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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푸르러 더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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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lcs] 쪽지 캡슐

2004-08-26 ㅣ No.70409






      ...하늘이 푸르러 더 서럽다...



      말없이 기다리는 것은

      순수 지고한 사랑의 결정체

      그러나...

      기다림 없이도

      삶은 충분히 고통스럽고...


      순간과 찰나 속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며

      행복한 웃음으로

      세월을 접어 품 속에 넣고

      해맑게 살고픈데...


      푸른 바다 위에 던져진

      일옆편주 되어

      아픈 가슴을 여미며

      젖은 마음으로 하늘을 본다


      아~ 하늘은 여전히

      맑고 푸르러

      그래서...

      더 서러워지는

      오후...

      해맑음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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