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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베푸는 것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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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22-10-01 ㅣ No.226032

 

 

당나라의 유명한 수필가 유종원이 쓴 약장수 '송청전'의 이야기입니다.

 

송청은 약을 짓는데 대단히 탁월한 재주가 있었고

그의 약을 먹고 나은 이가 많았기에 유명하였습니다.

 

그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처방을 했는데 가난한 사람뿐만 아니라

장사를 방해하는 관원에게도 다 하나같이 온 마음을 다했습니다.

 

더구나 가난한 이들에게는 외상으로 약을 지어주었기에

그로인해 연말이면 외상장부가 수십 권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그들에게 약값을 독촉하는 법이 일체 없었고

시일이 지난 외상장부는 모두 태워 더는 묻지를 않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송청의 손해 보는 원칙을 비웃었지만,

결국에는 은혜를 입은 이들이 더 크게 보답했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평소에 이렇게 소신을 말했습니다.

"선을 베푸는 것이 꼭 손해 보는 것만은 아닙니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쫓아가는 시대로 점점 변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한 그루의 나무를 심어두면 내일은 누군가가

그 그늘에서 쉬어 갈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내 것을 하나 아껴 누군가에게 내줌으로써

우리가 사는 세상이 따뜻해질 수 있다는 사실,

이런 나눔 정신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당나라의 유명한 약장수 송천의 손해 보는 장사는

순수한 나눔의 차원에서 더 많은 손님을 오게 했습니다.

 

바오로 사도도 참된 공동체를 말하면서 나눔을 언급했습니다(히브 13,16).

선행과 나눔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이러한 것들이 하느님 마음에 드는 제물입니다.’

 

그렇습니다.

상대방 입장에서 이해하고 상황을 공유하는 나눔에서,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내가 지닌 유무형의 도움을 주는 선행이

우리네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진일보 시킵니다. 

 

마더 테레사 수녀님도 사랑과 자비의 정신을 일깨우십니다.

당신이 오늘 베푼 선행은 내일이면 사람들에게 잊힐 것이다.

그래도 선행을 베풀어라.’

 

사실 우리 사회는 나눔과 봉사가 필요합니다.

이 선행인 봉사도 나눔의 정신이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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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선행,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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