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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제와 초로의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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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alkim5533] 쪽지 캡슐

2004-06-16 ㅣ No.67924

     노사제와  초로의 사제 :

 

     얼마전  서울 명동 대성당에서는 사제 생활 50년을 기념하는 금경축이 있었습니다. 백발의 이석충 신부님

     은 장상 앞에 업드려 큰 절을 드렸습니다.  추기경님도 허리를 굽혀 업드리며  인사를 하셨습니다. 참으로

     보기 좋은 정경이었습니다.  다른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다 알아들었습니다.

 

     요사히 초로의 사제가 장상에 대한 결례로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일부 신자들의  격한 반응도

     있었습니다.  사제 생활의 반은 수도 생활이 되어야 하지 않을가 생갹해 봅니다. 마음으로라도 말입니다.

 

     신부님들께 몇 말씀 올리겠습니다 :

 

     1. 유아세레가 적어 진다고 합니다. 1개월에 한번 유아 세례가 이루어집니다.  이 때를 놓지면, 1개월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또 못하면 다음 달로 기다려야 합니다. 수원교구 조사  보도에 따르면, 유아

         세례를 받아야 할 아기가  부모의 무관심으로 유아  세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합니다. 어떤

         경우는 그 아기가 커서, 자기가 알아서 스스로 세례를 받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또 본당에서는 유아

         세례가 적어서 2개월에 한번 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유아 세례는  일반 성인 세례와 같이 공을 드리지 않고도 쉽게 세례를 주고  교적에 올릴 수 있습

         니다.  그래서 본당에서 신부님이나, 수녀님들이 그 집에 찾아가셔서 아기에게 세례를 베풀면 좋으리

         라고 생각합니다. 아기의 탄생도 축하하고  그 부모도 격려해 주고  성당으로 이끌 수도 있지 않겠나

         생가합니다.

 

      2. 예비신자들은 영세때  본당에서 소정의 세례 교육을 받습니다.  이 교육은 1회용 교육이어서  교리

          내용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복습하는 뜻으로 세례자 재교육을 시키심이 어떨가 생각

          합니다. 본당에는 교리실이 많이 있는데 빈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본당마다  5-6명 정도의 교리

          교사를 양성하여 교사들이 당번으로 돌아 가면서  재교육을 실시하면 좋은 성가가 있겠다고 여깁

          니다. 어떤 외국 신부님이 한국 교회를 둘러 보시고 한국교회의 문제는 신자들의 재교육이라고 하셨

          다 합니다.

 

      3. 신부님이 사목현장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있으십니다.  사제는 사제관에 머무는 시산이 많을 수록

          좋겠습니다. 론깔리 대주교님(후에 교황 요한 23세)이,   사제로서  출입하지 않을 곳을 가는 교구

          사제를 현장에서 만나  교구로 데려오시고, 그 사제 앞에서 무릅을 꿇고 고해성사를 보셨다는

          그 뜻은, 사제는 그 시간에 본당에서  이렇게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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