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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 of the Christ를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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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벨라도 2004/4/3(토) 14:03
그리스도의 수난(Passion of the Christ)을 보고 !
멜 깁슨의 영화, 그리스도의 수난을 외국에서 보신 분들의 감상기를 읽어 보고 우리 국내에서도 하루 빨리 볼 수 있기를 바랬는데 부산에서의 상영 소식을 듣고 저희도 영화를 보게 되었지요.
주님께서 수난 받으시고 돌아 가시기 전까지의 12시간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이었지요. 살인범이 그 영화를 보고 신부님께 고백성사 뒤 자수를 하고 새 인생을 살게 되었다는 내용을 지상을 통해서 보았지만 실제로 제가 본 영화의 느낌도 그럴 수 있을것 같드군요. 주님의 처참한 고통과 죽음, 그 아들을 지켜보는 성모님의 고통등!....
멜 깁슨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지만 예수님역의 짐 카쎌도 독실한 신자 라는 군요. "내면의 기(氣)가 스크린 밖을 적시는 사내, 그를 보면 현실의 바람이 아무리 거세도 인간 영혼 속, 이상이라는 등불을 깨뜨릴 수 없다" 라는 영화 평론가,(심영섭)의 말처럼 영혼의 심금을 울리는 영화이드군요
"십자가에서 내려와 네 목숨이나 건져 보아라"(마르15,30)라는 군중들의 조롱과 고통을 감수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왜? 그런 고통을 받아야 하는 지? 때로 예수님은 좀 답답한 하느님의 아들이시지 않은지? 우매한 머리로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았는데 .... 십자가의 어리석음(?) , 구원의 신비를 참으로 가슴깊이 생각케 하는 영 화 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고난받는 야훼의 종이 생각났습니다.
이사42,1 - 3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믿어 주는 자, 마음에 들어 뽑아 세운 나의 종이다. 그는 나의 영을 받아 뭇 민족에게 바른 인생 길을 펴주리라 그는 소리치거나 고함을 지르지 않아 밖에서 그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갈대가 부러졌다 하여 잘라 버리지 아니하고 심지가 깜박거린다 하여 등불을 꺼 버리지 아니하며 성실하게 바른 인생길 만 펴리라!"
또 이런 말씀도 떠 올랐지요
이사50,6 "나는 때리는 자들에게 등을 맡기며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턱을 내민다 나는 욕설과 침뱉음을 받지 않으려고 얼굴을 가리우지도 않는다. 이사53,4 "그는 우리가 앓을 병을 앓아 주었으며 우리가 받을 고통을 겪어 주었 구나, 우리는 그가 천벌을 받은 줄로만 알았고 하느님께 매를 맞아 학대받는 줄로만 알았다."
* * * * * * * 얼마전 3,30 저희 6구역 미사때 복음 나누기를 하였는데 바리사이들 이 그리스도께 질문하는 "당신은 누구요?" 라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유대인들, 비그리스도인들은 물론 우리도 자주 반문을 해 보아야 할 화두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루가23,34)라고 하시며 죽기 까지 순명하신 그분,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루가22,42)하시며 당신의 목숨까지 바치신 그분을 우리가 메시아로 받아 들이려면, 우리 는 그 모습을 닮고 , 그를 따라 행하며 그가 가신 길을 걸어야 함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되는군요.
그리스도는 십자가, 십자가없는 그리스도는 생각할 수 없으며, 십자가 의 길은 고난을 통한 영광의 길이기에 ,우리는 그리스도처럼 인내하고 그리스도처럼 겸손하고, 그리스도처럼 기도하며, 그리스도처럼 내 뜻 아닌 아버지의 뜻을 따르고 그리스도처럼 사랑할때 은총의 사순시기가 우리의 삶이 될것이며 내게 약속하신 구원이 찾아 오겠지요. 그 길은 "네가 먹을 것을 굶주린 이들에게 나눠 주는 것, 떠돌며 고생하는 사람을 집에 맞아 들이고 헐벗은 사람을 입혀주며 제 골육을 모르는 체 하지 않는 것이다" (이사58,7) 그리하면 "너의 빛이 어둠에 떠올라 너의 어둠이 대낮같이 밝아 오리라"(58,10)라는 말씀처럼 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 받으소서!(마르11,10) 호산나!(우리 구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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