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2일 (화)
(녹)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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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지도자님들 각성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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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하 [domini0727] 쪽지 캡슐

2004-10-08 ㅣ No.72275

조계종에서 북한 금강산 신계사에 상주할 스님을 공개모집 한다 합니다.

천주교 지도자 어르신들께 여쭙습니다.

평양에 장충성당이 들어선지 10년이 돼가는데 어째서 우리 천주교에서는 그곳에 상주할 사제 한분 보낼 생각을 그동안 안하셨습니까?

 

혹 해방후 북한공산당에 박해에 시달려 남한으로 내려오신 신부님들이 교회의 높은 자리를 차지하시고 계시기 때문은 아닙니까?

 

비록 김일성이가 정치적목적으로, 외국 전시용으로  장충성당을 건립하였다 할찌라도 그리고 그 신자들이 대부분 가짜신자라 할지라도 하느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맹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가나안 혼인잔치의 역사를 어르신들께서는 믿지 않으시는건 아닙니까? 하느님은 가짜를 진짜로 변화시키실 수 있는 분이 아니시던가요? 왜 그럼 강론을 통해 신자들에게 본인이믿지도 않는 얘기들을 하시고 계시는 겁니까?

 

북한에는 아직도 천주님을 믿고 남몰래 숨어서 가족기도를 하는 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1991년에 성주간 예절을 북한 장충성당에서 마치고 오신 고종옥마태오 신부님의 말씀에 의하면 큰소리로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아멘'하며 성호를 크게 긋는 이는 전부 가짜이고(기관원 등) 누가 볼까봐 눈치살피며 아주 작게 성호를 그으며 입만 벙긋하며 지긋이 감은 눈에서 눈물을 흘리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면서 아직도 북한에서 신앙을 지키는 신자들이 있음을 알고 크게 감동했다 합니다. 

 

북한에서 내려오신 우리 교회 지도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당신들께서 아무리 그들 치하에서 고생을 하고 박해를 받았다한들 그 이유로 50년이상 악조건 하에서 애써 신앙을 지키며 살아온 그곳 하느님의 어진 양들에게 분풀이를 하셔야 되겠습니까? 그들을 찾아 따뜻한 손으로 언 손을 잡고 녹여주는 사랑을 베푸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도 이젠 장충성당에 사제님을 파견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 일에 여러분들께서 앞장 서 주시고 원수를 사랑으로 갚는 솔선을 신자들에게 보여주셔야 합니다.

평양 당국과의 협의를 교황청에만 의존하지 말고 한국천주교회가 직접 사제파견 협의를  주도해 나가야 하는 것 아닙니까?

미사가 없는 성당이 성당이라 할 수 있습니까?

모쪼록 평양의 장충성당에 우리교회 지도자님들께서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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