 백성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사절을 뒤따라 보내어, ‘저희는 이 사람이

저희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게 하였다.

15 그러나 그는 왕권을 받고 돌아와,

자기가 돈을 준 종들이 벌이를 얼마나

하였는지 알아볼 생각으로 그들을

불러오라고 분부하였다.

16 첫째 종이 들어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열 미나를

벌어들였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7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착한 종아!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한을 가져라.’

18 그다음에 둘째 종이 와서,

주인님주인님의 한 미나로

다섯 미나를 만들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9 주인은 그에게도 일렀다.

너도 다섯 고을을 다스려라.’

20 그런데 다른 종은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주인님의 한 미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21 주인님께서 냉혹하신 분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시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시기에,

저는 주인님이 두려웠습니다.’

22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나는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심판한다.

내가 냉혹한 사람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23 그렇다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넣지 않았더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되찾았을 것이다.’

24 그러고 나서 곁에 있는 이들에게 일렀다.

저자에게서 그 한 미나를 빼앗아

열 미나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25 ─ 그러자 그들이 주인에게 말하였다.

주인님저이는 열 미나나 가지고 있습니다.’

2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27 그리고 내가 저희들의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은 그 원수들을

이리 끌어다가내 앞에서 처형하여라.’”

28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앞장서서 예루살렘으로

오르는 길을 걸어가셨다. 

한국 문화의 해외 진출로 우리나라의

위상이 참 많이 올라갔습니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정점을 찍고,

아카데미 수상에서도 한국 영화가

최고 작품임을 알립니다.

여기에 한국 드라마의 인기는 정말로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케이팝(K-Pop)과 케이무비(K-Movie),

케이드라마(K-Drama)는 해외에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해외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던 때는 1996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더군요도대체

그때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랬을까요?

사전심의가 폐지되었습니다.

그전에는 이 사전심의가 대단했습니다.

예를 들어이장희의 그건 너라는 노래는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내용이라고

금지곡이 되었고양희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왜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냐면서 부정적인

내용이라고 금지곡이 되었습니다.

이런 식의 검열로 표현의 자유가

있을 수 없었고자연히 작품성이

떨어지는 그냥 일반적이고 무난한

작품만 나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면서,

이 안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케이컬쳐(K-Culture)로서

국가의 위성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신 것도

이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간섭을 줄이고 자유를 늘려주신 것입니다.

이를 주님의 무책임한 방관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따라서 주님께서

주신 사랑을 기억하면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귀족이 종 열 사람을 불러

열 미나를 나누어 주며,

내가 올 때까지 벌이를 하여라.’

하고 그들에게 일렀습니다.

귀족이 돌아온 뒤어떤 종은 열 배로

또 다른 종은 다섯 배로 불립니다.

그러나 주인인 귀족을 신뢰하지 못하고

그냥 자기 합리화로 얼버무리는 종의

미나는 빼앗아서 열 미나를 가진

사람에게 주라고 하지요.

이 이야기는 투자를 잘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그보다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들예를 들면

우리의 생명우리의 시간,

우리의 재능들을 열심히 사용해서

이 세상에 하느님 나라를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것이지요.

똑같이 하나의 미나를 나누어주시듯이,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똑같은

사랑을 베풀어주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떠합니까?

왜 저 사람만을 더 사랑하실까?’라면서

주님을 원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또한 나는 능력이 없어서요라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계명인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외면하고

게을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책임감을 갖는 일은 사랑하는 연습이다.

사랑이 피어오르기 위해서는

자기 마음속 두려움을 마주하고,

이해하고끌어안는 과정이 필요하다.

(임경선)

Good & New

미국의 초등학교에서

하는 놀이가 있습니다.

‘Good & New’라는 놀이입니다.

게임의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24시간 이내에 있었던 좋은 일(Good)

혹은 처음 했거나 처음 경험한 일(New)

1분 안에 말하는 게임입니다.

한 사람씩 돌아가며 말하는데,

사소한 일도 괜찮으니 깊게 생각하지 않고

떠오르는 대로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듣는 사람은 약간 야단법석을 떨며

손뼉 치며 기뻐해 줘야 합니다.

이 놀이는 아이스 브레이킹(Ice Breaking)

게임처럼 분위기를 좋게 만들기 위해

시작했습니다그러나 이 놀이 후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곳에 오는 것을 즐거워했고,

일상 삶 안에서도 계속 좋은 일과

새로운 일을 찾아 행하는 적극적인

아이가 된 것입니다.

좋은 일과 새로운 일은

늘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문제는 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내 마음에 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일상의 좋은 일과 새로운 일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남의 좋은 일과 새로운 일에도

적극적으로 기뻐해 줘야 합니다.

그때 더 좋은 효과가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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