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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아프고 행복한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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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추자 [theresa1206] 쪽지 캡슐

2006-10-02 ㅣ No.104893

 

당신은 아십니까

 

주님, 당신은 아십니까?

당신의 권능과 대면하는 것이 제겐

얼마나 큰 고통인지....

당신은 저의 일상을 한순간에

깨트려 놓으셨습니다. 

 

제 삶에만 충실했던 제게 왜 가난하고

고통스런 저들을 못 보느냐고

제 자신만을 위해 기도햇던 제게 왜

타인을 위해 기도 할 줄 모르느냐고

꾸짓으십니다.

 

당신을 몰랐을 때는 이런 고통은 없었습니다.

제 앞가림만 잘 해도 제 자신만을 위해 기도 해도

괴롭지 않았습니다.

당신을 아는 것은 괴로움을 자청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갈 수 가 없습니다.

너무 멀리 왔기에 돌아갈 수 가 없습니다.

당신은 공평하신분

하나의 고통을 주시고 또 다른 기쁨을 주십니다.

 

삶의 보람과 생의 의미가 제 머리위로

햇살처럼 쏟아져 이만큼 이만큼 제가 자라납니다.

주님, 당신앞에 서는 것이 제게 얼마나 아프고

행복한 일인지 당신께서는 모르십니다. 아멘.!

 

                    - 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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