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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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사대주의적, 자주성 없는, 핵전쟁 발발도 좋다는 위험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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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향 [cpark] 쪽지 캡슐

2004-10-18 ㅣ No.73031

 

부시의 대북 핵 정책의 핵심은 여의치 않을 경우 북한을 선제 공격하겠다는 것이다. 그럴 경우 한반도는 어떻게 될 것인가? 남한은 안전할 것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남. 북 모두 불바다가 될 것이고 핵 오염으로 살아남은 얼마 안 되는 사람들, 국토 모두 핵 오염으로 지옥으로 변할 것이다. 이에 비해 케리는 북한에 대해 좀더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양자 회담을 통해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주한 미국 철수도 부시와는 달리 중단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내 여론도 강경론을 내세우는 부시보다 협상과 대화를 중시하는 케리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여론을 가늠하는 척도 중 하나인 미국 내 신문들의 양 후보지지도가 오늘 외신에 발표되었는데, 이 보도에 의하면 미국의 가장 유명한 신문 중 하나인 뉴욕 타임스가 케리를 지지하고 나섰고 서베이 결과 미국 내 참여 신문사 총 64개사중 44개사가 케리를 지지하고 나섰다.(The New York Times, one of America's most influential newspapers, on Monday endorsed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Sen. John Kerry as a potentially "great chief executive."  With just 16 days before the Nov. 2 election, Kerry gained the backing of 27 papers on  Sunday and U.S. President George W. Bush won nine, according to Editor and Publisher, which tracks the newspaper industry. Kerry leads Bush in newspaper endorsements 42 to 22, the journal said on its Web site.(Reuter))

 

한국 내 여론 역시 북한에 좀더 유연한 정책을 취하려는, 주한 미군 3분의1 감축에 반대하는 케리의 승리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Many South Koreans might also be wishing a John Kerry victory, finding in his stated policies a little more flexibility on how to deal with North Korea plus his opposition to the plan to cut the U.S. forces in Korea by a third.---코리아 헤럴드 10월 12일자 사설)

 

그러나 원칙걱으로 미국 대선을 2주 정도밖에 남겨놓지 않은 지금, 또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지도 모르는 지금, 두 후보 중 어느 한 후보를 지지하고 나서는 것은 외교의 A,B,C도 모르는 처신일 뿐 아니라 국익을 위해서도 좋지 않음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오히려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보는 것이 현명한 외교술일 것이다. 일본 고이즈미도 경솔하게 부시를 지지했다가 비판을 받자 관련 보도를 부인한 바 있다.

 

그런데 아래 김현욱 형제께서 올리신 글은(게시 번호 73018, 제목 위험한 외교) 부시의 대북 핵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노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 노대통령의 북핵 정책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풀기, 6자 회담을 통해 북한 핵 문제를 풀되 우리도 자주권을 갖고 이 문제를 풀어나가며, 미국의 북한 선제 공격 같은 극단적 행동은 내심 거부하는 입장이다.

 

이 같은 대통령의 자주적이며 평화로운 방법을 통한 핵 문제 해결, 국민을 핵 불바다의 위험에 절대 빠뜨리지 않겠다는 그의 정책 어데가 잘못되었다는 말인지?, 뭐가 어때서 트집을 잡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반대로 사대주의적이며, 핵전쟁도 불사할 수 있다는, 남, 북한 우리 동포가 핵으로 인해 다 죽어도 상관없다는 마음을 가지고, 아직 대통령에 당선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부시편을 들어 자주 국가인 한국이, 또 한국의 대통령이 부시 지지 선언을 해야 올바른 핵 정책이란 말인가”

 

국가, 민족의 운명이 달려있는 문제에 한 마디로 핵 전쟁의 위혐도 감수할 수 있다는 너무도 무책임한 사대주의적 주장을 김현욱 형제께서 하시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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