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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들 또 시작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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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동 [ynin] 쪽지 캡슐

2004-10-14 ㅣ No.72739

그런데 보안법 폐지해

폐지하고 동해가서 환영대회 하지

 

 

 

동해 침범 북 잠수함 폭뢰 쏴 저지

지난 10일 새벽 … 해군, 초계기 등 급파

북한 잠수함이 10일 동해에 나타나 해군 구축함과 대잠초계기가 출동, 폭뢰를 터뜨리는 등 무력 시위를 통한 격퇴 작전을 벌인 사실이 13일 뒤늦게 확인됐다. 북한 잠수함 출현 첩보를 입수, 이를 확인하는 작전은 흔히 있었지만 폭뢰를 투하하면서 대잠수함 작전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의 상어급(300t)으로 추정되는 중형 잠수함 두 척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 나타난 것은 지난 10일 오전 2시30분쯤. 이 가운데 한 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작전해역으로 남하하기 시작했다. 이 잠수함은 공해를 따라 동해 최북단 ○○항구 가까이 내려왔다. 다른 한 척은 NLL 북쪽 동해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상어급 잠수함은 1996년 강릉 앞바다에 침투했던 것과 같은 잠수함이다.

2시간30분 뒤인 오전 5시쯤. 북한 잠수함의 이동경로를 추적하던 합동참모본부는 동해 방어를 맡고 있는 해군 1함대 사령부에 긴급 대응을 지시했다. 해상초계기(P-3C)와 링스 대잠헬기(LYNX)가 급파됐다. 인근 해상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구축함과 고속정 등 함정도 즉각 출동했다. 이와 함께 동해안 일원에는 경계강화조치가 내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해군 함정은 대잠레이더인 소나를 가동하며 북한 잠수함의 정확한 위치 파악을 시작했다. P-3C와 링스헬기는 소노부이(바다 속에서 잠수함이 내는 음파를 탐지해 전송해주는 장치) 등을 바다에 뿌렸다. 우리 영해(12마일)에 가까운 NLL 남쪽 공해상이었다. 때문에 군 당국이 직접 대응작전을 벌일 수는 없었다. 해군은 북한 잠수함이 우리 영해를 침범하지 못하도록 북한 잠수함 1~2㎞ 전방에 폭뢰를 투척해 터뜨렸다. 시위성 경고였다. 잠수함에 대해 멀리서 폭뢰를 투척하는 것은 일반 함정에 대해 경고사격을 하는 것과 같다.

처음 북한 잠수함이 출현했다는 첩보를 준 것은 미군 정보당국이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군 정보당국은 북한 잠수함이 이동하는 궤적의 좌표를 수시로 우리 측에 제공했다"면서 "북한 해군 잠수함 기지를 출발할 때부터 추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미 해군 이지스함이 동해에 배치되면서 북한 잠수함 등 북한 해군에 대한 첩보 수집활동이 강화된 것으로 안다"고 그는 설명했다. 1998년 12월 여수 앞바다에 북한 반잠수정이 침투했을 때도 미군으로부터 첩보를 제공받아 미리 대비해 격침한 바 있다.

북한은 동서해안에 7개의 잠수함 기지가 있다. 동해안에는 강원도의 송전항.원산항, 함경남도의 퇴조항.차호항 등 네곳이다. 북한은 이 기지에 110척의 잠수함과 잠수정을 배치,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출현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어급 잠수함의 모 기지는 차호항이다.

남대연 국방부 공보관은 "북한 잠수함에 대한 대잠작전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 잠수함이 북한 해군 기지나 다른 해상에서 발견돼 우리 작전해역을 완전히 벗어난 것이 확인돼야 작전이 종료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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