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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67019] 아낌없이 주는 나무인 노사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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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인 어느 노사제
수년 전에 모교구 주보에서 어느 원로 신부님이 사기당한 이야기를 쓰신 것을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그 신부님은 수 십년간 근검절약을 하여 어느 정도 목돈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한 동창신부의 누나한테 전화가 왔는데 급히 돈이 필요하다며 하루만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주었는데 그날 저녁에 그 동창신부로부터 받은 전화는 "그런 누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신부님은 너무나 어이가 없었고 또 화가 나서 1주일간 화병으로 앓아누우셨다는 겁니다. 그런데 앓아누워서 다음과 같은 반성(?)을 하게 되었답니다. "내가 그동안 섬김은 잘 실천했지만 나눔에는 너무 인색해서 하느님이 그 여자 사기꾼을 통해 빼앗아가셨구나. 앞으로는 나눔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지..."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언제가는 수원교구의 어느 노사제가 전재산 10억을 교구 성소후원금으로 기탁하여 그 교구에서는 중학교 예비신학생부터 성소장학금을 받게 된다는 흐뭇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신부님은 수 십년간의 월급등을 모은 돈과 친동생이 형 신부의 노후를 생각해서 사준 집을 팔아 그 장학금을 마련하게 되었노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슨 사제가 그렇게 돈을 많이 모았느냐?' 하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마 그런 분들은 불우이웃을 위해 자선을 하지 않는 분들이지요. 아무튼 아낌없이 주는 나무 신부님들의 이와 같은 솔선수범을 저와 같은 후배 신부들이 따라갈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 사제들의 선행을 본받아 그동안 금전적인 문제에 있어 불신을 받아온 사제가 있다면 사제서품 때의 첫마음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가브리엘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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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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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059 | 함께 할 장소(연수,강의,회의) 알려드려요! | 2004-05-18 | 노동사목회관 |
| 67058 | 예수님 흉내내기 | 2004-05-18 | 박은희 |
| 67057 | RE: 67019] 아낌없이 주는 나무인 노사제 | 2004-05-18 | 이현철 |
| 67055 | 만일 돈보스코였다면... | 2004-05-18 | 김평안 |
| 67054 | RE; 67028] 감사합니다만...^^* | 2004-05-18 | 이현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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