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7일 (토)
(홍)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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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때에서도 선을 포기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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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줄 [s2846] 쪽지 캡슐

07:20 ㅣ No.192499

 

【 말씀 묵상 】


코헬렛서 8장은

세상의 모든 일을

인간이 완전히 이해하거나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악한 행동이 곧바로 심판받지 않고,

의인이 어려움을 겪는 현실은

우리에게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왜 세상은 늘

공정하게 보이지 않을까요?


성경은 이러한 현실을

가볍게 넘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하느님을 경외하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모든 결과가 내가 바라는 때에

드러나지 않더라도,

그것이 선과 정의의 가치를 포기할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느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자신이 모든 것을 안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자신의 판단을 겸손히 돌아보고,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으며,

맡겨진 권한을 공정하게 사용합니다.

또한 자신이 바꿀 수 없는 모든 문제에

짓눌리기보다

오늘 할 수 있는 선을 선택합니다.


코헬렛서가 일상의 기쁨을

소중히 여기라고 권하는 말씀도

마음에 새깁니다.

이는 불의에 눈감으라는 뜻이 아니라,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하느님께서 주신

생명과 관계와 하루의 은총을

감사히 받아들이라는 초대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선을 행할 수는 있습니다.

오늘

누군가의 말을 진심으로 들어 주고,

정직을 지키며,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작은 친절을 건네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때를 겸손히 기다리면서

오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신앙인의 지혜일 것입니다.


【 실천을 위한 다짐 】


▪ 결과가 바로 보이지 않아도

정직과 선을 선택하겠습니다.

▪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그 사람의 사정을 먼저

헤아리겠습니다.

▪ 오늘 주어진 작은 기쁨에 감사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친절을 실천하겠습니다.


【 기도 】


자비로우신 하느님,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저희가 선과 정의를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모든 일을 다 알 수 없음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오늘을

사랑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저희의 말과 행동이

이웃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게 하시고,

일상의 작은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을 주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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