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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성서사] 지혜 여정 - 오경1(창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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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혜 여정 - 오경1 - 창세기 [구입하기]
신화의 안개를 걷고, 창세기의 빛을 만나다 성경의 첫 관문인 창세기는 많은 이들에게 ‘신화’라는 벽으로 느껴지곤 한다. 그러나 김명숙 교수가 쓴 『지혜 여정 오경1 창세기』는 이 어려움을 지적 탐험의 즐거움으로 바꾸어 놓는다. 이 책은 성서학의 깊이와 신앙의 온기를 자연스럽게 엮어, 텍스트 뒤에 숨은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단단한 성서학 기반 위에 세워졌지만,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삶을 촉촉이 적시는 깊은 묵상으로 이끈다. 성경 속 성조들을 먼 과거의 성인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만나게 한다. 창세기를 구원사 전체의 흐름 안에서 읽어 내는 이 책은, 1주 1과씩 공부하는 13주 한 학기 과정이다. 성경을 삶의 지혜로 삼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확실하고 아름다운 안내서가 될 것이다.
검증된 학문으로 여는 창세기 세계 많은 이가 성경을, 특히 창세기를 공부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한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주관적 해석에 기댈 때, 말씀의 본래 의미에서 멀어질 위험도 크다. 『지혜 여정 오경1 창세기』는 성경의 첫 페이지에서 머뭇거리던 독자를 창세기라는 장엄한 세계의 중심으로 과감하게 이끄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안내서다. 이 책은 성서학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끊임없이 발전해 온 성서학의 원리와 방법을 적극 활용하여 성경을 해석하고 이해하도록 돕는다. 그러므로 독자는 개인의 주관적 해석을 넘어, 교회가 쌓아 온 학문적 토대 위에서 말씀을 깊고 풍요롭게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본문 곳곳에 수록된 명화, 도표, 사진 등 다채로운 시각 자료는 텍스트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고대의 배경을 생생하게 보여 주며, 성경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즐거운 몰입으로 바꾼다. 특히 각 과 마지막의 ‘묵상’ 질문들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성경 이야기가 오늘 나의 삶과 신앙에 어떤 의미를 던지는지 성찰하도록 이끈다. 성서학이라는 든든한 나침반을 손에 쥔 독자는 이제 창세기라는 개별의 숲을 넘어, 신구약 전체를 아우르는 거대한 구원사의 지평으로 시야를 넓힐 준비를 마치게 될 것이다.
창세기에서 요한 묵시록까지, 하나로 연결된 구원 이야기 창세기는 단순히 흥미로운 옛이야기의 모음집이 아니다. 한 민족을 통해 온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느님의 거대한 계획이 시작되는 구원 역사의 서막이다. 『지혜 여정 오경1 창세기』는 창세기를 신구약 성경 전체의 맥락 속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먼저 ‘창세기 입문’에서는 창세기가 기원전 6세기 ‘바빌론 유배기’라는 민족사적 위기의 시간 속에서 어떻게 최종적으로 편찬되었는지 밝힌다. 독자는 창세기 1장의 천지 창조 이야기가 당대 바빌론의 창조 신화인 『에누마 엘리쉬』와 어떻게 대화하고 논쟁하며 고유의 신학적 메시지를 선포하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창세기는 “당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느님의 계시를 전하려” 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창세기부터 요한 묵시록까지 신구약 전체의 맥락에서 독자를 이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창조 이야기 속 ‘물’의 상징이 훗날 홍해의 기적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구원의 흐름을 독자 스스로 발견하도록 이끈다. 창세기를 구원사의 거대한 직조물 속에서 이해하게 된 독자는, 더 이상 성경을 박제된 고대 문서가 아닌, 바로 지금 나의 삶에 말을 건네는 살아 있는 목소리로 듣게 된다.
태고사에서 성조사까지, 섭리로 완성되는 구원의 역사 『지혜 여정 오경1 창세기』는 창세기를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인류 보편의 기원을 다루는 태고사(太古史, 1-11장)와 이스라엘 민족의 뿌리가 되는 성조사(聖祖史, 12-50장)다. 이 교재는 역사적·문자적 해석에 머무르지 않고, 고대 근동의 문화와 신화와의 비교를 통해 창세기가 전하려는 고유한 신학적 메시지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지혜 여정 오경1 창세기』의 주요 통찰은 다음과 같다. 첫째, 창조 이야기는 과학적 사실의 기록이 아니라, 혼돈에서 질서를 세우시는 하느님의 첫 구원 행위를 상징적으로 서술한 것이다. 둘째, 인간의 죄(원죄, 카인의 살인, 바벨탑 사건)로 인해 세상에 악이 들어오고 분열이 시작되었으나,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선택하고 계약을 맺으심으로써 구원 역사를 시작하신다. 셋째,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 요셉으로 이어지는 성조들은 완벽한 인물이 아닌, 시련 속에서 믿음이 성장해 나가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특히 “형들이 꾸민 악을 선으로 바꾸셨다(창세 50,20 참조).”는 요셉의 고백은 창세기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다. 인간의 실패와 죄 속에서도 끝내 구원을 이루시는 하느님의 오묘한 섭리를 드러낸다. 이 책은 독자가 ‘존재의 근원’과 ‘부르심에 대한 응답’을 깊이 묵상하고,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손길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성조들의 여정이 곧 나의 여정 성경 공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식을 쌓는 데 있지 않다.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삶을 비추어 보고 하느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데 있다. 『지혜 여정 오경1 창세기』는 고대의 인물들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성찰하도록 돕는 지혜의 거울이다. 카인과 아벨의 질투(제2과), 에사우와 야곱의 갈등(제7과), 요셉과 형제들의 반목(제10과) 등 창세기 인물들의 인간적인 약점과 갈등은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의 내면을 속속들이 비춘다. 독자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삶 속에 숨겨진 욕망과 상처를 마주하게 된다. 동시에 아브라함, 야곱, 요셉이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하느님의 약속을 붙들고 마침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희망과 용기를 선사한다. 성경 속 인물들의 여정이 곧 나의 여정이 되고, 그들을 이끄셨던 하느님의 손길이 지금 나의 삶에도 함께하심을 깨닫게 한다.
명화와 지도로 펼치는 생생한 성경의 세계 『지혜 여정 오경1 창세기』는 지루할 수 있는 성경 공부를 흥미진진한 몰입의 여정으로 바꾸어 놓는다. 미켈란젤로의 <천지 창조>, 렘브란트의 <아브라함의 제사> 등 거장들의 명화는 성경 속 장면을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아브라함의 이동 경로와 야곱의 여정 등을 담은 상세한 지도는 글로만 읽던 성경의 지리적 배경을 머릿속에 그리고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특히 고대 근동 신화와 창세기의 차이를 명쾌하게 비교 분석하여 세상의 기원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뒤표지 바로 앞에 수록된 고대 근동 지도는 어렴풋이 머릿속으로만 상상했던 지명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시각 자료는 창세기가 전하는 핵심을 집약하여 신학적 내용을 쉽고 구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성경 말씀과 설명을 보조하는 시각 자료는 문화적인 이해로 이어지고 아울러 인문학적인 교양도 높여 준다. 각 과 말미에 마련된 ‘묵상’ 코너는 성경 속 인물들의 삶을 나의 일상에 비추어 보도록 한다. 형을 속인 야곱의 변화 과정, 시련 속에서도 하느님을 신뢰한 요셉 등 성조들의 삶을 통해 독자는 자신의 신앙을 성찰하고 내면화하는 깊은 영적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학문과 영성을 아우르는 ‘지혜 여정’ 시리즈 ‘지혜 여정’ 시리즈는 성경을 지적知的으로 이해할 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영적靈的 지혜까지 얻어 일상에서도 그분을 닮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최신 성경 공부 교재다. 학문적 성경 연구와 영성 생활이라는 두 영역을 아우른다. 성경을 잘 모르는 초보자부터 신학을 전공한 사목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가 개인 성경 공부, 그룹 토의, 영상 강의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미 발간된 ‘지혜 여정’ 시리즈를 통해 많은 분이 성경의 참맛을 느끼고 나아가 하느님께서 전해 주시는 지혜를 경험하게 되었다. ‘오경’ 편, ‘역사서’ 편, ‘시서와 지혜서’ 편, ‘예언서’ 편, ‘복음서’ 편, ‘사도행전’ 편, ‘서간’ 편, ‘히브리서 가톨릭 서간’ 편, ‘요한 묵시록’ 편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모든 책을 빠짐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출간하고 있다.
생활성서사가 함께하는 말씀 여정 생활성서사에서는 성경 공부 교재인 『여정』 시리즈를 비롯하여, 성경을 처음 대하는 이들을 위한 기초 교재 『여정 첫걸음』 시리즈, 어르신을 위한 교재 『은빛 여정』 시리즈, 컬러링 말씀 교재인 『성화 기도 여정』 시리즈, 그리고 신구약 성경을 빠짐없이 살펴보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 다양한 관점에서 말씀을 이해하고 심화시키도록 이끌어 주는 현대적 성경 교재 『지혜 여정』 시리즈를 출간하여 말씀의 감동이 기도로 이어지도록 이끌고 있다. 이러한 교재를 토대로 전국의 ‘여정 성서 사도직’ 수도자들과 봉사자들은 신자들이 풍요로운 말씀의 세계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성경 공부 모임을 통해 신앙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는 분들의 진솔한 고백을 들으며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분들의 말씀에 대한 열정과 사랑은 가슴 벅찬 응원이 되어 늘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교재를 펴내고자 준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추천의 말 - 신호철 주교 / 4 출간에 즈음하여 / 6 창세기 입문 / 10 제1과 천지 창조 이야기(창세 1-3장) / 18 제2과 문명의 타락과 멸망 그리고 재창조(창세 4-11장) / 34 제3과 아브라함 계약(창세 12-17장) / 52 제4과 아브라함을 방문한 세 천사와 소돔과 고모라(창세 18-19장) / 64 제5과 위기에서 성조의 선택과 두 아들(창세 20-21장) / 76 제6과 이사악 번제, 사라의 죽음, 이사악의 혼인(창세 22-24장) / 86 제7과 에사우와 야곱(창세 25-27장) / 100 제8과 야곱의 변모; 베텔에서 마하나임까지(창세 28-33장) / 110 제9과 갈등의 씨앗, 운명의 갈림길(창세 34-36장) / 126 제10과 요셉과 그 가족 이야기의 시작(창세 37-38장) / 142 제11과 요셉의 종살이와 감옥살이(창세 39-41장) / 154 제12과 요셉과 가족들의 해후(창세 42-48장) / 164 제13과 야곱의 유언과 장례 그리고 요셉의 죽음(창세 49-50장) / 176
글쓴이 김명숙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구약학과에서 학사 과정을 마치고, 같은 학교에서 구약학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님성서연구소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현재는 광주 가톨릭대학교 성서학 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에제키엘서』, 『예레미야서 1-25장』, 『예레미야서 26-52장』, 『구세사 산책』 등이 있다. 0 11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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