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일 (수)
(녹)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나는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자유게시판

103위 성인전 4, 聖 정하상 바오로 완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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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구 [xhak59] 쪽지 캡슐

2004-09-25 ㅣ No.71709

2편 이어서...

 

이후 1834년 여항덕 신부 (중국)가 입국 하시고 1836~7년 2년에 걸쳐 모방 신부(파리 외방 전교회소속)

 

샤스탕 신부(파리 외방...), 앵베르 주교님이 차례로 입국 하십니다.

 

참으로 정하상 바오로의 20년의 걸친 끈질긴 노력으로 이루어진 성과이고 1801년 신유박해(辛酉迫害)

 

로 순교하신 주문모 신부(중국인) 이후 실로 33년만에 모시는 신부님인 것입니다.

 

정하상은 신부님을 자기 집에 모시면서 직접 복사를 서며 열심히 사목 활동을 돕는데. 이러한

 

정하상의 모습을 눈여겨 관찰하던 앵베르 주교께서는 정하상의 뛰어난 신덕과 순교적 영성,

 

교리에 대한 지적이해,등을 보시고, (이재의, 이문우, 최형,등과)라틴어와. 신학을 속성으로

 

가르켜 방인 사제로 세우려 하셨지만 , 안타깝게도 바로 기해박해(己亥박害)가 일어나면서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어쩌면 기해박해로 순교를 피할수있었다면 정하상바오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가 되셨을 것입니다.

 

박해로인한 화급함을 느낀 정하상은 주교님을 일단 안전한곳으로 피신시킨뒤 스스로는 잡힐것을

 

미리 예견하고 제상 (이지연)에게 올리는 최초의 호교론서인 "상재상서(上帝相書)를 집필 합니다,

 

이 상재상서(上帝相書)는 3400여 자로 내용은  천주교 교리를 유교사상에 비추어 설명한 글 로써 ,

 

유교의 근간을 이루는 성리학의 "하늘사상" 을 천주교 교리와 비교하면서 구체적으로 설명한 글 입니다.

 

즉, 천주존재, 천지창조, 십계명, 영혼론,등의 천주교 교리와 유교와의 유사성을 설명하고,

 

특히 오해하고있는 "무군무부"(無君無父) 임금도 부모도 몰라본다, 그래서 천주학쟁이들은

 

조상의 제사도 지내지않는 금수와같은 무리들이다, 라는 오해를 조목조목 해명한 글 입니다,

 

즉, 주무시는 부모님도 음식을 잡수실수가 없는데 ,하물며 돌아가신 부모님이 음식을 잡수실리는

 

만무 하므로 음식을 차려놓지 않고, 위패도 나무조각에 불과하니 그안에 조상님이 계실리 없지않느냐,

 

비록 유교식 방법으로 제사를 지내지 않을 뿐이지..천주교 방식인 기도와,성제(미사)를 통해 돌아가신

 

조상님이나 부모님의 영혼을 달래는 기원을 바친다, 그러므로 천주교는 유교와 상반되는종교가

 

아니므로 종교의 자유를 달라는 내용으로써, 이 "상 재상서(上 帝相書)"는 호교서로써 내용이

 

아주 훌륭하여 훗날 중국에서 포교서로 널리 보급되어 애용 되기까지 했습니다.

 

정하상의 이러한 업적들은 우리나라 천주교를 다시 일으켜 세우신 분으로써 평신도의 으뜸이라

 

할수 있을것 입니다. 이토록 교회 재건을 위해 온몸을 다하던 정하상은 1839년 기해년 권력다툼

 

(벽파중심의 풍양조씨와 남인 시파인 안동김씨 )의 소용돌이에 희생양으로 박해가 시작 되면서

 

마침내 7월 11일 모친 (유소사 세실리아)과 누이동생(정정혜 엘리사벳)과 함께 체포됩니다.

 

聖 정하상(바오로) 에게 씌워진 죄목은 열성적인 교회 지도자요, 서양인을 영입한 죄로

 

모반부도(謀叛不道)란 죄가 가중되어 그에게 가한 고문은 이루 말할수없는 잔혹한 고문을

 

자행 하였습니다. 뾰족한  몽둥이 끝으로 찌르고 , 밧줄로 톱질을 가하니 다리 사이의 뼈가

 

허옇게 드러나고, 피가 흥건하게 흘러 내리는 고통을 당하면서도 당신은 의연함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아버지(정약종 아우구스티노)가 처형된 장소인, 서소문 밖 사형장에서, 정하상 (바오로)의 나이 45세

 

동정으로 참수 치명 하십니다...

 

그리고 어머니(유소사 세실리아)는 고문으로 감옥에서 79세의 나이로 돌아 가십니다,

 

어머니 돌아 가시고 한달 후 누이동생 (정정혜 엘리사벳) 도 같은 자리에서 43세의 동정으로

 

순교 하십니다.

 

정말로 이 가족은 온 일생을 하느님을 증거하는 일 에만 전력을 다한것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 로마서 8장 18절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비추어 보면 지금 우리가 격고 있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라는 사도 바울의 말씀에 힘입어 이가족은 길어야 7~80년 사는

 

우리의 일생을 어떻게 값지게 살아야 하느님 보시기 참 좋은 삶인지를

 

우리에게 온몸으로 보여주고 가신 장하신분 들입니다....

 끝.

 

다음편은.. 聖女 유소사 세실리아님(聖 정하상 바오로 母親)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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