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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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쏟아 부은 돈이 얼마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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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엘 3일간 출장 다녀왔습니다.
일 때문에 갔지만 월요일은 업무를 마치고 다소 늦은 시각에 부산의 지인들과 오랫만의 해후를 즐기느라 서면에서 1차 소주 한잔 하고 자리를 옮겨 광안리 회센타에서 새벽까지 이런 저런 세상 얘길 하다 간신히 여관방으로 돌아와 불과 2시간 눈을 붙였습니다.
요즘 과로로 입에 혓바늘이 잔뜩 난 상태인지라 더욱 화요일의 하루가 여간 힘들지 않더군요.
그런데 화요일 늦은 저녁에 이번엔 15년쯤 전에 부산에 내려와 사업하는 친구를 만나자고 대전사는 친구가 대뜸 부산엘 내려오는 바람에 당초 연락도 않고 조용히 출장보고 올라 가려다 다시 예정에 없는 약속이 또 발생했습니다.
하여 거래처의 업무를 대충 마무리 하고 만났는데 죽마고우의 오랫만의 해후라면 그저 과거를 붙잡고 아쉬어 하고 뭐 그런 시간이 되어야 합당할 듯 합니다만 사업얘기 그리고 정치얘기가 범벅이 되어 뭐 그리도 할 말이 많았던지 종내 그들의 여관방까지 잡혀가서 새벽까지 권작하며 그렇게 지내는 바람에 어제 이어 연짝 단 2시간 눈을 붙이는 것으로 만족하였습니다.
그래 수요일인 어제는 정말 죽을 판이어야 하는데 가끔 느끼는 상태입니다만 그런 정황적 최악의 상황이 되면 컨디션이 곤죽이 되어야 하거늘 오히려 잠깐 동안은 그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여 어제 그런데로 버팅길 수 있었습니다. (결국 지난 늦은 밤 이 글을 쓰고는 완전히 다운 되었지요)
어제 그 부산 거래처의 업무 도중 놓여있는 국제신문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신문엔 신행정수도 건설이 무산됨에 따른 부산의 여파를 걱정하는 기사가 크게 났더군요.
한나라당 부산시당이나 한나라당 지자체단체장들이 이구동성으로 신행정수도 건설 무산과 관계없이 지방(부산)으로 정부투자관련 단체 및 산업체들의 이전을 정부에게 촉구하더란 말입니다.
이 기사를 보면서 참 꿀꿀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무 비전이나 정책제시 없이 그저 정부 여당에 대해 발목잡기에만 온 노력을 기울이는 그들. 나라건 지방이건 정쟁의 희생물로 기꺼이 파토를 내겠다는 한나라당 그들의 행동이 결국은 자신에게도 부메랑이 되어 옴을 알고 당황하는 그 어처구니 없는 모습에 연민의 정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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