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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
(녹)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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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신부와새벽을열며(20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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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06:29 ㅣ No.192826

 

2026년 11월 3일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1888년, 알프레드 노벨의 동생

루드비그가 사망했을 때,

한 프랑스 신문은 실수로 알프레드

노벨의 부고 기사를 냈습니다.

머리기사는 “죽음의 상인이 죽음을

맞이하다.” 였습니다. 부고 기사

앞머리에는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을

더 빨리 죽일 수 있는 방법을 찾은 덕에

부자가 된 노벨 박사가 어제 사망했다.”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노벨은 이 기사

를 보고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이너마이트 발명가는 자신이

‘죽음의 상인’이라고 기억되길 원치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그가 다른 삶을

살 수 있도록 자극했습니다.

그 결과 그의 전 재산으로 노벨상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기 죽음 뒤에 어떻게 기억되기를

원하십니까? 자기가 가진 재물을

고귀하게 쓰기 위해서는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특히 위령성월인 이 11월에

자기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냥 편하고 유복하게

지내는 것이 최고가 아니라, 주님의

뜻을 따르면서 주님께 인정받는 삶을

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하느님의 나라

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루카 14,15)라고

말합니다. 어떤 사람이 행복한지를,

어떤 사람이 하느님 나라에 초대

받아 음식을 먹게 될지를 말씀하십니다.

이를 큰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에

대한 비유를 들어서 전해주십니다.

초대받았지만 세 가지 핑계를 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밭을

산 사람, 겨릿소 다섯 쌍을 시험하는

사람, 장가를 든 사람입니다. 자기

일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초대를 거절한 것입니다.이 중에서

장가를 든 사람은 그래도 이유가

되지 않느냐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밭을 산 사람이나 겨릿소

다섯 쌍을 시험하는 사람은 양해를

구하지만, 장가를 든 사람은 “갈 수가

없다오.”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사람 역시 자기가 더 중요

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잔치에 들어가는

것은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중요

하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

고 해서, 또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편안하게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다면, 하느님의 말씀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가장 중요한 하느님 나라에서

참 기쁨의 삶을 살 수 없음을 이야기

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의 분주함과

일상의 합리화를 많이 말하는 우리가

아니었을까요? 하느님 나라는 저절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님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명언♡

자신을 먼저 바로 세운 뒤에야

남과의 관계도 바로 설 수 있다.

(법구경)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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