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 6234 |
글쓴이: 지요하 |
시간: 2004-07-16(금) 06:53:44 |
조회: 2 | |
|
|
|
| [Re] 김광태 형제님께 |
|
|
|
†. 사랑·평화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김광태 형제님, 안녕하신지요.
제 홈을 찾아주시고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시어 고맙습니다. 특히 제 홈의 '토론게시판'을 '가톨릭 굿 뉴스' 게시판에 링크해 주신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가톨릭 다이제스트> 윤학 변호사 관련 문제, 또는 토론 상황에 관심을 갖고, 제게 특별한 제안을 주신 점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답변을 늦게 드리게 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어떤 문제에 대처를 할 때는 생각을 오래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일을 넘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김광태 형제님의 제안도 의미가 있긴 합니다만, 실효성에 관해서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와 송동헌씨의 시각차가 워낙 커서, 다시 말해 <가톨릭 다이제스트> 문제를 바라보는 기본 시각과 문제 제기의 동기, 방식 등에 있어서 이질성이 너무도 많기 때문에 의견일치나 조율을 기대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일 것 같습니다.
그것을 뻔히 알면서 제가 메일 수고를 한다는 것도 너무 부담스럽고요.
또 설령 메일 교환으로 저와 송동헌씨 사이에 어떤 조율이 이루어져서 이 게시판에 두 사람의 조율된 의견이 발표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 이 게시판의 시끄러운 상황이 일시에 해소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칫하면 그것으로 말미암아 더욱 시끄러운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습니다.
저와 송동헌씨의 의견 조율이 어떤 마법사 같은 힘을 갖는 것은 아니니까요.
저는 나름대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그 계획에 따라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끝낼 일도 아니고, 시간을 갖고 단계적으로 해야 할 일입니다.
우선은 그 계획된 일에 충실할 생각입니다.
'가톨릭 굿 뉴스' 게시판의 시끄러운 상황이 저로 말미암은 것이긴 합니다만, <가톨릭 다이제스트> 문제는 자와 송동헌씨 사이의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두 사람 사이에서 끝날 일이 아니지요.
제가 애초 윤학 변호사를 직접 거명하며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윤학 변호사가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옳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 일은 저와 윤학 변호사 사이의 일이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저의 문제 제기 자체를 비난하고 문제삼습니다만, 이미 문제는 제기되었습니다. 이 문제 제기는 내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어느 누구에 의해서도 반드시 제기되어야 하고 반드시 제기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고 저는 지금도 확신합니다.
그 문제 제기가 나에 의해서 제기되었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커지고, 나의 진보 성향과 결부시키는 이상한 양상이 전개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저는 저의 문제 제기를 후회하지 않습니다.
이왕 문제 제기를 했으니, 물론 굿 뉴스 게시판의 여러 가지 다양한 논점들을 충실히 살피면서 어떤 매듭을 향해 이미 계획된 일을 차근차근 실행할 생각입니다.
제가 굿 뉴스 게시판의 논란들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김광태 형제님께서 굿 뉴스 게시판의 난분분한 논란들을 충분히 살피시는 혜안으로 저의 '역부족'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거듭 김광태 형제님의 관심에 감사 드리며, 형제님의 건강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040716/금) 충남 태안읍 샘골에서 지요하 드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