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일 (목)
(자) 성주간 목요일 - 성유 축성 미사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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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수요일 / 카톡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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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6-04-01 ㅣ No.188834

#오늘의묵상

 

4월 1일 수요일

 

요즘 제가 가장 간곡히 기도드리는 것은

“하느님께 받은 은총과 은혜와 축복을

고이 간직하여

교우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는

하느님 나라의 성실한 배달꾼이 

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 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고스란히 건네주려는 예수님과

예수님을 팔아버릴 결심을 하는 

유다의 대비된 모습을 보며

과연 제 기도가

순수하고 진정한 사랑으로 형성되었는지,

살피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사제서품을 받고

모든 교우님들이 성경 말씀과 친해지도록 권하며

말씀의 안내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저를

스스로 의심한 것입니다.

 

자칫

‘예수님을 팔아’ 스스로의 욕심과 

욕망을 채우려던 것은 아닌지,

뻔뻔하게 스스로에게만 몹시도 관대하여

제 열성과 제 최선을 알아주기를 기대하며

“예수님 저는 아니겠지요?”라고 여쭈며

은근슬쩍 주님을 속이려 들지는 않았는지,

살피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성주간의 중간인 오늘만큼은

저를 위해서

맹렬히 기도를 드리겠다 마음을 먹습니다.

그렇게 성주간 동안만은

주님의 마지막 파스카 식사 자리를 마련해드렸던

이름 없는 ‘아무개’로 지내고 싶은 것입니다.

부디부디,

저희 모두의 마음 마음마다

주님의 마지막 만찬을

정성껏 마련해드리는 은혜가 가득하기를, 빕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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