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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상담실 마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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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10-13 ㅣ No.91 매일 착실하게 굿 뉴스를 애용(?)하는 신부로서, 하루 하루 발전하는 굿뉴스를 보며 기쁨에 젖게 됩니다. 특히 부탁을 하면 즉시 들어주시는 우리 최신부님과 여러분들께 감사도 드리고요. 이생각 저생각하다가 이런 코너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글을 올립니다. 제가 여기 저기 다 뒤기고 다니는데 아직 못찾아서 사오정처럼 뒷북을 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요. 우리 굿뉴스가 가톨릭 선교의 한 장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신앙인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생각하고 나눌 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신부나 수녀를 만나 고민을 이야기 하고 싶어도 자신의 얼굴이 들어나는 것이 쑥스럽고, 또 때로는 너무 작은 일로 사목에 바쁜 그분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미안하다는 마음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신자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신앙상담실을 마련하면, 그런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제가 본당에서 토막교리를 하다 보니까 의외로 많은 분들이 교리에 대해 궁금한 것도 많고, 알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교리해설을 그냥 지금처럼 하지 말고 '묻고 대답하고'라는 코너를 첨가하면 어떨가합니다.(7성사에는 그런 코너가 있지만, 다른 코너가 없으므로) 그러므로 '신앙상담실'과 '교리 묻고 대답하고'코너의 신설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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