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0일 (금)
(녹) 연중 제14주간 금요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아버지의 영이시다.

자유게시판

☆ 너 사람아, 너는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 가운데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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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경 [eellee] 쪽지 캡슐

2004-08-12 ㅣ No.69896

2004-08-12  연중 제19주간 목요일 성녀 요안나 프란치스카 드 샹탈 수도자 기념

 

 

 

하느님께서는 장차 있을 유형과 유배, 그리고 특별히 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키아 왕조의 종말을 예고하시고자 예언자에게 포로로 잡혀 가는 사람의 흉내를 내라고 명령하신다. 이것은 '두 눈이 성하면서도 보려고 하지 않고, 두 귀가 성하면서도 들으려고 하지 않는 자들'에 대한 경고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운명을 보여 주는 이 상징적인 행위를 통하여 아직도 믿지 않는 유배자들이 예언자를 믿고 그의 말을 듣게 되기를 바라신다(제1독서).

 

 

<사람들이 보는 데서 길을 떠나거라.>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2,1-12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너 사람아, 너는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 가운데서 살고 있다. 그들은 두 눈이 성하면서도 보려고 하지 않고, 두 귀가 성하면서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반역할 생각밖에 없으니 어찌 그렇지 않겠느냐?
너 사람아, 포로로 잡혀 가는 사람이 메는 보따리를 꾸려 들고 사람들이 보는 데서 길을 떠나거라. 사람들이 보는 데서 네 살던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거라. 행여 이 겨레가, 자기들은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인 줄을 깨달을지 아느냐? 사람들이 보는 데서 포로로 잡혀 가는 사람이 메는 보따리를 대낮에 꾸려 놓았다가 저녁에 사람들이 보는 데서 사로잡혀 가듯이 떠나거라.
사람들이 보는 데서 벽에 구멍을 뚫고 나가거라. 어두울때 사람들이 보는 데서 그 보따리를 어깨에 메고 얼굴을 가리고 땅을 보지 말고 나가거라. 내가 너를 이스라엘 겨레가 겪을 운명의 상징으로 삼았다."
나는 분부받은 대로 하였다. 포로로 잡혀 가는 사람이 메는 보따리를 대낮에 꾸려 내다 놓고, 저녁이 되어 손으로 벽에 구멍을 뚫었다. 그리고 어두울 때 사람들이 보는 데서 그것을 어깨에 메고 나갔다.
이튿날 아침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 사람아,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이 족속, 이 이스라엘 족속이 너보고 왜 그러느냐고 묻지 않더냐? 너는 이렇게 일러 주어라. '주 하느님께서 이르신다.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수령과 거기에 사는 이스라엘 온 겨레가 어떻게 될지를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또 말하여라. '나는 상징이다. 너희는 나의 몸짓을 보고 이 겨레도 사로잡혀 가서 종살이를 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아라.' 그들 가운데 수령이라는 자가 어둠 속에서 보따리를 내가려고 벽에 구멍을 뚫어 놓고 그 구멍으로 보따리를 메고 빠져나갈 것이다. 얼굴을 가리고 땅을 보지 않고 나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주님께서 하신 일들을 잊지 마라.


○ 지존하신 하느님을 시험하고, 성나시게 하던 그들이었으니, 그분의 계명들을 아니 지켰느니라. 저희 조상 못지않게 배반하고 불충하며, 가늠이 틀리는 활처럼 빗나 갔더니라. ◎


○ 그들은 천단을 모아 하느님의 분노를 돋우고, 우상을 만들어 당신을 격하시게 했느니라. 하느님 들으시고 크게 진노하시어, 사정없이 이스라엘을 버리셨도다. ◎


○ 당신의 "힘"이 사로잡히게 하시고, 당신의 "영광"을 원수의 손에 내맡기시니라. 당신 백성을 칼에다 부치시고, 당신의 유업에다 분통을 터뜨리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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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괴-망측(駭怪罔測)[-괴--/-궤--]
〔해괴망측만[-괴-층-/-궤-층-]〕ꃃ말할 수 없이 괴상하고 야릇함.

 

성모님을 핍박하며 자신의 자만을 우상화 시키는 행위이외에는 아무것도

나올게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합리화 시킬뿐 아니라, 뭇 다른 형제도 수렁으로 끌고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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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꽃다발


◎ 환희의 신비

  ① 마리아께서 예수님를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겸손>

        *ε은총이 가득하신 성 마리아з*
           … 우리를 위하여 스스로 사람이 되어 오시는 주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겸손의 덕을 빌어주소서.

  ②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이웃사랑>

        *ε복되신 동정녀 성 마리아з*
           … 당신태중에 계신 아기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이웃을 사랑하는 넉넉한 마음을 빌어주소서.

  ③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가난>

        *ε존귀한 분의 어머님이 되신 성 마리아з*
           … 구유에 비천하게 누우신 아기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청빈한 마음을 빌어주소서.

  ④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성전에 바치심을 묵상합시다* <봉헌>

        *ε티없이 깨끗하신 어머니이신 성 마리아з*
           … 성전에 바처진 아기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아낌없이 자신을 봉헌할 수 있는 은총을 빌어주소서.

  ⑤ 마리아께서 잃으셨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심을 묵상합시다* <순명>
 
        *ε아드님을 애태우신 어머니 성 마리아з*
           … 성전에서 찾으신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주님찾는 마음과 순명의 덕을 빌어주소서.


◎ 고통의 신비

  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땀 흘리심을 묵상합시다* <의탁>

        *ε고통받는 이들의 어머니 성 마리아з*
           … 피땀을 흘리며 번민하시는 예수님을 경배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주님께 의탁하는 마음의 덕을 빌어주소서.

  ②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매맞으심을 묵상합시다* <극기>

        *ε칼로 찔림을 받으신 어머니 성 마리아з*
           … 매 맞고 조롱받으시는 예수님을 경배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고통을 이기는 인내의 덕을 빌어주소서.

  ③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가시관 쓰심을 묵상합시다* <교만극복>

        *ε자애로우신 어머니 성 마리아з*
           … 가시관으로 찔리신 예수님을 경배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현세의 모든 모욕을 참아 극복하는 덕을 빌어주소서.

  ④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인내>

        *ε십자가를 지신 아드님을 보고 계신 어머니 성 마리아з*
           …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경배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십자가를 질 수 있는 굳센 용기를 빌어주소서.

  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자아포기>

        *ε십자가 아래 서 계신 어머니 성 마리아з*
           …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님을 경배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을 빌어주소서.


◎ 영광의 신비

  ①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영광>
 
        *ε기쁨의 어머니이신 성 마리아з*
            … 영광스러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주님께 대한 믿음과 새마음을 빌어주소서.

  ② 예수님께서 승천하심을 묵상합시다* <하늘을 향한 소망>
 
        *ε희망의 어머니이신 성 마리아з*
            … 하늘로 오르시어 성부 오른편에 앉으신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향한 소망을 빌어주소서
 
  ③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심을 묵상합시다* <열정>

        *ε성령으로 충만하신 어머니 성 마리아з*
            … 성령을 보내주신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열정의 삶을 살도록 성령의 은사를 빌어주소서

  ④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하늘에 불러 올리심을 묵상합시다* <거룩한 죽음>

        *ε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어머니 성 마리아з*
            … 당신을 들어 높이신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거룩한 죽음으로 천국의 영광과 예수님을 뵙는 행복을 빌어 주소서.

  ⑤ 예수님께서 마리아께 천상 모후의 관을 씌우심을 묵상합시다* <마리아께 대한 사랑>

        *ε하늘의 모후이신 성 마리아з*
            … 당신에게 천상모후의 관을 씌워주신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깨끗한 마음으로 천상의 것만을 찾는 은총을 빌어 주소서.

☆☆ 빛의 신비

  ① 예수님께서 세례 받으심을 묵상합시다* <회개>

 *ε믿는 이들의 어머니이신 성 마리아з*
            … 요르단강에서 세례받으시는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회개의 삶을 빌어 주소서.

  ② 예수님께서 가나에서 첫 기적을 행하심을 묵상합시다* <믿음>

        *ε하늘의 모후이신 성 마리아з*
            … 혼인생활을 축복하시는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가족간의 신뢰와 사랑을 빌어 주소서.

  ③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희망>

 *ε평화의 어머니이신 성 마리아з*
            … 하느님 나라를 가르치신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천국의 기쁨을 빌어 주소서.

  ④ 예수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을 묵상합시다* <영광>

 *ε'세상의 빛'의 어머니이신 성 마리아з*
            … 빛나는 모습으로 빛'이심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삶의 길을 비추는 빛을 빌어 주소서.

  ⑤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심을 묵상합시다* <사랑>
       
 *ε교회의 어머니이신 성 마리아з*
            … 사랑의 성체성사를 세우신 예수님을 찬미하며 청하오니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의 빵을 빌어 주소서.


◎ 성모찬송

  ○ 모후이시며 사랑이 넘친 어머니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
  ● 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 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부르짓나이다. 슬픔의 골짜기에서.
  ○ 우리들의 보호자 성모님, 불쌍한 저희를 인자하신 눈으로 굽어보소서.
  ● 귀양살이 끝날 때에 당신의 아들 우리 주 예수님 뵙게 하소서.
     너그러우시고, 자애로우시며 오! 아름다우신 동정 마리아님.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하느님, 외아드님이 삶과 죽음과 부활로써
    저희에게 영원한 구원을 마련해 주셨나이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함께
    이 신비를 묵상하며 묵주기도를 바치오니
    저희가 그 가르침을 따라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성모께 자기를 바치는 기도

  ○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저희는 비록 성모님을 모시기에 합당하지 않사오나
     성모님의 사랑을 굳게 믿으며 모든 천사와 더불어 당신을 어머니로 모시는 저희를 자애로이
     지켜주소서.
  ● 저희는 당신 아들 예수님을 더욱 충실히 섬기며 어머니 슬하에 살기로 약속하나이다.
  ○ 십자가에 높이 달리신 예수님께서는 숨을 거두시며 당신 자신은 성부께 맡기시고
     성모님은 제자에게, 제자는 성모님께 맡기셨나이다.
  ●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 십자가 밑에서 맺어진 모자의 인연으로 저희를 품에 안아주시고
     온갖 위험과 고통 중에 돌보아 주시며 저희 죽을 때에 저버러지 마옵소서.
  ◎ 아멘.
 

◎ 성모 성심께 바치는 봉헌기도

  ○ 어지신 어머니, 든든한 힘이신 동정녀, 하늘의 모후요 죄인의 피신처이신 성모님.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께 저희를 봉헌하나이다.
  ● 저희 자신과 가진 것을 모두 바치며 온전한 사랑으로 저희 가정과 조국을 성심께  
     봉헌하나이다.
  ○ 저희 몸과 마음을 바치오니 저희 안에 있는것, 저희 주위에 있는것 모두 성모님의 것이 되게
     하시고 저희에게는 오로지 성모님 사랑의 한몫을 나누어 주소서.
  ● 성모님, 이 봉헌대로 살고자 저희는 세례 때와 첫영성체 때에 한 서약을 오늘 다시 새롭게
     하나이다.
  ○ 저희는 신앙의 진리를 언제나 용감히 고백하며 교황과 그와 결합되어 있는 주교들에게 
     온전히 순종하며 하느님의 계명과 교회의 법규를 충실히 지키며 특별히 주일을 거룩히
     지내고 열심히 살아가며 자주 영성체할 것을 약속하나이다.
  ● 하느님의 영광 지극하신 어머니. 인류의 어지신 어머니, 온 마음을 바쳐 어머니를 공경하며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저희와 모든 사람의 마음과 저희 조국과 온 세계에 티없이
     깨끗하신 성심의 나라를 하루바삐 세우도록 충실히 노력할 것을 약속하나이다.
  ◎ 아멘.


◎ 성모의 노래

   ○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시로다.
   ○ 그 인자하심은 세세대대로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 당신 팔의 큰힘을 떨쳐 보이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 권세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미천한 이를 끌어올리셨도다.
   ●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주시고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 자비하심을 아니 잊으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기도합시다.
     저희를 하느님 아버지께 이끄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님, 주님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를 저희
     어머니가 되게 하시고 저희 전구자로 세우셨나이다. 비오니, 성모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가 주님께 간구하는 모든 은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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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구속자이신 마리아와 루치아수녀

 

(마크 미라발레 박사. 공동구속자, 중개가, 변호자이신 마리아 교의 선포를 위한 운동의 세계 지도자)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가르치고 있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 중재성에 대한 성모님의 독특한 참여는, 모든 인간에게 영원한 구원의 선물을 가져다 주시는 유일한 중재자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에 더하여 모든 인간의 마음을 예수 성심께 결합시키고자 하시는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으로 부터 오는 은총을 분배해 준다.

 

   교황님들께서 가르치시고 또 사람들이 믿고 있듯이, 갈바리아에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취한 구원의 모든 은총은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전구를 통하여 우리에 전달된다.

 

   [놀랍고도 강력한 기도(파티마 메시지로부터의 호소, 34장)]에 대한 서평에서 루치아 수녀는 공동 구속자로서 예수님의 사명에 참여하셨던 성모님의 강력한 전구의 역할을 아름답게 설명하고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신적 중재자이나 우리는 성모님과 성인들을 청원적 전구자로 모시고 있으며, 우리가 원한다면 우리 각자도 서로에 대한 청원적 전구자자 될 수 있는 것이다.

 

   바울로 서간 여런 부분에서 사도 바울로는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위해 기도하도록 그리고 서로 간의 기도를 권고하고 있다.

   "여러분은 또한 언제나 기도하며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하십시오. 모든 경우에 성령의 도움을 받아 기도하십시오. 늘 깨어서 꾸준히 기도하며 모든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십시오" (에페 6,18)

 

   이와 같이 사도가 우리에게 서로서로를 위하여 기도할 것을 권고한다면, 우리가 성모님께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 주실 것을 청하는 것은 더욱 마땅한 일일 것이다. 왜냐하면, 성모님의 거룩함과 공동 구속자이신 하느님 어머니의 위엄, 아울러 참 하느님이시요, 참 사람이신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일치 등에 입각하여 볼 때, 성모님의 기도는 주님께 훻씬 기쁘게 받아들여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성전에서의 봉헌


   묵주기도의 끝없는 신비 속에서 우리를 보다 깊은 통찰에로 이끌고자, 루치아 수녀는 환희의 신비 4단 "예수님을 성전에서 바치심" 에 대한 묵상으로 영혼을 이끈다. (환희의 신비 묵상 제35장)

 

   여기에서 그녀는, 예수님의 어머니가 성부의 완전한 뜻에 단순히 아들만을 봉헌하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공동 구속자로서 전인류의 구원을 위해 자신을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께 바쳤다고 설명하고 있다. 마리아는 시므온의 예언이 그녀의 아들의 인격 안에서 성취될 것임을 알았고, 또한 자신의 아들이 우리의 구원사업 수행을 위해 하느님으로부터 보내졌음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러한 고통과 수난으로부터 아들을 보호하고자 하기보다는 자신의 순결한 팔에 그를 안고 성전으로 가서 제단에 내려놓았다 그리하여 자신의 아들이 사제의 손에 의해 속죄와 찬미의 희생제물로 영원하신 성부께 바쳐지게 한 것이다.

 

   여기에서 마리아는 자기 자신을 아들인 그리스도와 함께 바친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살과 피는 성모님으로부터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성모님은 그리스도와 함께 인류의 공동 구속자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자기 자신을 하느님께 바친 것이다.

 

 


☆ 인류의 공동구속자

 

 

   성모님은 태초부터 사탄과의 싸움에 참여하시며, 갈바리아에서 뱀에 대한 결정적 승리를 이끌어 내신 그리스도께 인성을 드리도록 하느님으로부터 이미 운명지어진 여인으로 마침내 인류의 공동 구속자라는 칭호를 입게 되었다.

   루치아 수녀는 천상으로 돌어올려지신 성모님에 관한 후반부 묵상에서 성모님의 승천을 창세기 3장 15절의 여인과 연관시키고 있다.

 

   원조 아담과 하와가 인류에게 저주를 가져온 첫 번재 죄(원죄)를 범하자 마자, 뱀의 형상을 한 유혹자 악마에게 하느님은 말씀하셨다.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 (창세 3,15).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리스도에게 인성을 주시기 위해, 또한 그와 함께 인류의 공동 구속자게 되게 하기 위해 섭리하신 이 여인,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하신 창세기 말씀의 이 여인은 범죄에 대해 아무런 책임이 없기 때문에 죽음의 그늘 속에 그냥 머물러 있을 수가 없었다.

   따라서 마리아는 그리스도로 인한 구원의 첫 열매이고, 그리스도의 공로로 말미암아 영혼과 육신이 함께 하늘로 들어올려져 마침내 하느님 안에서 그녀의 아들이자 하느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살며 다스릴 수 있는 것이다.

 

 

 

단순함과 진리

 

   성모님의 공동 구속자로서의 역할에 관한 루치아 수녀의 설명 속에서 드러난 탁월한 점은 단순성과 진리를 가진 거룩한 성인들이 신학자들보다 훨씬 더 신앙의 깊은 신비를 명료히 깨닫고 있다는 것이다.

 

   루치아 수녀가 독자들에게 인류의 공동 구속자이신 성모님의 역할을 이성과 마음으로 이해하도록 거듭해서 요청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모든 파티마의 자녀들은 구원사업에 있어서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의 영광스러운 역할을 인식하도록 불리워졌다.그리하여 우리는 일상을 희생 봉헌하고,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매일의 모든 십자가가 영혼들의 구원과 우리 자신의 성화를 위해 하느님께서 허락하시는 것임을 인식함으로써 공동 구속자이신 성모님을 본받게 된다.

 

   루치아 수녀의 [파티마 메시지로부터의 호소]에서 증명하고 있듯이, 공동 구속자이신 성모님을 인식하는 것은 파티마 메시지의 핵심 부분이며, 그것은 이 시대에 파티마 메시지를 성취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이미 500명의 추기경과 주교들 그리고 145개국의 7백 만에 가까운 신자들, 아울러 캘커다의 마더 데레사, 마더 안젤리카, 고 존 오카너 추기경, 푸른군대의 공동 창설자인 고 존 해퍼트 등을 비롯한 현대의 영적 지성인들에 의해 성모님께서는 공동 구속자, 모든 은총의 중개자, 변호자임이 세계적으로 널리 청원되었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도 이 사실을 공적으로 선포하는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하고 계시는 중이다.

 

   루치아 수녀가 [파티마 메시지로부터의 호소] 에서 우리에게 설명하고 있듯이, 거룩한 구원자이신 예수님과 함께 또한 예수님 안에서, 성모님이 인류의 공동 구속자임을 교회와 세계가 하루 빨리 공식 인정하도록 이 청원 운동에 우리의 기도와 희생을 모으자.

 

   엄숙한 공식 선언을 통해 성모님께서 완전히 드러나시어 마침내 성모님의 티없으신 성심의 완전한 승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은총을 전적으로 전구하실 수 있도록, 그래서 마침내 "결국, 내 티없는 성심이 승리할 것이고 세상에는 평화가 올 것이다" 하신 성모님의 결정적 파티마의 약속이 성취될 수 있도록 매일 기도하도록 하자. (미국 푸른군대 ’Soul, 2003, 1~2월호’에서)

- 마리아 2003년 3~4월(11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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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님이 겸손과 순명의 기도를 올바로 드리고 묵주를 손에 놓지 않고 수많은 성인성녀의 간증을 안다면 그런 해괴한 주장은 못하리라 보입니다, 차마, 성모님으로 인한 당신안에 날뛰는 해괴한 그 무엇에 대해서는 무엇이라곤 말을 못하겠습니다,

 

형제님에게는 신앙의 참된 신심보다는 인간의 논리만이 살아 날뛰는군요,

 

성모님을 그저 식복사 정도로 여긴 과연 그 모습으로 성모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까,

 

성모님은 예수님의 첫번째 평신도 모든 성인의 어머니이십니다,

모든 성인은 오로지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 즉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한국 개신교의 덜떨어진 교리로 성모님을 모독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들의 교리는 성경과 성령을 바탕하고 있지만, 성체와 성모님을 부정하는 예수님이 세우신 교회가 아니기 때문이며, 하느님께 돌아와야 할 우리의 형제들입니다,

올바른 교의로 주님을 섬기시길 바랍니다.

 

부디 형제자매님들도 거룩한 하느님의 자녀로 거듭나기 위해선 오로지 성모님을

통해서만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즉, 성부의 아들이신 성자의 예수성심을 만나실수

있습니다, 형제자매님들 모두를 성모님에게 봉헌하며 기도드립니다,

 

※ 성모칠고 묵상기도

 

성모님의 고통을 위로해드리며 영광을 드리기 위하여

그분의 일곱 가지 고통을 묵상하도록 합시다.

 

1. 성모님께서 시메온의 예언을 들으신 고통을 묵상합시다.

(잠깐 묵상)

주님의 기도

성모송 7번

 

2. 성모님께서 에집트로 피난을 가신 고통을 묵상합시다.

(잠깐 묵상)

주님의 기도

성모송 7번

3. 성모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수님을 잃어버린 고통을 묵상합시다.

(잠깐 묵상)

주님의 기도

성모송 7번

 

4. 성모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갈바리아 산을 올라가시는 예수님을 만나신 고통을 묵상합시다.

(잠깐 묵상)

주님의 기도

성모송 7번

 

5. 성모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님을 보신 고통을 묵상합시다.

(잠깐 묵상)

주님의 기도

성모송 7번

 

6. 성모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당신의 아들을 안아 내리신 고통을 묵상합시다.

(잠깐 묵상)

주님의 기도

성모송 7번

 

7. 성모님께서 예수님의 성시를 돌무덤에 장사 지내심을 보신 고통을 묵상합시다.

(잠깐 묵상)

주님의 기도

성모송 7번

 

 

성모님의 고통에 대한 신심을 가진 이들에게 약속된

 네 가지의 특별한 은총들

성 알퐁소 리구오리는, 주님께서 성모님의 비애와 고통에 대한 신심을 가진 이들에게 내리실 네 가지 특별한 은총에 대하여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에게 다음과 같이 계시하셨음을 전하고 있다.

 1. 임종 때에 성모님의 비애와 슬픔을 생각하며 그 이름으로 성모님을 부르는 이들은 그들의 모든 죄에 대한 완전한 회개에 이르게 해주겠다.
 2. 주님은 이러한 신심을 간직한 모든 이들을 고통 속에서 보호하실 것이고, 특히 임종의 순간에 그들을 보호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3. 주님은 당신의 수난과 고통을 그들의 마음에 새겨주실 것이며, 천국에서 그에 대한 상급을 받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4. 주님은 이 신심을 가진 이들을 마리아의 손에 맡기시어, 마리아께서 그들에게 아낌없이 얻어주고자 하셨던 모든 은총을 이 영혼들을 위해 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셨다.

 

성모님의 비애와 비통을 묵상하는 이들에게 약속된

 일곱 가지의 은총

스웨덴의 성녀 비르짓다(1303-1373)는 성모님께서 매일 당신의 슬픔과 고통에 대하여 묵상하면서 성모송을 일곱 번 바치는 영혼들에게 다음과 같은 일곱 가지 은총을 얻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음을 전하고 있다.

 1. 나는 그들의 가족들이 평화를 얻게 할 것이다.

 2. 그들은 거룩한 신비들에 대한 분명한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3. 나는 고통 중에 있는 그들을 위로할 것이며, 그들이 하는 모든 일에 그들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4. 나는 그들이 청하는 것을, 그것이 내 아들의 숭고한 뜻이나 그들의 영혼들의 성화에 역행하는 것이 아닌 한, 가능한 한 많이 얻게 해주겠다.

 5. 나는 지옥의 원수들과의 영신적인 싸움에서 그들을 방어할 것이며, 그들 삶의 매순간마다 그들을 보호할 것이다.

 6. 나는 그들의 임종의 순간에 명백하게 자신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즉 그 순간 그들은 그들의 어머니의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7. 내 비애와 고통에 대한 이 신심을 전파하는 이들은 이 지상에서 곧바로 영원한 행복을 얻게 될 것이며, 나는 나의 아들에게서 이 은총을 얻어 줄 것이다. 그들의 모든 죄는 용서받을 것이며, 예수는 그들의 영원한 위로와 기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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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의 노예가 되지 마십시요. 일부 교회장상들이 자신들의 건너뛰는 교의를 형제들에게 전할때,

그들의 몫은 이미 하늘에서 정해 놓으셨습니다,

 

"마귀들이 소동을 부려 혼란이 시작되면, 이는 특별한 축복이 있음을 예고하는 하나의 징조로 알아들으십시오"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 겸손하면 할수록 착한 의견의 어머니를 통한 하느님의 말씀이 더욱 더 분명하게 잘 들릴 것이요, 기도를 열심히 하면 할수록 청원이 더욱 더 잘 받아들여질 것이다.

 

 

우리 모두는 파티마 메시지가 전하는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에 대한 공경의 주요한 의미를 알고 있다. 마리아께서 파티마에서 속죄와 보속을 요구하신 것은 무엇보다도 사람들의 죄를 통해 당신 아드님의 성심과 당신 성심에 가해지는 모욕 때문이다. 여기 뷔르쯔부르크의 M. 카리스 슈미트 수녀의 그림은 이러한 관계를 잘 표현하고 있다. 카리스 수녀는 자신의 그림을, "하느님은 사람들을 위해 하나의 심장을 가지고 계시는데 예수님이 바로 그 심장이다" 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 그림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회전하고 있는 태양 안에 두 얼굴이 있다. 그것은 눈 속의 눈, 시선 속의 시선, 심장 속의 심장으로 일치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얼굴의 반쪽이 서로 겹치면서 세 개의 눈이 공존함으로서 강한 인상을 준다. 한 얼굴은 다른 얼굴의 눈을 향하고 있어서 마치 하나가 된 것 같다. 한 얼굴과 다른 더 강렬한 얼굴이 전면에서 서로 만난다.

   한 쌍의 커플, 아담과 하와가 떠오른다. 새로운 한 쌍은, 우리 구원의 역사인 그리스도 수난사의 "새 아담" 과 "새 하와", 그리스도와 마리아이다. 마리아의 시선은 예수를 향해 있다. 마리아는 예수를 쳐다 본다. 그녀는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요한 2,5) 고 지시하면서도 자신은 중앙에 있지 않으려 한다. 오히려 "정의의 태양" 으로 또오른 분께 이르고자 한다. 그리고 인류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가려한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인간의 모습을 주신 마리아는 "새로운 하와" 로서 "살아 있는 모든 이의 어머니, 인류의 어머니" 가 되었고, 그 안에서 그리스도는 새로운 모습을 취하게 될 것이다 (창세 3,20). 그녀는 구세주의 끝없는 사랑과 하나이며, 그분의 생명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함께 감당한다.

 

그녀는 아들과 함께 느끼고 함께 고통을 겪는, 그러나 또한 아들과 함께 성부로부터 높임도 받으실 진정한 어머니이다. 그렇게 그녀는 묵시록의 위해한 표징에 따라 태양을 입고 달을 밟고 별이 열두 개 달린 월계관을 머리에 쓰고 나타난 여인이 된다 (묵시 12,1).


   이 위대한 표징에서 우리는 또한 여러 가지 시련을 겪으며 시대와 더불어 순례의 길을 가며 마지막에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어 성부께로 돌아가게 될 교회를 본다.


   두 모습이 하나의 심장을 형성하고 있는 흰색의 두 개의 심장 모양은 전통적인 예수 성심을 나타내는데 그 안에는 두 얼굴이 겹쳐 그려져 있다. 인간 예수의 심장은 그의 충만한 신적 은총의 사랑에 대한 상징과 표지로서 묘사된다. 우리가 이 오래된 표지를 받아들일 때, 우리는 오늘날 아직도 수없이 많은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


   예수 성심과 마리아 성심이 그 안에서 빛나며 졸고 있는 태양은 하느님의 보편적인 사랑의 표지가 된다. 불길 속에서 하느님 사랑의 현존하심을 알게 되며, 그것은 우리 인간의 구원을 성취하기 위해 인성을 취하신 하느님의 사랑이다. 이 성령강림의 세찬 바람의 불길은 모든 방향 모든 영역으로 흘러들어가 어둠을 쓸어 버리고 그 자리를 빛과 사랑으로 가득 채운다.


   여기서 우리는, 마리아가 파티마에서의 마지막 발현 당시, 발현의 증거로 "회전하는" 태양을 보이셨음을 기억한다. 그것은 놀라운 방법으로 거기 모인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서 확인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을 믿음으로 인도했다.


   그림의 아래에는 마치 가시관의 한 부분같은 모양이 펼쳐져 있는데 색과 형태에 있어서 어쩌면 뱀의 표상을 불러 일으킨다. 그것은 민감하고 상처 입은 죄와 고통이 핏방울처럼 떨어져 모인다. 겟사마니에서 예수는 이 잔을 보고 그 앞에서 뒷걸음친다. 이 세상의 모든 고통과 인간의 죄가 하느님의 심장 가운데를 지나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간다.


   무한하신 하느님은 예수 안에서 인간의 모습을 취하고, 인간의 심장을 취하며,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견디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참아내어 마침내 구원되고 변모되어 성부께로 돌아가셨다. 그렇게 십자가는 수평, 수직의 하늘과 땅을 연결하면서 고통과 죽음의 표지인 동시에 구원과 승리의 표지로서 그림의 배경에 숨겨져 있다.


   예수 마리아, 어머니와 아들은 인류구원 작업에서 서로 떼어 생각할 수 없다. 두 분의 상처입고 칼에 뚫린 심장들 안에서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은 인간적 방법으로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온다.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은 그것에 마음을 여는 모든 이에게 도달한다. 그리고 그것은 그 본질에 있어 부성애적이며 동시에 모성애적이다. 그것은 우리 인간에게 경이이며 위안이다. - 마리아 2002년 7~8월 114호 -

 

 

마리아에게로 이어준 전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제가 사제직을 택하게 된 근본 동기를 얘기할 때면 저는 으례 "마리아에게로 이어준 전선" 을 말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제가 성모님을 전통적인 형태로 공경하게 된 것은 저의 가족과 와도비치(Wadovice) 성당의 영향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 성당 안의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에게 봉헌된 제대를 회상하게 됩니다. 그곳에는 중, 고등학생들이 아침마다 수업 시작 전에 찾아와 기도를 하곤 했습니다. 수업이 끝난 오후에도 많은 학생들이 거룩한 동정 마리아에게 기도하기 위해 그곳을 찾았습니다.


   그 외에도 와도비치의 언덕받이에는 가르멜 수도원이 있었으며 그 수도원이 세워진 시초는 라파엘 칼리노프스키 성인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와도비치의 수많은 교우들이 그곳을 찾아왔으며 이는 가르멜 산의 마리아 스카풀라 전파와 공경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때가 10세 때였다고 생각되는데, 그 스카풀라를 받았고 아직도 늘 착용하고 다닙니다. 고해성사 때도 사람들은 이 가르멜 수도원으로 갔습니다. 이런 식으로 저의 어린 시절과 고교 졸업 때까지의 청소년기 동안 우리 성당과 가르멜 수도원에서 지내면서 제 마음 속에는 마리아를 공경하는 마음이 형성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크라카우의 데브니끼에서 살고 있을 때 저는 살레시오 수도회에서 사목을 담당하는 본당에서 "지속적인 묵주기도회" 에 가입했습니다. 그곳에서는 마리아께서 특히 곤경을 덜어주는 분으로서 공경받았습니다. 데브니끼에서는 - 그때 저는 얀티라노프스키(Jan Thranowski)의 영향을 받아 사제직에 대한 소명이 형성되기 시작하던 시기였습니다 - 제 마음 속에 성모님의 공경이 변모되고 심화되었습니다.

 

성모 마리아께서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에게 이르도록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저는 이미 확신하고 있었지만 당시 저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그분의 어머니께 이끄신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는 마리아에 대한 자신의 신심이 어쩐지 옳지 않은 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마리아에 대한 신심이 너무 크게 확산되면 결국에는 그리스도에게로 향한 공경이 약화되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때 몽포르의 루도비코 마리아 그리뇽 성인의 '성모님께 대한 참된 신심' 이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책에서 저는 저의 당혹스러움에 대한 해답을 찾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마리아께서는 당신의 신비가 그리스도 안에서 체험되면, 우리를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안내하시며 또 그리스도께 인도해주십니다.

 

루도비코 성인의 논고에서 조금은 과장되고 바로크풍의 스타일이 좀 거슬리지도 모르지만, 그 속에 들어있는 신학적 진리의 본질적인 면은 논의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 저자는 탁월한 신학자입니다. 그이 마리아학적 사유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뿌리박고 있으며,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이 되신 진리에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가 하루에 세 번 삼종기도를 드리는 이유를 이해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기도문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의 천사가 마리아께 아뢰니, 성령으로 잉태하시도다.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내게 이루어지소서! ...이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계시도다. ..."


   이 말씀들은 정말로 중요한 것들입니다. 이 말씀들은 인류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건의 핵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로서 "Totus Tuus"의 유래가 설명되어집니다. 그리고 이 표현은 루도비코 성인에게서 유래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성모님께 대한 봉헌의 가장 완전한 형식을 가리키는 간단한 표상입니다. 완전한 형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Totus Tuus"


   이렇게 저는 루도비코 성인 덕분에 어떤 의미에서는 새로운 생각을 갖고 마리아께 대한 믿음의 모든 보물들을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컨데 저는 어린시절 성당에서 불려졌던 성가 "가장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티없으신 잉태에 대한 교회으 기도" 속에 들어있는 신학적이고 성서적인 풍부함을 나중에야 비로소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폴란드의 성탄 성가들과, 고통받는 성모님과의 대화가 각별한 위치를 차지하는 사순절의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대한 고통의 노래들을 들으면서 그와 같은 동인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 성가들 가운데는 고통에 찬 성모님과 함께 나누는 영혼의 대화가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영적 체험은 사제직으로 가고 있는 저의 발걸음에, 그리고 이러한 영적 체험은 기도와 묵상을 위해 확고한 윤곽을 띠었습니다. 이 확고한 윤곽은 사제직을 향한 길에서 저의 발걸음을 인도해주었고 후일에 일어난 변화무쌍한 모든 일들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도 저의 발걸음을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이 길은 이미 어린 시절에 저를 갈바리아의 마리아 길로 가도록 이끌었고 사제일 대는 더욱 자주 또 주교일 때도 드물지 않게 저는 갈바리아의 마리아 길을 걸었습니다.


   갈비리아는 크라카우 대교구의 가장 중요한 마리아 성지입니다. 저는 언제나 그곳을 방문했으며, 고독한 적막 속에서 그 길을 거니는 동안 저는 기도 안에서 교회의 여러 문제를 주님께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교회가 공산주의와 대결해야만 했던 어려운 시절에 말입니다. 회상해보면 저는 그 길 위에서 "이 모두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를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언제가 그들이나 우리는 같은 강도로 같은 신비의 광휘에 휩싸여 있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마리아 1997. 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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