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6일 (수)
(녹) 연중 제21주간 수요일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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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정의로 과오를 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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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22-11-30 ㅣ No.226591

 

 

두 고등학교의 농구팀이 서로 열전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전반전 종료 직전에 방어를 하는 한 선수가 공을 빼앗고는

상대방 골대를 향해 공을 몰고 세차게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슛하기 위해 뛰어오르는 순간 상대 팀 선수가 그 선수를 당겼고

결국 공격자는 내동댕이쳤지만 심판은 그 반칙을 정당방위로 판정했습니다.

그리하여 심판은 이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경기는 계속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반칙한 팀 감독이 '타임'을 걸어 선수들에게 말했습니다.

"방금 우리가 상대에게 범한 그 반칙은 결코 받아들여질 수가 없다."

 

그리곤 반칙한 선수를 다른 선수와 교체했습니다.

이런 감독의 행동에 관중들은 힘찬 박수를 보냈고,

이후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그 경기는 잘 끝냈습니다.

 

페어플레이는 스포츠의 의무는 아니지만 매너와 같은 것입니다.

반칙을 통해 비겁하게 이기지 않는 것이 바로 스포츠 정신입니다.

 

미국의 길 위의 사색하는 철학자 에릭 호퍼의 말입니다.

다른 사람과 공정한 플레이를 한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가 잘못한 것을 가지고 남을 탓하지 않는 것이다.’

 

북 이스라엘이 망하고 남 유다마저 망할 즈음 예레미야를 통한 주님 말씀입니다.

다윗 왕좌에 앉은 유다 임금아, 네 신하들과 백성과 더불어 이 말을 들어라.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고 착취당한 자들을 압제자의 손에서 구해 주어라.

이방인, 고아와 과부를 괴롭히며 학대하지 말고, 피를 흘리게 하지 마라.

너희가 정녕 이 말대로 실천한다면, 다윗 왕좌에 앉은 임금들이 군마로,

병거에 탄 신하들과 백성과 더불어, 이 왕궁 성문으로 들어올 것이다.

그러나 이를 듣지 않으면, 맹세컨대 이 왕궁은 황무지가 될 것이다"(예레 22,1-5)

 

이렇게 공정과 정의의 실천은 하느님께서 내리신 명령입니다.

그렇지만 유다는 이를 실천하지 않아 치욕의 유배 신세가 됩니다.

 

그렇습니다.

약자를 괴롭히며 공정과 정의를 저버린 유다는 망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그대로 두고서 남만을 탓하지는 말아야합니다.

페어플레이는 비단 스포츠의 세계에서만 적용되는 게 아닙니다.

 

반칙을 범한 농구팀 감독은 스스로 그 선수를 교체했습니다.

이에 관중들은 힘찬 박수를 보냈고 경기는 잘 끝났습니다.

공정과 정의로 과오를 대하는 잣대가 페어플레이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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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반칙,공정과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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