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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6일 (토)
(녹)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제자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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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복음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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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줄 [s2846] 쪽지 캡슐

05:55 ㅣ No.192117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했고,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조차 

두려워하였습니다.


제자들에게는 

예수님께서 고난을 겪으신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따라나선 

스승께서 고통과 죽음의 길을 걸으신다는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순간을 만납니다.


기도했지만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고, 

믿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데도 

고통과 시련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주님,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까?” 하고 묻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이해해야만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가르쳐 줍니다.


제자들은 처음에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체험한 뒤에야 

그 말씀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이해되지 않는 일이 있다고 해서 

하느님께서 우리를 떠나신 것은 아닙니다.


고통의 시간이 길어 보인다고 해서 

주님께서 우리를 외면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어둠의 터널을 지나가는 동안에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때로는 모든 해답을 얻는 것보다 

주님의 손을 놓지 않는 믿음이 

더 중요합니다.


“주님, 저는 지금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을 믿습니다.”


이 짧은 기도가 어려운 순간 

우리의 마음을 지켜 줄 수 있습니다.


제1독서의 코헬렛은 

“젊음의 날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라고 권고합니다.


이 말씀은 

젊은 사람에게만 해당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오늘의 삶을 

하느님의 선물로 받아들이고, 

지금 이 순간부터 주님을 기억하며 

살아가라는 초대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하느님께 받은 선물이며 

언젠가는 그것을 주신 하느님께 돌아갑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하루를 

소중히 살아야 합니다.


오늘 사랑하고,

오늘 용서하고,

오늘 기도하며,

오늘 할 수 있는 선을 실천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를 요구하시기보다, 

믿음으로 당신을 따르기를 바라십니다.


오늘도 기쁜 순간뿐만 아니라 

어려운 순간에도 주님을 찾읍시다.


십자가의 길을 걸으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에도 함께 걸어 주신다는 것을 

믿읍시다.


주님,


저희가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주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하시고,

오늘 주어진 생명을 

감사히 살아가게 하소서.


저희의 걱정과 두려움을 주님께 맡기며

믿음으로 한 걸음씩 걸어가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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