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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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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kyym] 쪽지 캡슐

2004-11-02 ㅣ No.73959

토큰 한 개로

서울 시내 안에서도

대전 거리만큼 갈 수도 있고

 

대전 가는 고속버스 요금으로

서울 시내 안에서도 모자라는

하루 차비가 되는 삶

 

가진 사람 하루 시내 교통비로

같은 시내 서민 한 사람

한 달 통근 교통비 하고도 남는 삶

 

백화점 트레이닝복 10만원짜리보다

노점상에서 산 1만원짜리

트레이닝복으로 만족하는 삶

 

한 사람의 하룻밤 유흥비로

철거민 열 식구 한 달 생활비 하고도

남는 삶의 차이

                                                                                 - 행복한 순례자 중에서-

 

숨가쁘게 움직이던 삶의 시간들을

흩날리는 가을비와 따뜻한 차 한잔과 잔잔한 음악을 벗삼아 여유를 갖고 앉았습니다.

각박하게 돌아가는 세상사에

잠시나마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글이 있어 이렇게 적습니다.

갖고 있어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 가지려고 남보다 더 위의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 시간에

한끼 식사도 못챙겨먹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해마다 이맘때부터 시작되는 불우이웃돕기.....

방송에 누가 얼마보냈다는 그런 말보다 주위에 그런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함께 해주는 것이

더 의미있는 것 아닌지요...

저도 사실 실천은 못하지만 돈 몇푼 그냥 주는 것보다 그 사람들의 삶을 이해해주는 것이 더 그사람들에게는

필요하고 따뜻한 정을 느낄 것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특별하게 산다는 것은 권력이나 명예 또 남들이 다 하는 그런 것을 하며 사는 삶이 아니라

남들이 하지 않는 것 하기 싫어하는 것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삶이 특별한 삶인 것 같습니다.

04년도 바쁘게 살다보니 벌써 300일이 넘어 이제 60여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추수를 한다는 것....

작은 것 하나를 실천 할 때 바로 추수를 하는 것이 아닌지요..

 

오늘도 남은 시간 좋은 시간 의미 있는 시간 보내시길 빕니다.

주님의 평화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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