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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신자 국회의원 70명.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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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진 [123cooler] 쪽지 캡슐

2004-04-26 ㅣ No.66421

 

이번주 카톨릭 신문 일면을 보니 타이틀이 17대 카톨릭신자 국회의원 70명이라 크게 새겨져 있었다.

 

그런데 천주교 신자가 많아 기뻐해야 하는데 짜증이 먼저났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을 처음 대면할 때 천주교 신자라면 반갑고 친근감을 느꼈었는데.....

 

가톨릭 신문에서 17대 국회의원 천주교 신자가 70명 이라고 대문짝만하게 박아놓고

 

자랑이라고 호들갑 떤다 생각하니 화가 치밀었다.

 

 오히려 천주교 신자로써 수치스럽고 죄송할 뿐인데.

 

천주교 언론도 정신 못차리긴 마찬가지로구나 라고 생각되었다.

 

그래도 일면 기사인데 무어라 쓰였는지  읽어보자는 심정으로 읽다 보니

 

내 선입견과는 거리가 먼 내용이었다.

 

역시 내용을 끝까지 읽길 잘했다고 생각되었고 오해가 풀렸다.

 

내용은 16대 국회 의원중 천주교 신자비율이 25%나 되었는데 천주교 신자로서

 

신앙인의 정체성을 살리지 못하고 의정활동을 당리당략에 따라 하였는 내용이다.

 

그리고 17대 국회 의원은 16대에 비해 신자비율이 약간 적지만 국회의원 의석 증가로 70명이나

 

되어 숫자는 증가했는데 앞으로의 어떻게 신앙인의 양심으로 의정활동을 해야만 되는지  역활에 대한

 

정체성을 일깨워 주는 내용이었다.

 

그렇다. 수치상 우리국민 중 천주교 신자는 10 퍼센트 미만인데 국회의원 신자는 20퍼센트가 넘는

 

놀라운 수치이다.

 

그러나 이들이 16대 국회에서 어떤 짓들을 하였는지 몇가지 짚어보자

 

민생법안 처리는 뒷전이었고 당리당략에 따라 행동했던 가히 양심도 도덕성도 없는 추잡한 몰이배였다

 

한마디로 이들은 먹이를 지키기 위해 위협의 대상이 되는 상대방을 가차없이 쳐내는 깡패들이었다.

 

양심있는 대다수의 국민과 천주교회 측에서 요구 아니 열망했던 사형제도 폐지, 생명윤리 개정,

 

 국가보안법 철폐와 친일파 규명에 이들은 어떻게 하였는가

 

정말 이들의 양심과 도덕성만 보더라도 신앙인을 빙자하여 한 표라도 더 얻으려고 신자가 되지는 않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국가보안법으로 양심의 자유를 포기하거나 댓가를 치렀던 사람들과 친일파와 후손들에 의해

 

독립군과 후손들이 아직도 핍박을 받으며 피눈물 흘리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상기하기 바란다.

 

정말 이들이 고해성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언제나 이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고해 성사를 통하여 국민에게 용서를 빌고 화해하려는지...

 

그래도 카톨릭 신자인데..

 

 카톨릭 신자인 국회의원들이 참된 신앙인의 자세로 양심적으로 국민을 위해 의정활동을 할 수도 있다는

 

 일말의 기대를 가져야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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