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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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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06:32 ㅣ No.192828

 

살다 보면 알게 된다.

젊어서는 능력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나 늙어서는 재물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다.

재산이 많을수록 죽는 것이

더욱 억울하고 인물이 좋을수록

늙는 것이 억울하다.

성인군자라도 늙음을

싫어하기 마련이고 도학군자라도

늙음을 싫어하기 마련이다.

주변에 미인이 앉으면 바보라도

좋아 하나 주변에 노인이 앉으면

군자라도 싫어한다.

아파봐야 건강의 가치를 알 수 있고

늙어봐야 시간의 가치를 알 수 있다.

대단한 권력자가 망명 신세가 되기도 하고

엄청난 재산가가 쪽박신세가 되기도 한다.

육신이 약하면 하찮은 병균마저

달려들고 입지가 약하면 하찮은

인간마저 덤벼든다.

잃어버린 세월을 복구하는 것도

소중 하나 다가오는 세월을

관리하는 것도 소중하다.

자식이 없으면 자식 있는 것이

부러우나 자식이 있으면

자식 없는 것을 부러워한다.

있는 자가 병들면 자식들 관심이

집중되나 없는 자가 병들면

자식들 부담이 늘어난다.

못 배우고 못난 자식은

효도하는 이가 많고 잘 배우고

잘난 자식은 불효하는 이가 많다.

육신이 피곤하면 쉴 자리부터 찾기 쉽고

인생이 고단하면 설 자리도 찾기 어렵다.

그래서 삶이란?

복잡하고 어렵고 정답이 없다.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해도 된다.

-옮겨온 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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