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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이성은 영혼의 속성이며 빛이다
이성은 본래 인간을 위한 선한 것이었으나 죄가 세상에 들어 온 뒤로 부터 이성의 빛을 유지하기가 어려워 졌지만 또한 이성의 빛이 없다면 빛의 본원으로 돌아 갈수도 없다
빛이면서 빛과 어둠으로 변화하는 이성을 고찰하는것은 인간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확인해 줄 것이다
인간에게 있어 이성은 절대적인 생명 그 자체이다 그러나 빛을 잃은 어둠의 이성일땐 더 이상 비록 목숨은 붙어 있지만 영혼은 점점 숨을 잃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성의 빛이 빛으로 발하지 못하고 어둠으로 꺼져 가는 원인은 죄와 자유의지의 폭행, 그리고 악의 유혹에 있다
이성이 참된 이성으로써가 아닌 감정의 노예로써, 충동의 억압으로써, 이기심(자신의 뜻)의 종으로 움직여 왔기 때문에 이성의 자리에 점차적으로 감정이 충동이 이기심이 차지하여 온 결과 우리는 감정을 충동을 이기심을 이성으로 오해하고 있으며 이성의 특성인 보편,이타심이 자아, 페쇄적인 의미로 점점 그 의미가 축소되어 가고 있다
감정이 이성의 자리를 차지하는 과정을 본다면 인간 내,외부의 자극이나 대상의 인식은 감각기관을 통해 인식되어지고 난 후에 이성이 작용한다 감각되어진 정보는 기억된 정보의 선택차이에 따라 재구성하거나 (이성에 따른 감정을 포함)잠재의식속에 저장되면서 정서,선입관, 신념, 가치 사유과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기억과 잠재의식에 잠재된 감정은 자극과 대상의 인식에 자동적으로 인식 투사함으로써 올바른 이성의 작용을 방해하고 감정에 따른 이성의 작용이 뒤따르게 되면서 분별과 판단 자제력이 떨어지게 된다 감정이 주가 되어서는 안된다 감정과 이성은 둘이면서 하나이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인식체계로 인해 이성보다 감정을 우선하여 사고하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감정은 이기심과 충동의 억압에서도 동시적으로나 그 전후에 영향을 끼친다
이기심이 이성의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 이기심이라면 자신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전혀 예기치 않거나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하여도 그 자극이 바라거나 원하지 않는 자신의 뜻에 일치하지 않는 경우엔 감정적으로 반응한다 이기심과 감정의 복합적인 상호관계속에서 감정이 이성의 자리를 차지하는데 비록 자신이 이성적으로 논리적 합리적으로 사고 판단한다고 여겨 지지만 참 이성으로 되돌아 와서 그 자극과 반응에 대해 성찰해 보면 감정에 지배된 이성과는 다른 반응이 일어 나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감정과 이기심에 종속된 이성의 작용을 멈추고 반성하여 깨닫지 않는 한 계속해서 잘못된 가치,정서, 지적 작용이 쌓여 자신의 영혼과 이웃에게도 커다란 상처를 입히게 된다
이성에 충동이 자리한 경우는 악의 유혹을 말한다 충동은 감정(이기심을 포함)과 감정에 종속된 이성을 매개로 하는 자신과 전혀 다른 정신체의 작용이며 본능과는 다르다
충동은 감정과 이기심을 자극하지만 때론 이성으로 가장하여 자극 한다 그러나 이성으로 가장한 경우엔 사고의 시간이 짧다 충동은 시간의 한계에 놓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충동은 이성에 자리를 내 놓는다 그러나 감정과 이기심이 차지한 이성인 경우엔 충동 역시 감정과 이기심과 같이 그 뿌리가 깊다
마음과 양심 의지도 이성의 작용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은총(영감,지혜)에 의해 이성은 더욱 빛을 발한다
참된 이성의 실천을 위해 우리는 빛의 근원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감성 또한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다 그러나 참된 이성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마음의 이성이지 않는다면 그 선물은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된다 마음과 이성은 양 날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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