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포도주가 없구나

스크랩 인쇄

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2-01-16 ㅣ No.152305

매주말이면 전 S사의 소장님으로 부터 나름 일주일동안 정리 하셔서 4장 분량의 수필집을 보내주십니다. 그런데 이분은 아주 잘 나갔던 분이라 글속에서도 엘리트 의식이 많이 녹아 있습니다. 그러나 소장님은 나름 저를 생각하여서 매주 보내주십니다.

 

그런데 소장님의 글을 읽다보면 너무 거북한것도 있습니다. 그래도 나름 잘 정리하여서 보내주시는 것이라 사양하기는 뭐하고 받아 놓기만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보내주시는 글에 좋게 답변드리는 것도 아니고 받기만 하다 보니 소장님도 나름 서운하셨나 봅니다.

 

소장님의 글이 좀 거만하고 자신만을 자랑하는 것 같아서 등한히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제가 마음이 옹졸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소장님은 나름 자신의 삶을 나누는 입장이고 너도 나같이 좋은 모습으로 살았으면 한다는 마음이 그분의 참뜻인지 모르고 그분의 잘난체 하는 것만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 나누는 것이 중요하고 그리고 그분이 그렇게 높은 곳까지 올라가면서 나름 고생한것을 같이 공감하지 않는 제모습이 너무 죄스러웠습니다. 사람은 같이 어울리면서 같이 나누는 것이 중요한데 말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혼인잔치에서 술이 떨어져서 애가 타는데 그것을 성모님이 봅니다. 그래서 이를 보고 성모님이 예수님께 이 애타는 마음을 알리고 살려달라고 청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처음에는 저는 때가 아닙니다. 라고 말하십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애타는 모습을 모른체 하시지 않으시고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시고 나름 애타는 마음을 해결해 주십니다. 공감하시고 같이 하시는 분이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주님도 공동의 선을 위해서 같이하는 모습을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나도 그렇게 공동체 안에서 공동의 선을 행하므로서 주님이 보시기 좋은 모습이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666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