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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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니...일흔둘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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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 정정하게 사회활동하시는 울어머니^^ 아침에 후배 분이랑 통화 잘 하시다가 갑자기 호통을 치십니다.
"뭐? 투표를 왜안해? 당연히 해야지~ 놀러가는건 좋아. 투표하고 놀러가. 지금 때가 어느땐데...도적놈들이 다시 지들끼리만 잘먹구 잘살게 내버려둘꺼야? 젊은 사람들이 투표를 해야 나라가 제대로 돼. 집에 애들도 있잖어. 잔소리말고 식구들 다 데리구 꼭 투표하러 가. 나는 우리 애들땜에라도 꼭 할꺼야. 그래야 우리도 잘 살게 되는거야." (무지 빠른 속도로 울엄니 하신말씀 고대루입니다)
전 부엌에 있다가 울엄니 얼굴을 다시 한번 보고 감동 먹습니다.
평상시에도 워낙 정의파이시긴 했지만, 젊은 사람보다 더 적극적이신 모습을 보고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말한마디 실수한걸로 기죽어 있는걸 보니 안스럽다고...그래도 옳은건 옳은거고 내맘은 변하지 않는다고....듣다보니... 자식사랑하는 엄니 맘이 느껴져 따사로왔습니다.
화장대 앞에 앉아계신 엄니가 오늘따라 더 멋져보이십니다.
내일 저녁...우리나라에 진짜 봄이 시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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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547 | [RE:65524] |
2004-04-14 | 하경호 |
| 65523 | 총선의 추억 ④ 생각 없는 사람들 | 2004-04-14 | 지요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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