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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위 성인전 9, 聖 샤스탕 (야고보, 1804~1839),2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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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이어.. ' 이 녀석아 싫다, 네게 해줄 축복은 없다, 이 배은 망덕할 녀석아,, 그래 너를 위해 우리가 바친
그 희생을 너는 이렇게 갚는단 말이냐.? 내 아들 샤스탕아,,내 늙어 네게서 위로 받을 희망으로
그 숱한 곤궁함을 군말없이 겪어온 우리를 버리고 떠나겠단 말이냐. 아니다 너를 떠나 보내지는 않겠다.
너는 애비, 애미를 슬픔속에 몰아 넣고 무덤길을 재촉할 용기는 없겠지!" 아들과 부모와의 장면은
샤스탕 신부님의 가슴을 천갈래 만갈래로 찢어 놓습니다..그러나 샤스탕의 신념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어머니에게 부탁한 축복이 소용 없음을 알고 샤스탕 신부는 벌떡 일어나 밖으로 나갑니다.
그러자 슬픔에 잠긴 어머니는 울부 짖으며, 밭을 건너 질러 아들의 뒤를 따라 가는데 아들은 뒤에서
들리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발길을 돌려, 다시 어머니의 축복을 청하러 다가 갑니다.
마침내 이러한 아들의 모습에서 어머니께서 천주님의 은혜와 성의(聖意)를 입은 아들을
하느님 제단에 바칠 것을 다짐 하면서..'그래라 내 아들아, 천주깨서 그렇게 원하시니 떠나 가거라,
그리고 모든 천신들이 네 길을 인도 하시기를 바란다." 샤스탕 신부는 "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치 않다"고 말씀하신 복음 말씀에 힘입어 흔들리지 않는
결심으로 다시는 만나지 못할 사랑하는 부모,형제의 품을 떠나는 심정을 이렇게 말 합니다...내가
오랫동안 청하고 어머니와 함께 눈물 흘리고 한 다음에야 비로써 저의 희생을 바치기로 결심합니다,
이제는 부모, 형제가 모두 천주 성의(聖意)에 복종하며 ,이 희생을 드린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가볍습니다_" 샤스탕 신부는 이듬해 1월 13일에 파리 외방 전교회에 들어가,
같은 해 4월 22일 마카오를 거쳐 조선 선교를 자원하여 수락 받습니다. 그는 페낭(Penang)신학교
교수로 임명되어 교직 생활을 하면서 조선 입국만을 기다 립니다. 마침 브뤼기에르(Brugui re, 蘇)
주교가 조선 교구의 초대 교구장으로 임명되어 조선 입국을 위해 떠나게 되자, 샤스탕 신부는
자기도 평소에 원했던 조선으로 함께 동행 하기를 주교에게 청 합니다. 청이 받아 들여져,
1833년 5월에 조선을 향해 길을 떠나는데 3년에 걸쳐 중국 대륙과 몽고·만주를거쳐 조선 국경까지
갔으나 안내할 교우를 만나지 못하고 북경으로 되 돌아 옵니다. 그는 산동(山東)에서 입국 기회를
기다리면서 2년여 동안 교우들을 돌 봅니다. 그러는 동안 함께 조선 입국을 시도하던 브뤼기에르 주교
님을 만주에서 병으로 잃는 사고를 당합니다, 이후 샤스탕은 동료 신부인 모방 신부가 1836년 1월에
먼저 조선 입국에 성공 하였으므로, 그의 서신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던중, 마침내 1836년 12월 28일
모방 신부의 기별을 받고 변문으로 간 샤스탕 신부는, 유방제(劉方濟) 신부와 마카오로 유학가는
김대건, 최양업, 최방제 세 소년의 신학생을 전송하던 조선 교우들을 만나, 이들의 안내를 받으며
무사히 국경을 넘어 1837년 1월 15일에는 한양에 도착 합니다. 두 번째 프랑스 신부님이
한양에 입국한 것입니다, 샤스탕 신부는 한양에 머무르면서 조선말을 배우는 한편 성사를 집행
하다가 부활 축일을 양근(楊根)에 가 있던 모방 신부와 함께 보내면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
손을 나누어 각도의 교우들을 찾아보는 길에 오릅니다....
완결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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