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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서시 ===> 꽃의 길 :: 꽃이 많은 수녀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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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숙 [church21] 쪽지 캡슐

2006-09-11 ㅣ No.104202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ㅁㅁ 서시 ㅁㅁ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님

 

@@@ 꽃의 길 @@@

 

@꽃의 길은

     아름답지만

멀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즉시 오던 길로

떠나야 하는 꽃

 

@사랑의 어리석음을

  이해할 줄 아는 꽃

 

@만남과 이별의 때를

   참으로 분명히 아는

꽃의 고요

꽃의 지혜

 

     @그의 길은

멀지만

그만큼

    아름답다.

 

 

 

어느 날 꽃나무 앞에 서서

한 송이의 꽃이 피어날 때까지의

그 과정을 생각하며 "참 먼 길이구나!"

하고 혼잣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기다림의 먼 길을 돌아와야만

우리의 삶도

조금씩 아름답게 피어날 것입니다.

 

그리워 다시 피는 해인의 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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