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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위 성인전 16, 聖 최창흡 (베드로 1786~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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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구 [xhak59] 쪽지 캡슐

2004-10-31 ㅣ No.73842

聖 최창흡 (베드로)은 중인 집안 출신으로서 1801년에 순교한 한양의 총회장 최창현의 아우이며,

 

함께 순교한 손소벽 (막달레나)은 부인이고, 1840년에 순교한 최영이 (바르바라)는 딸입니다.

 

열세 살 때에 아버지를 여의고, 맏형인 총회장 최창현마저 잇달아 순교하자 집안은 파산되어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몇 해 동안을 신자들과 떨어져 지내며 냉담 생활을 합니다.

 

신유박해(1801년)가 끝나고,  얼마후 신자들이 교회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차차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기도문과 교리를 다시 배워 익힙니다. 그리고 지난날 자신의 생활은  언제나 마음을 무겁게 하여

 

오직 순교만이 잘못을 보속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확신하여 순교하고자 하는 열렬한 원의를

 

가지고 살아 갑니다.  최 베드로는 30세에 신앙심 좋은 손소벽(막달레나)을 아내로 맞이하여

 

자녀를 열 한 명을 낳았으나 아홉 명은 어려서 열병으로 잃는 가슴아픈 상처를 겪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던 최 베드로와 그의 가족은 1821년 콜레라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 가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최창흡 (베드로)은 부인과 함께 대세를 받고

 

자신을 천주님께 봉헌할 각오로 콜레라의 위험을 무릅쓰고 전교 활동을 열심히 해나갑니다.

 

마침내 1831년 조선교구가 설립되면서 1833년 중국인 유방제 (파치피코) 신부님이 입국하자

 

유 신부님으로부터 교훈과 성사의 은혜로 힘을 얻자 그는 더욱 열심한 신앙생활을 하게됩니다.

 

주위의 모든 교우들은 최창흡(베드로)을 가르켜 "성품은 부드럽고  온화하며 무엇보다 놀라울 만큼

 

겸손하여 언제나 남을 좋게 말하고 자신은 항상 남들보다 낮은 자세를 취하여 모든 교우들과의

 

관계가 아주 모범적이었다." 라는 평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칭찬에도 최창흡(베드로)은 스스로를 한탄하며 늘 이렇게 말합니다.....

 

완결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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