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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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성가대에 나가는 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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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저는 2년전까지 제 거주지 지역 성당인 성녀 마르타 성당에 교적을 두고 성가대 봉사를 하였었습니다. 몇번 글을 올린 적도 있고. 그후 좀 나이에 걸맞게 조용히 미사를 드리겠다고 생각하며 가톨릭으로 개종하기 이전부터 봉사하던 성가대를 은퇴하고 세시리아 Jr (제 딸 이름입니다. 앞으로 자주 듣게 되십니다^^*) 를 따라 미시간 주립대학 학생 선교의 특수사목 성당인 성 요한 본당으로 학부형의 자격으로(어험!^^*) 교적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2년동안 성가대 활동을 멈추고 다른 활동을 하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뜻대로 잘 되지 않았습니다. 성당에서 모여진 음식으로 토요일 가난한 이웃에게 나누어 준다든지 장애인 병원에 한주일 한번씩 음악 봉사를 하였는데 그것도 이런 저런 이유로 계속되지 못해 지나다 보니 차츰 공부, 신심, 활동의 균형이 맞지 않고 신앙생활이 점차 활기를 잃고 주일에 성당만 왔다 갔다 한다는 느낌을 가졌지요.
성가대 봉사 또 다시 생각해보았지만 이 성 요한 성당의 성가대는 성당으로는 특이하게 제대 옆에 자리를 하고 교우들을 마주 보고 노래를 함으로 어지간히 자태와 용모?가 받쳐 주지 않는한 나서기가 힘들기도 한 형편이었기도 하지요.
여하튼 여러가지 생각끝에 세시리아 Jr의 도움과 격려로 다시 한번 성가대 봉사를 결심하고 3차례 리허살을 거쳐 오늘 첫 봉사 하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 성가대의 운영방식 또 노래 선곡등에 대하여 서울과 다른 점을 소개 드리겠지만 오늘은 성가대 봉사 활동 처음으로 제대 곁에서 앞에서 교우들을 마주보고 재개한 경험을 말씀 드리며 노래 부루다가 혼자 울컥한 퇴장 노래 한구절 소개드립니다.
미국 성가책 772 We shall rise again 4절입니다.
We shall rise again on the last day with faithful, rich and poor.
Coming to the house of Lord, Jesus, we will find an open door there, we will find an opeen door.
가난했거나 부자이었거나 우리 믿음의 교우들은 마지막 날에 다시 부활 하리라.
그리고 우리는 주 예수님의 집에 도착하여 화알짝 열려진 대문을 발견하게 되리라. 화알짤 열려진 대문을....
At the door there to greet us, martyrs, angels, and staints, and our family and loved ones, every one freed from their chains.
그 대문에서 순교자와 천사들, 또 성인들과 인생의 족쇄와 쇠고랑을 풀어버린 우리의 그리운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우리를 기다리며 반갑게 맞아 주리라 !!
We shall feel their acceptance and the joy of new life. We shall join in the gathering, re-united in God's love.
그들의 따듯한 환영과 새삶의 기쁨을 느끼며, 우리는 창조주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일치하여 함께, 영원히 함께 살게 되리라 !!
피아노와 드럼은 행진곡의 리듬과 멜로디를 두드리며, 아름다운 flute는 기쁨에 찬 트릴을 울려줍니다.
역시 성가대의 봉사는 봉사가 아니라 희생이 아니라 신앙생활의 즐거움임을, 음악은 하느님 언어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참고로 저희 성당 링크를 알려 드립니다. 혹 여유있으신분 들려 보십시요.
언젠가 한번 소개한 영국 코메디안 Mr. 빈과 비슷하신 Fr. Mark 사진도 올려 드립니다. 지난 번 "정말 웃기지만 웃을 수 없는 일들" (How funny as it can not be funny)을 쓰신 신부님입니다.
Fr. Mark Ing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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