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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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제발 서로 사랑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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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제넘게 이런 글 올리는 것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우리 사회가 극단적인 대립의 상태로 치닫고 있습니다.
진보와 보수간의 갈등, 세대간의 갈등, 지역간의 갈등...
결코 아름답지 않은 모습이라는 건 모두 다 아실 것입니다.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갈등을 통해 보다 나은 곳으로 점점 발전해야 하는데,
소모적인 논쟁과 감정싸움만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이 곳, 가톨릭 홈페이지 자유 게시판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곳도 사람이 사는 곳이고, 사람이 만나는 곳이니 당연히 갈등도 존재하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바깥 사회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왜 이 곳에 글을 쓰십니까?
특히, 정치나 종교 문제처럼 민감한 문제에 관한 글은 왜 쓰십니까?
내 정치적이 생각이 우월하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쓰십니까?
아닐겁니다. 처음에 그런 글을 쓰시는 의도는
사회의 잘못된 모습, 부조리한 모습등을 보고
그런 모습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설득하고 토론하는 것 아닙니까?
하지만, 지금 쓰시는 글들을 보십시오.
설득하려고 쓰시는 글이라면 빵점에 가깝습니다.
자신이 쓰신 글들을 한 번 읽어 보시고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이 설득되겠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쓰는 글의 밑바탕에는 사랑이 깔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설사 다른 사람이 예의를 갖추지 않고 글을 함부로 쓰더라도 똑같아지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그런 모습이 이런 악순환을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도 제 생각과 다른 글, 그리고 심한 욕설이나 비방이 섞인 글을 보면 화가 나고 울분이 터집니다만,
조금 마음을 가라 앉히고 생각해보면,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픕니다.
왜냐하면, 저도, 그 글을 쓰신 분도 같은 형제, 자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적은 글이
다른 사람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새로 주님을 찾게 된 예비신자를, 냉담했다가 돌아오신 형제, 자매님들을 주님에게서 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이 게시판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빌며
주제 넘을 글을 쓴 점 다시 한 번 용서를 빕니다.
박재석 안셀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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