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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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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alkim5533] 쪽지 캡슐

2004-05-02 ㅣ No.66642

    성소 주일 :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양이 드나드는 문에 비유해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의 당신의 양때는 당신의 우리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이것

    은 모든 시대의 믿는 이들도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

    을  말해줍니다. 예수님의 양떼는 예수님의 우리 안에 있고 예수님을 믿지만, 반대자

    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분의 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내 양이

    아니기 때문에 나를 믿지 않는다" (요한 10,26).

 

    믿는 이들이 예수님과 나누는 친교의 원천은 무엇인가?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다."

    (10,30) 라는 말씀이 이 질문에 답을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지 참되고 착한 목자

    이실 뿐만 아니라, 구약성서에서 주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인도하시고 구원하셧

    듯이 같은 방법으로 백성을 인도하시고 구원하십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일치는 그리

    스도와 그리스도인들을 서로 하나되게 하는 원천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그리

    스도의 말씀을 듣고 그 분을 따름으로써 이러한 일치를 보존합니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 듣고.... 나를 따라온다" (10,27).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양들을 아들에게 맡기셨고, 아들은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줍니다. 그 생명은 아들이 아버지와 누리는 일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들은 결코

    썩어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10,28). 예수께서는 목자이신 동시에 희생당하는 양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생명을 바쳐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이러한 친교의 기초는 예수님께서 당신의 양들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나는 내 양들

    을 안다" (10,27). 예수님과 그 분의 양들 사이에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가 형성

    됩니다. 이 친밀성이 양들에게 새로운 삶을 살게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삶은 수고

    하지 않고는 되는 것이 아닙니다. 파스카의 여정은 고통을 이해하게 합니다. 그

    고통은 분만의 고통, 새로운 생명을 예고하고 새로운 생명을 꽃피게 하는 고통을

    기억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좋은 목자이십니다. 진정한 목자는 자기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칩

    니다. 한편 우리는 목자를 따르는 양들 처럼, 주님을 따를 때에 비로서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성소 주일인 오늘, 좋은 목자이신 주님께 일생을 바칠 젊은이들,

    사제 성소자들과 수도 성소자들을 위하여 특별히 기도를 바칩니다.

 

    참고 : 매일 미사  2004 5월호 33쪽

 

 

 

                                 alkim, seoul  2004. 5. 2 (sun)  5:0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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